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이런 사람 보면 놀라서 입이 딱 벌어져요

ㅇㅇㅇ 조회수 : 14,860
작성일 : 2012-04-15 23:28:06

지금 다큐 3일 보고 있는데요.

광장시장 한복가게 나옵니다.

 

기계자수 놓는 분들.

어쩜 드르륵 박으면 그리 고운 무늬가 나올까요?

 

생활의 달인에서도 본 적 있지만

볼 때 마다 놀랍니다.

IP : 121.130.xxx.7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2.4.15 11:30 PM (121.130.xxx.78)

    다른 분들은 어쩐 재주 가진 사람 보면 놀라시나요?

  • 2. 제가
    '12.4.15 11:32 PM (115.140.xxx.84)

    즐겨보는 프로에요
    따뜻한 프로죠^^

  • 3. 스뎅
    '12.4.15 11:37 PM (112.144.xxx.68)

    재봉틀질,바느질 잘하는 분들,나아가 옷이나 커텐 같은거 만드시는 분들 너무 부러워요...전 맘은 굴뚝인데 워낙 재주가 메주라서...ㅜㅜ

  • 4. ㅇㅇㅇ
    '12.4.15 11:40 PM (121.130.xxx.78)

    재봉틀질, 바느질 잘하는 분들은
    차분하고 꼼꼼한 분들 같아요.

    근데 저런 기계자수 놓는 분들은
    신기에 가까운 거 같아요.
    손 빠른 건 물론이요
    눈이 어떻게 쫓아가는건지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 5. ///
    '12.4.15 11:48 PM (121.163.xxx.20)

    전 정리정돈 귀신 같이 잘 하는 분들이요...손이 빠른 분들은 아예 대놓고 존경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생활의 달인이나 다큐3일 이런 프로그램 매주 봅니다. 보고 또 봐도 안 질려요.
    그냥 그 자체로 예술인 것 같아요. 전 이번 생에서는 치우고 사는 거 포기했어요. ㅠㅠ

  • 6. ...
    '12.4.15 11:58 PM (211.243.xxx.154)

    전 바느질, 전통자수, 이런거 몇시간이고 붙박이처럼 붙어 앉아서 정말 차분히 잘하는데요. 기계가 한것처럼 고르다고 칭찬받는 스타일인데 공간지각력은 완전 꽝! 이에요. 도대체 어떤 공간에 어떻게 수납하고 정리정돈하는지 아무리 해도 못해요. 그거 잘하는분들 정말 윗분처럼 존경해요. 지금 이 시간에도 어떻게 서랍을 정리해야할지 고민고민하고 있어요.
    다 저마다 재주있는 분야가 있지 싶어요.

  • 7. ㅇㅇㅇ
    '12.4.15 11:59 PM (121.130.xxx.78)

    나이들어서 그런가
    일반 사람들 사는 모습 보여주는 다큐 프로가 참 정겹네요.
    인간극장 매일 보는 편이구요.
    다큐3일은 사실 그동안 재밌겠다 싶은데도 다른 거 보거나 다른 일 하느라 못봤어요.

    근데 오늘 문득 그 프로 보면서
    내가 모르는 삶들이 저렇게 많구나....

    우리가 살면서
    다양한 삶을 겪어보는 건 아니잖아요.
    늘 비슷비슷한 사람들과 생활하기 마련이고요.

    저렇게 기계수를 드르륵 놓는 분도 놀랍고요.
    저고리 전문으로 만든다는 분께 피디가 지겹지 않냐 질문하니
    늘 다른 색깔 다른 문양의 천이지 않느냐 하는 우문현답은
    아 저런 게 삶의 지혜구나 감탄하게 만드네요.

    우리들 삶도 매일 매일 그날이 그날같지만 사실은 항상 새로운 날들이고
    다시는 올 수 없는 우리 생애 유일한 날이죠.

  • 8. 대학때
    '12.4.15 11:59 PM (174.118.xxx.116)

    기계자수 놓는 또래들하고 모임을 한적이 있어요.(야학이요)
    제 나이인데도 이미 기계자수만 7-8년 이상씩 한 경험자들이라는 점에 허걱.
    그리 어려서부터 꾸준히 했으니 아마 40넘은 그분들은 귀신 다되었겠구나...그립군요.
    절대로 신기는 아니라는점. 노력이라는 점.

  • 9. 콩나물
    '12.4.16 12:12 AM (211.60.xxx.91)

    저랑 똑같으세요!
    어렸을때 재봉틀로 이름 새겨주시는거 보면 너무 신기해요

    전 본인이 깔끔하고 집도 깔끔하고
    아이들도 깨끗하게 키우는 분들보면
    신기해요. 친하게 지내고 싶고요

  • 10. 민트커피
    '12.4.16 12:58 AM (211.178.xxx.130)

    생활의 달인에 나오는 분들 보면 다 존경스럽죠.

  • 11. ..
    '12.4.16 3:01 AM (220.111.xxx.61)

    그런 것도 타고난 재능이죠.
    물론 누구나 배우면 할 수는 있겠지만 남보다 뛰어나다면 타고난 재능이죠.

  • 12. 먹고 살만...
    '12.4.16 9:11 AM (61.79.xxx.213)

    다들 먹고 살만 하신분들 같아요
    저분들 못먹고 못배우고 동대문이나 남대문 같은데서
    어렸을때부터 저일 하던 사람들이 결혼하고 먹고 살기 위해
    손을 못 놓던 사람들 입니다
    전태일 열사 같은 사람들이 그쪽 일 하던 사람 입니다
    한복 자수 놓은것 고가 지만
    사실 자수 놓은 저사람들 입금은 최악 이죠

  • 13. ㄹㄹㄹ
    '12.4.16 11:16 AM (115.143.xxx.59)

    저도 그프로 보면서~감탄했어요..예술이던대요..자수.

  • 14. 정말
    '12.4.16 11:52 AM (14.63.xxx.22)

    지금 하시는 분들 대부분 연세가 지긋해 보이시던데
    십년, 이십년 후에는 누가 그런 일을 하고 있을까요?

    국가에서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분들 명맥 끊기지 않도록 기술 양성 프로그램 같은 거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 15. ..
    '12.4.16 12:00 PM (218.153.xxx.227)

    저도 그 프로 보았는데
    살아 있는 이런 프로 좋아 합니다
    생활의 달인은 물론이고
    이건 다른 이야기인데 어제 미싱자수 하시던 것 제 눈에는 썩 잘 하시는것 같지 않던데요
    잘하신 분것 보면(예전 종로 주단집 같은데) 수를 보면 꽃도 살아 있는것 같고
    막 날라 가는 것 같이 하시던데

  • 16. 삼점이..
    '12.4.16 2:05 PM (175.193.xxx.75)

    제가 좋아하는 다큐 3일 얘기 나와서 덧글 달아요..
    어제는 광장시장 주단이었고,
    삼천포도 나왔었고..
    소소한 재미가 있어요..

  • 17.
    '12.4.16 3:54 PM (121.151.xxx.247)

    생활의 달인보면 서글퍼요
    저렇게 한 분야에서 열심히 해서 방송에 나올정도인데
    생활은 그다지 여유롭지못하니

    이러니 전부 대학간다고 난리고 취직자리 없다고난리고 중소기업은 일할사람이 없고
    대기업가서 어영부영 이래도 달인보다 더 넉넉하니
    울나라 이렇게 가다 망할까 걱정이내요

  • 18. ...
    '12.4.16 6:32 PM (110.14.xxx.164)

    저도 대단하다 싶던걸요
    수십년동안 해오신 진정 장인아닌가요
    근데 광장시장이라 해서 가격이 어떤가 검색해보니 ..
    35만원 정도하네요
    저렴한 선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868 계단 무서운 분 안 계세요? 19 민들레 2012/04/18 2,993
98867 옥탑방 왕세자에서 박하는 왜 ? 6 2012/04/18 3,052
98866 매일밤 니 시간에 울어대는 아래집 애기 9 미티겠다 2012/04/18 1,284
98865 정청래 “그나마 수도권 승리는 나꼼수 덕분” 8 사월의눈동자.. 2012/04/18 1,748
98864 아이가 응가를 계속 계속 참는데 어쩌죠? 6 응가~ 2012/04/18 5,306
98863 필린핀으로 영어캠프 200만원이면 저렴한가요? 2 필리핀 2012/04/18 1,749
98862 인터넷상에서 글쓸때 "ㄷㄷㄷㄷ"의 의미는 뭔가.. 9 .... 2012/04/18 4,031
98861 저는 이명박과 여당이 싫어요. 근데... 4 ... 2012/04/18 950
98860 이정도면 아직 멀었죠??ㅜㅜ 12살 딸아.. 2012/04/18 529
98859 음악을 들으려고 하니 찾을수가 없다고 나와요... 아이튠스 2012/04/18 521
98858 적도의 남자 2 너무해 2012/04/18 1,239
98857 나만의 요리비법 공유해 보아요... 1 요리는 어려.. 2012/04/18 1,327
98856 이제 공무원 자리까지 혼혈 가정에 다 뺏기에 생겼습니다. 5 우아 2012/04/18 2,232
98855 호적 세탁 이라는게..가능 한건가요???? 5 ??? 2012/04/18 2,155
98854 수학문제 3 비버 2012/04/18 636
98853 엠비씨 보려는데 보안때매 온에어 설정이 안된대요.급해ㅛ 엠비시온에어.. 2012/04/18 727
98852 MB 시장때, 우면산터널도 맥쿼리에 ‘퍼주기 계약’ 5 미쳤어 2012/04/18 1,015
98851 사주 말이여요 1 아이린 2012/04/18 1,143
98850 애들 유치원 이대로 계속 보내야하는지.. 5 괴로워요 2012/04/18 1,374
98849 중계동 지역에 사시는 분~ 도와주세요 4 푸른잎새 2012/04/18 1,465
98848 웃음유발~ 1 배꼽 2012/04/18 633
98847 면세점 이용방법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8 면세점 2012/04/18 1,702
98846 제 동생 아토피인가요? 아자아자 2012/04/18 540
98845 벙커원 영업허가 6 뉴스 2012/04/18 1,749
98844 댕강 잘라버린 청바지 밑단, 살릴 방법은 전혀 없을까요? 7 ... 2012/04/18 3,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