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20세로 성년이 되는 아들에게 좋은 특별한 생일선물은?

엄마 조회수 : 1,373
작성일 : 2012-04-15 22:38:45

의견을 듣고싶어 글 올립니다.

제아이가 올해 성년이 되는데 특별한 것을 해주고싶어요.

중학교생활을 많이 힘들어하고 괴로워하고 학교가길 죽기보다 싫어하다 유학을 갔어요.

아무연고도 없이 16살아이가 이민가방하나들고 한국인 가디언과 현지인 홈스테이의 상황에서

모든것을 혼자 견디며 결정하고 부딪히고 깨지며 이제 대학생이 되었네요.

같이 있는 시간이 여름방학뿐이라 잘해주려 노력했지만 맞지않아 아이도 저도 부딪히고 힘들어

괴롭기도 했지요.  좋은엄마가 되고 싶었지만 삐그덕대는 아이와의 관계속애서 울기도 많이 했어요.

아이에 기대에 못미치고 늘 부족한엄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해준거라곤 돈대준것밖에 없는것같아요

실제로 아이가 한 말이기도 해요.

이제 아이도 자라고 저도 내려놓고 있는중이것 같아요. 

4월말이면 여름방학이라 방학이 4개월로 8월말에 다시들어갑니다.  그동안 생일 5월이라  직접 챙겨주지

못했는데  대학은 방학이 빨라 오랫만에 집에서 보내게 되어 특별한 선물을 마련하고 싶어요.

 

 

IP : 112.149.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5 10:45 PM (122.42.xxx.109)

    윗분 말씀처럼 시계에다가 혼란스럽고 힘든시기를 오롯이 힘들게 혼자 견뎌내야했던 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카드도 같이 쓰시면 좋겠네요.

  • 2. ...
    '12.4.15 11:02 PM (114.207.xxx.186)

    첨엔 아이패드라고 하려고 들어왔는데 댓글님들 글 보니까 시계좋네요.
    여유있으신것 같은데 좋은 걸로 선물해 주시면 오래오래 간직하게 될것같네요.

  • 3. 남자애들
    '12.4.16 12:09 AM (174.118.xxx.116)

    요즘 시계 잘 안차요. 셀폰을 붙잡고 있으니까요.
    저의 경우는 아이 성년식 무렵에 꽤 튼튼한 여행용 가방셋트를 선물했어요.
    엄청 좋아하구요, 자기 몸처럼 가지고 다니는 것 보면 흐뭇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312 변기물 뚜껑 덮고 내리기 18 꼬꼬꼬 2012/04/15 6,024
96311 황당한 거, 이 뿐만이 아니죠 2 이자스민이의.. 2012/04/15 974
96310 원전 사고 후 후쿠시마 공청회(한글자막) 똑같네 2012/04/15 620
96309 2월말에 개봉한 스파게티소스가 그대로‥ 방부제 2012/04/15 645
96308 반포 잠원 어디로 이사가야 할지 고민입니당.. 6 반포 잠원 2012/04/15 3,154
96307 ◕ั 지하철 9호선. 알지도 못하면서 떠들지 말자(mb out .. 9 닉네임22 2012/04/15 1,679
96306 스마트폰을 물에 빠뜨렸는데.. 7 a/s 2012/04/15 1,274
96305 새털처럼 가볍디가벼운 내가 '변절자'가 될 수 없는 이유 1 멘붕글쓴사람.. 2012/04/15 594
96304 주위에 아는 분이 유산상속을 몇년전에 했는데 2 ... 2012/04/15 2,408
96303 백화점 가서 구호 옷 처음 보고 왓어요 5 ㅓㅓㅓ 2012/04/15 5,225
96302 눈 점막에 뭔가 작게 났는데..이거 때문에 눈 알??;;에 뭔가.. ???2 2012/04/15 1,141
96301 민들레 뿌리랑 꽃은 어떻게 먹는거예요? 2 2012/04/15 1,256
96300 에밀앙리 튼튼한가요? 3 .. 2012/04/15 1,865
96299 남이 속상한 얘기하는데.. 내 얘기는 염장질 이니까 입 꾹다물고.. 5 .... 2012/04/15 1,822
96298 요실금 고민인데요. 1 누룽지 2012/04/15 1,003
96297 팔순 잔치 알렉 2012/04/15 872
96296 제가요 코딱지를 판다고 뭐라하는게 아니에요 6 10년차 2012/04/15 1,714
96295 컴터 복합기 추천 추천 2012/04/15 429
96294 상황판단은 자기가 잘하나요??남이 잘 하나요?????? 1 mm 2012/04/15 940
96293 오늘 관악산에서 삥뜯던 할아버지 2 불쌍해 2012/04/15 2,190
96292 김두관..문재인 7 .. 2012/04/15 1,396
96291 보고픈 어머님 4 그리움 2012/04/15 886
96290 맘이 자꾸 꼬이네요 4 ,,, 2012/04/15 1,142
96289 넝쿨당 막내 시누 시누짓 하는 거 설정인가봐요..ㅋ 3 ... 2012/04/15 2,774
96288 화장 순서 좀 알려주세요~~(MA*제품 중 스트*크림 쓰시는 분.. 헷갈리.. 2012/04/15 1,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