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만20세로 성년이 되는 아들에게 좋은 특별한 생일선물은?

엄마 조회수 : 1,587
작성일 : 2012-04-15 22:38:45

의견을 듣고싶어 글 올립니다.

제아이가 올해 성년이 되는데 특별한 것을 해주고싶어요.

중학교생활을 많이 힘들어하고 괴로워하고 학교가길 죽기보다 싫어하다 유학을 갔어요.

아무연고도 없이 16살아이가 이민가방하나들고 한국인 가디언과 현지인 홈스테이의 상황에서

모든것을 혼자 견디며 결정하고 부딪히고 깨지며 이제 대학생이 되었네요.

같이 있는 시간이 여름방학뿐이라 잘해주려 노력했지만 맞지않아 아이도 저도 부딪히고 힘들어

괴롭기도 했지요.  좋은엄마가 되고 싶었지만 삐그덕대는 아이와의 관계속애서 울기도 많이 했어요.

아이에 기대에 못미치고 늘 부족한엄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해준거라곤 돈대준것밖에 없는것같아요

실제로 아이가 한 말이기도 해요.

이제 아이도 자라고 저도 내려놓고 있는중이것 같아요. 

4월말이면 여름방학이라 방학이 4개월로 8월말에 다시들어갑니다.  그동안 생일 5월이라  직접 챙겨주지

못했는데  대학은 방학이 빨라 오랫만에 집에서 보내게 되어 특별한 선물을 마련하고 싶어요.

 

 

IP : 112.149.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5 10:45 PM (122.42.xxx.109)

    윗분 말씀처럼 시계에다가 혼란스럽고 힘든시기를 오롯이 힘들게 혼자 견뎌내야했던 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카드도 같이 쓰시면 좋겠네요.

  • 2. ...
    '12.4.15 11:02 PM (114.207.xxx.186)

    첨엔 아이패드라고 하려고 들어왔는데 댓글님들 글 보니까 시계좋네요.
    여유있으신것 같은데 좋은 걸로 선물해 주시면 오래오래 간직하게 될것같네요.

  • 3. 남자애들
    '12.4.16 12:09 AM (174.118.xxx.116)

    요즘 시계 잘 안차요. 셀폰을 붙잡고 있으니까요.
    저의 경우는 아이 성년식 무렵에 꽤 튼튼한 여행용 가방셋트를 선물했어요.
    엄청 좋아하구요, 자기 몸처럼 가지고 다니는 것 보면 흐뭇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779 이불터는것 이젠 안녕이에요~ 11 두루치기 2012/06/20 4,931
120778 영양제 복용후 폭풍식욕, 넘 심한데 어쩌죠? 자유 2012/06/20 1,296
120777 목욕탕 같은데가서 화장실 8 ... 2012/06/20 3,061
120776 염색머리 조금이라도 찰랑거리게 못할까요. 8 흰머리 2012/06/20 2,389
120775 옥* 11번*에서 콘도 할인권 구입해보신분 ~~~? 1 ^**^ 2012/06/20 1,244
120774 돼지고기 불고기감을 이렇게 주나요? 7 롯데슈퍼 2012/06/20 3,588
120773 각시탈 혹시 초등 고학년 본방 보게 하시나요? 4 각시탈 2012/06/20 1,571
120772 발톱 무좀 약으로 치료 될까요? 11 궁금 2012/06/20 9,443
120771 가난에 대한 묘사가 잔인하리만큼 현실적이네요... 5 발리에서 생.. 2012/06/20 4,488
120770 항문염증 이거 치루인가요? 2 2012/06/20 4,136
120769 일산 해물탕 잘 하는 곳 알려주세요~(한 군데 만이라두요 급해요.. 1 해물탕 2012/06/20 2,039
120768 짭짭 거리면서 식사하는 버릇.. 24 .. 2012/06/20 4,232
120767 외출시 강아지를 위해 틀어놓음 좋을 라디오방송 추천좀 해주세요 7 애견인 2012/06/20 2,157
120766 아이의 진로적성과 자신의 생활문제에 대한 조언을 해 드립니다. 마니 2012/06/20 1,254
120765 여자 연예인분 중에 문정희씨랑 김희정씨가 9 2012/06/20 10,572
120764 6학년 영어 많이 쳐지는데 3,4,5학년 섞인 반에 넣어도 될까.. 4 많이 놀았어.. 2012/06/20 1,843
120763 변기의 누런때 제거하는 약품이 뭐죠? 8 뭘까 2012/06/20 15,525
120762 아이들과의 여행 s20135.. 2012/06/20 1,309
120761 74세 엄마 백내장 수술 하려는데... 3 백내장 2012/06/20 2,088
120760 “월급 절반씩 내놔“ 조경민 오리온 사장, 매달… 1 세우실 2012/06/20 2,298
120759 삼양라면의 효능 9 라면~ 2012/06/20 4,137
120758 포괄수가제 광우병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5 hermin.. 2012/06/20 1,474
120757 디시에도 좋은글이 있군요.강남구갤인데 좋은글이네요.(펌) 7 ... 2012/06/20 4,167
120756 얼굴에 두드러기가 났어요 2 어떻게 2012/06/20 1,942
120755 초등 2학년아이 답변 부탁 2012/06/20 1,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