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도 사귀자 안하는 못생긴 여자

...... 조회수 : 17,522
작성일 : 2012-04-15 20:42:53
전 언젠가부터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엄청큰 내 얼굴 보기 싫어서요
그런데 친구 결혼식에서 단체 사진 찍은걸 우연히 봤는데
갑자기 세상이 너무 싫어지네요
내가 남자라도 호감 안갈거 같더군요
마음이 중요하다 내면을 갈고 닦아라
진짜 그말 맞나요 ? 일종의 희망고문 아닌가요?
내면 안갈고닦아서 30년 넘도록 솔로인건가요?
IP : 203.226.xxx.17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ㅜ
    '12.4.15 8:49 PM (211.217.xxx.19) - 삭제된댓글

    얼굴만 크고 그래도 단정한 얼굴이시라면 괜찮지 않나요?
    전 얼굴이 작은편인데 얼굴이 너무 못생겨서..;;

  • 2. ff
    '12.4.15 8:51 PM (112.168.xxx.9)

    저도 그래요
    대학 졸업 이후부터 사진을 안찍은거 같아요..
    내면..이딴거 다 소용 없데요
    그저 이쁘면 끝이에요

  • 3. 내면닦기보다
    '12.4.15 8:51 PM (211.207.xxx.145)

    그냥 좀 재치있고 잘 웃으면 좋아요.

    결혼이 나름 공평한게, 한 명이랑 하잖아요.
    그리고 틈새시장이 있잖아요,
    지독히 내성적인 남자들은 얼굴 덜 보고 애교있는 여자 좋아해요.

    우리도 지나치게 지적이거나 양심적인남자 좀 부담되잖아요, 내면수양대신 좀
    웃음 커뮤니케이션쪽으로 가닥 잡으심 좋아요.
    실제로 남편 서울대 동창회가보면 이쁜여자 별로 없어요.

    저는 내면이 제일 중요하다 생각했는데요, 어느순간부터, 20대 남자 종업원들 잘웃고 싹싹하면
    얼굴 상관없이 정말 기분이 확 좋아지더군요, 그게 내면이라기보다 활기잖아요.

  • 4. 웃으세요
    '12.4.15 9:00 PM (116.37.xxx.46)

    저도 얼굴 크고 광대 나오고 살짝 돌출입이에요
    눈 크고 코 괜찮은데 성형하기엔 돈 많이 들고 위험한 부분이 못났네요 ㅋㅋㅋ
    그래도 연애 여러번 잘하고 결혼했어요
    웃음 많고 애교 많고 남 얘기 잘 들어줘요
    사진 찍을땐 고개를 살짝 숙이고 턱을 잡아당기고 왼쪽이 더 보이게 합니다
    헤어스타일은 목 중간까지 오는 단발이 얼굴 라인 가려줘서 작아보이는거 같아요 ㅋㅋ

  • 5. ..
    '12.4.15 9:04 PM (112.152.xxx.23)

    얼굴보다는 자신감을 좀 업시켜보세요..
    여자나 남자.. 생김새보다 밝고 재미있는사람이 더 호감가던데요..
    생긴건 처음 봤을때 딱 몇초인거같아요

  • 6. ..
    '12.4.15 9:13 PM (124.54.xxx.76)

    백화점에 갔었어요...
    저도 좋은 남자 만나고 싶은데 인연을 어떻게 만들지 몰라서요...
    그래서 연인들 눈여겨 봐요...
    아까는 외국여자들 비만 아시죠...
    정말 뚱뚱해서 사람들 힐끗힐끗 보고...
    근데 옆에 남자가 있느데 날씬하고 생긴것도 미남형...
    여자분은 옷도 맞는 게 없어서인지 고무줄 바지에 헐렁한 티셔츠...
    남자분은 옷도 깔끔하게 잘 입었는데 여자분은 화장도 안한듯했어요...
    두분이 손을 잡고 다녀서 연인이라고 생각했어요...
    여자분한테 어떤 매력이나 흔히 말하는 경제력인가요...
    여튼 부럽더라구요...
    비슷하게 잘난 연인도 있고...
    그래도 여자분은 외모로 좀 딸리는데 남자분이 꽤 괜찮은 분이 많았어요...
    전 어떻게 하면 그런 분 만날 수 있을지...ㅎㅎㅎ
    맨날 부러워만 하네요...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열심히 살다보면 나타나겠죠...ㅎㅎㅎ

  • 7.
    '12.4.15 9:25 PM (115.41.xxx.104)

    예쁘지도 않고 어찌보면 평범보다 아래인데
    연애 잘만 했는데...
    제 생각에는 성격 나름인 것 같아요.
    전 예쁘지 않지만 사람들하고 어울리는 것 좋아해서
    이 사람, 저 사람 많이 만나다보니 개중에는
    저를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이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부분이 외모가 다가 아니니까요.

  • 8. ...
    '12.4.15 9:29 PM (61.98.xxx.233)

    못생겨도 잘 웃으니 남자들이 호감갖던데..자신감을 가지세요...얼굴 보단 맘이고 성격이 중요합니다.

  • 9. 윗님
    '12.4.15 9:32 PM (125.135.xxx.131)

    꼭 같이 있다고 연인이나 부부일까요?
    형제나 아는 사이라 같이 백화점 올수도 있지요.
    저도 오늘 남자는 멋지고 여자분은 너무 수더분하고 연상으로 보여 의아했는데..
    둘이 있다고 부부는 다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10. .....
    '12.4.15 9:36 PM (121.186.xxx.147)

    저 얼굴 무지하게 크거든요
    좀 꾸며보세요
    머리도 돈 좀 들이고
    옷도 체형에 맞게 입구요
    살집이 있다면 좀 빼구요
    자신이 조금이라도 있는 부분을 강조하세요
    남편이 저한테 이렇게 얼굴 크고
    머리 큰 줄 몰랐다고
    사기 당했다고 얘기해요
    성격이나 내면의 아름다움은 첫인상을 못따라가요
    물론 성격이 개차반이나 깡통소리나게 하면 안되겠지만
    어느정도 겉모습도 꾸미는게 좋아요

  • 11. ..
    '12.4.15 9:48 PM (124.54.xxx.76)

    그렇겠지요...
    근데 남매나 친구가 서른 전후로 해서 대중앞에 손 잡고 다닐까요...
    저도 깊숙히는 모르겠고 걍 부럽다구요...^^;;

  • 12. 민트커피
    '12.4.15 9:51 PM (211.178.xxx.130)

    고딩 때 친구가, 솔직히 정말 그보다 못생긴 여자는 없을 것 같았어요.
    네모나고 큰 얼굴에 거무죽죽한 피부, 뭐가 잔뜩 난 데다가 머리털은 돼지털.
    키도 작고 몸매도 없고.
    그런데 대학 가서 작곡 전공하고 육사 나온 사람과 연애해서 결혼하고 살아요.
    성형도 안 했어요.
    비결이라면.... 걘 자기가 못생겼다고 생각 안 하고 살았어요.
    고딩 때도 미팅한다고 하면 다 쫓아다니고.

    어차피 학생 때는 스타일 못 가꾸지만 대학 가서 정말 자기 꾸미기 잘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자신감 있고, 그리고 특히 잘 웃어요.
    처음 미팅 할 땐 남자애들이 다 걔 폭탄이라고 부르고 주선자 패죽인다고 하고 그랬었는데
    미팅 아니라 그냥 학교 등지에서 쭉 같이 만나는 사람들은 호감 많이 가졌어요.

    님은 제 생각엔 못생긴 게 아니라 분위기가 음울하고 부정적이고 이런 건 아닌가 생각해 보세요.
    20대-30대 여자가 옷차림은 40-50대 아줌마처럼 크고 편하게 입고 다니거나 하진 않나요.
    못생겨서 남자들이 싫어할 거라 생각하고 회사나 그런 곳에서도 빌빌 뒤에만 있거나 하거나요.

  • 13. .....
    '12.4.15 10:15 PM (203.226.xxx.171)

    저 사람들이 법없이도 살 사람이래요

  • 14. ㅜㅜ
    '12.4.15 10:18 PM (114.205.xxx.254)

    본인이 못생긴줄 모르는 사람보다 100배는 나아 보이네요.
    그 걸 잘 아니까 오히려 겸손하고 분에 넘치는 행동도 안할거구요.

    그게 엄청난 큰 장점입니다.

    자기자신을 안다는게..
    단점 없는 사람은 없어요.단점을 보완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하면서
    장점을 잘 살려나가세요.자기가 잘 할수는 있는것과 장점을 살려보세요.

  • 15. 두 후배
    '12.4.15 10:23 PM (124.61.xxx.39)

    생각나네요. A후배는 객관적으로 이쁘게 생겼어요. 키 165에 마른 체형이구요. 그런데 늘 전전긍긍 눈치보고 져주면서 살아요.
    B후배는 키가 155정도에 약간 비만형이예요. 옷입는 센스도 없고 아줌마 스타일(미안^^;;;)이었어요. 그런데 어디가도 주목받아요.
    A는 집에서 딸이라고 엄청나게 차별받고 자랐대요. 자신감이 없고 순종적이예요. 우울하고 주눅들고 그러니 인기가 없구요.
    B는 집에서 늦둥이 막내로 엄청나게 귀염받으면서 자랐대요. 그래서 애교가 많고 누가 자길 싫어할거란 생각자체가 없는거죠. 붙임성 좋고 성격 좋으니 나름 인기녀로 결혼전엔 양다리도 걸치고 그랬답니다.
    심지어 A는 친정아버님 돌아가셨을때 유산 한푼 못받았는데도 가만있더군요. 바보처럼 오빠한테 가는게 당연한거라고 그래요.
    B는 전업인데도 친정엄마가 밑반찬에 김치는 기본 찌게까지 다 해다가 날라줘요.
    이 두 후배 지켜보면... 인물보다 어릴적에 받았던 교육이나 환경이 중요한거 같아요.
    A는 잘사는 친정혜택 하나도 못받고 맞벌이하며 힘들게 살아요. 그게 당연한거고... B는 공주대접받고요. B는 늘 자신만만해요.
    동기들 만나면 A는 안타깝다못해 참 답답하다는 얘기 나와요. 자기 인생 자기가 만드는듯해요.

  • 16. ㅇㅇㅇㅇ
    '12.4.15 11:03 PM (115.139.xxx.72)

    원글님이 실제로 그 정도로 못생긴게 아닐수도 있어요.
    자기 자신에 대한 자기 이미지가 그렇게.. 실제보다 엄청 못생겼다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 있더군요.

    제가 볼 때는 그냥 평범한 보통 사람인데.(어릴 때 부터 친구입니다.)
    그 사람은 자기가 그렇게 못생겼다고 생각하고 살더군요.
    (말만 그렇게 하면서 너스레 떠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자기는 못난 여자라고)

    그리고 10년 뒤에 예전 사진을 보고 그 때서야 후회를 하더군요.
    이쁜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못생기지도 않았었다고.
    그냥 밝고 행복하게 살면 되지 왜 스스로를 못났다고 평가절하 하면서
    꽃시절을 다 흘려보냈을까 하면서.

    근데 옆에서 본 제 생각에 그 친구.. 위에 두 후배님(124.61)이 말씀해주신 것 처럼
    어려서부터 언니 때문에 주눅들어 컸어요.

  • 17. 아닐겁니다
    '12.4.15 11:21 PM (14.52.xxx.59)

    세상 기혼자 여자들 보세요
    원글님보다 못생긴 여자 분명히 있지요????
    100킬로 넘어서 아기 안생긴다고 걱정하는 여자분도 계시고
    성격파탄자급 애엄마들도 있구요
    정말 못생긴 여자들도 남편사랑 받고 공주대접 받기도해요
    결국 얼굴도 성격도 몸매도 아니에요,그냥 짝을 아직 못 만난것 뿐이지요
    걱정마세요

  • 18. ...
    '12.4.16 12:15 AM (121.163.xxx.20)

    제가 아는 여자 중에 뛰어난 미인 만큼이나 못 생긴 여자들이 한 트럭도 넘습니다. 정말입니다.
    외모에 관한 한...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봤는데요. 외모를 뛰어넘는 게 반드시 하나 쯤은 있습니다.
    미혼일때 없었으면 결혼해서도 나타나요. 애를 잘 키운다든지, 살림을 잘 한다든지...그리고 외모 안 보는
    남자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들도 결혼했겠죠? ㅎㅎ 상대 남편, 혹은 남친들 아주 멀쩡합니다.
    심지어 자상하고 마누라를 하늘 같이 떠받들기까지도 합니다. 드문 경우긴 합니다만...성격이 까칠하고
    남에 대한 배려 없고 공감할 줄 모르는 여자들 보다는 못 생긴 게 차라리 나아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 19. ..
    '12.4.16 3:26 AM (220.111.xxx.61)

    얼굴이 크다면 '초대'라는 드라마의 이영애 헤어 스타일 강추.
    그리고 님한테 맞는 화장법을 연구해 보세요.
    남자들에게 사랑은 일단 눈으로 들어오는 거니까
    마음을 먼저 봐주길 바라지 말고 일단 외모에 엄청난 투자를 하세요.
    제 친구 30 평생 남자 한번 못 사겨볼 정도의 외모였는데
    열심히 외모 가꾸고 투자하니까 남친 생기더군요.
    지금은 결혼해서 잘 살고 있구요.
    포기하지 마세요.

  • 20. 해롱해롱
    '12.4.16 12:52 PM (119.65.xxx.74)

    저도 제 외모가 너무너무 싫어 한때는 전신성형을 해볼까..하고 아주 심각하게 고민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살다보니 외모가 정말 중요한게 아니구나라는걸 깨닫게 되었어요 힘내세요~! 얼굴이 원글님의 내면을 대신해주는건 아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203 벙커원에 우발적으로 가고싶은데 2 우발적 2012/04/16 940
97202 비만이에요...등산다이어트 괜찮을까요? 13 비만 2012/04/16 3,744
97201 대한민국은 의회민주주의 국가입니다. 10 별달별 2012/04/16 849
97200 창녀들이 단체로 8 김구라막말 2012/04/16 2,414
97199 4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4/16 712
97198 무우를 썰어 말렸는데..가운데가 거뭇거뭇 한것 같아서요. 1 무 말랭이 .. 2012/04/16 1,272
97197 자궁적출수술후 호로몬치료... 4 다람쥐 2012/04/16 2,767
97196 공대 나와서 공대대학원 VS MBA 어떤 메리트가 차이날까요? 4 ------.. 2012/04/16 2,575
97195 판사의 위엄…썩소지은 성추행범에 ‘576년형 선고’ 2 참맛 2012/04/16 1,689
97194 집에서 고양이 키우기 어떤가요? 24 고양이 무서.. 2012/04/16 10,338
97193 시부모 생신. 해드리지만 은근 짜증납니다 11 ㅇㅇ 2012/04/16 4,897
97192 헐.. 외국아기가 김치를 이렇게 좋아하다니 1 빌더종규 2012/04/16 1,417
97191 한미FTA 철폐는 헛구호로 판명나는 것 같습니다 경제와 선거.. 2012/04/16 630
97190 곧 예정일인 임산부 친구에게 선물을 해 주고 싶은데요 2 기억상실 2012/04/16 747
97189 아기 모세기관지염이 원래 오래 가는 질병인가요? 10 ㅠㅜ 2012/04/16 12,129
97188 징기스칸 게임하시는분계신가요? 혹시 2012/04/16 506
97187 미국 대학 기숙사 신청을 E-Check 로만 하라는데요... 3 머리아파요 2012/04/16 4,073
97186 김구라 제정신인가? 정신대 할머니까지 비하를 하다니 5 ... 2012/04/16 1,754
97185 등산하면서 얼굴 다가리는 마스크 쓰고 다니는 아줌마들 73 .... 2012/04/16 16,406
97184 외국인들이 왜이렇게 많이 늘어났쬬 요즘; 2 곱퀴벌레 2012/04/16 1,202
97183 아줌마스러움(?)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6 ㅂㅂ 2012/04/16 2,902
97182 누나가 미국 시민권자면 동생아이(조카)입양 가능한가요? 13 ... 2012/04/16 5,296
97181 남편이 무심하다 느껴요, 우울증에 힘들어요 2 ........ 2012/04/16 1,652
97180 헬스클럽에서 pt 받으라는 트레이너때문에 정말... 5 자꾸 2012/04/16 3,542
97179 오늘 넝쿨당 4 넝쿨당 2012/04/16 2,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