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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먹어본 간장게장은...

? 조회수 : 3,074
작성일 : 2012-04-15 18:58:08
간장게장을 아주 좋아해서 
저한테 상주고 싶을 때 큰 맘 먹고 맛있다고 소문 난 데서 사먹는데요... 
예를 들면 신*동프로 간장게장,군산꽃게장,또 우연히 수원가서 먹어본 맛있는 집등.
저기 것들은 살도 꽉차고 크고 짜지도 않아요.
그래서 아래 글에 저렇게 답글 달았다가 
다른 분들이 간장게장은 원래 짜고 살이 없다,살이 아니라 양념맛으로 먹는 거다,해서 
그냥 그 답글 지웠어요^^;
제가 곰탕이나 달걀프라이에 소금 안 치고 먹기도 하고
샐러드도 드레싱 없이 그냥 채소만 먹기도 할 정도로 싱겁게 먹는데도
간장게장은 짜다고 느끼지 않았거든요?그냥 밥반찬에 딱 좋은 정도.
그리고 포장해오거나 택배 받으면, 파는 분 권유대로
오자마자 건져내서 간장 따로,게 따로 냉장보관해서 5일 이내에 먹어요. 
근데 아랫글에 달린 댓글들 보면 제가 하는 거랑 참 다르더라구요.
제가 웬만하면 냉동 안하고 버티는 사람이긴 해요^^ 
간장게장은 원래 짠데 상업적으로 파는 분들이 싱겁게 하는걸까요?
아니면 너무 좋아하다 보니 제가 짠것도 못느끼는 걸까요?
이게 좀 궁금했어요ㅎㅎ
그나저나 지금 또 먹고싶어요~

IP : 119.149.xxx.7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5 7:06 PM (59.29.xxx.180)

    큰 맘먹고 사야할 정도의 고가 간장게장이면 당연히 살 많고 크겠죠???
    그거 모르는 사람 있나요. --;

  • 2. ...
    '12.4.15 7:07 PM (119.149.xxx.70)

    그렇군요.전 간장게장은 워낙 다 비싼줄 알았어요.

  • 3. ...
    '12.4.15 7:12 PM (119.149.xxx.70)

    그니까 큰맘먹고 고가의 간장게장으로 산 게 아니라
    간장게장이란 걸 큰맘먹고 산거란 뜻이에요...
    그리고 '살많고 크고' 보다 짜다, 짜지않다가 더 궁금해요.
    냉장보관 냉동보관 부분도요.

  • 4. 원글님 찌찌뽕
    '12.4.15 7:14 PM (119.18.xxx.141)

    저도 말이에요
    한번도 짠 게장을 먹어 본 적이 없는 사람으로서
    참 아랫글에 댓글 달았다가 무안이 ㅋ
    원글님 이런 글 안 썼으면 나만 외로운 섬을 잠시 걸을 뻔 했다는 ㅋㅋ

  • 5. ..
    '12.4.15 7:14 PM (59.29.xxx.180)

    담그는 사람마다 다르죠.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데서야 당근 심심하게 담가서 많이 파는 게 목적인거고
    집에서 게 사다가 담그는 경우 비싸니까 크고 실한 게 못살테고
    보관을 위해 짜게 되는 경우도 있을테구요.
    요즘에야 장아찌니 젓갈이니 안짜게 담그는 추세지만 어르신들은 그거보다는 양 늘리는 게 목적인 세대였구요.
    그리고 냉동보관이 맞아요.
    그거 간장째 같이 놔두면 점점 더 짜지고 물러지기 때문에
    냉동실에 게만 놔뒀다가 먹습니다.

  • 6. ㅇㅇ
    '12.4.15 7:26 PM (203.232.xxx.243)

    원글님 말씀이 맞아요- 저도 간장게장이 짜다는 느낌보다는 항상 달큰하고 맛있다는 느낌이에요.

  • 7. ...
    '12.4.15 7:31 PM (119.149.xxx.70)

    -찌찌뽕님,그쵸?ㅎㅎ
    그 원글님은 지금 맘상태가 평온하지 않은 듯해요.
    보통은 고마워하거나...어쨌든 그 정도로 화가 날 일이 아닌데.

    -..님,그렇군요.
    저도 오자마자 간장따로 게 따로 두는데 그냥 냉장보관으로 해도 괜찮던걸요.
    담엔 한개만 냉동해봐야겠네요^^
    -저도님,아 숙성?을 안하는 거라 그렇군요.
    전 여태 한통 사면 5일내에 다 먹어서 냉장보관만 했죠 ㅋ
    그래서 저도 저 글 보고 4마리를 냉동보관하나?했어요.
    -ㅇㅇ님,저도 달큰하고 맛있다고 느껴요^^

  • 8. ......
    '12.4.15 7:47 PM (116.39.xxx.17)

    제가 그 글 썼던 사람인데요.
    여기 또 쓰고 앉아 있으면 욕 먹을까..두렵기도 한데..
    저 식성이 무난한 사람이라 웬만하면 다 먹어요. 그런데 정말 살 하나도 없고 너무 짜서 버려야 할 것 같아요. 두 개나 뜯어 봤는데 두 개다 살 하나도 없고 저희 시어머님 간장게장 제 결혼생활에 담궈 드시는 것 본 적이 없고 비린것도 싫어하셔 안 드시는 분인걸로 알아요. 그리고 제 생각에도 형님이 벌써 한 두달전에 담궈 보내신것 같은데 신랑이 돈 드리러 들린 김에 먹지도 않고 집에 남아 도니 생활비 주는 편에 그냥 받는거 아니란 맘으로 보내신거 같아요.

    너무 아닌 식품을 생각해서 주는것 마냥 설명까지 하시면서 보내는거 아무것도 모르는 신랑은 감사하단 생각하겟죠. 그래서 신랑 깨달으라고 한마디 신랑한테 했네요.
    그런거 보내시는거 제가 아무것도 모르니 만만하게 보신건가 싶구요.
    일전에도 시숙이 몸통은 하나도 없고 다리만 양념한거 한 통을 보냈더라구요. 이게 뭔가 싶은게 좀...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4마리가 냉동실에 둘 만한 양인가요?

  • 9. ..
    '12.4.15 7:52 PM (113.10.xxx.28)

    살이 하나도 없는 경우가 있긴 하더라구요. 포장된거 사먹는경우 엄청 짠경우가 있구요. 전문점은 배합이 좀 다른지 짜지 않구요.

  • 10. ㅇㅇ
    '12.4.15 7:52 PM (203.232.xxx.243)

    윗님, 저는 님이 쓰신 글 안 읽었는데요, 그렇게 짜면 버리셔야 할 것 같아요 게장이라고 다 맛있는 것도 아니고요 다리만 양념한 거는 정말 황당한 일이네요.. 그리고 4마리라도 냉동실에 두고 먹기도 하니까요..

  • 11. 원글
    '12.4.15 8:00 PM (119.149.xxx.70)

    ......님,
    아까 그글의 댓글 보니 그간 쌓인 것도 있고 해서 더 화가나셨나 보던데
    사람이 특히 먹는 거 갖고 별거 아닌데도 확 맘 상할 때가 있죠...
    하지만 시어머님이 시골분이고 80도 넘으셨다니
    정신건강을 위해 님이 맘을 바꾸셔야할 거 같아요;;
    시숙분 일은 저라도 화날만 하네요.저는 주로 몸통만 먹거든요ㅋ

  • 12. ..
    '12.4.15 8:00 PM (113.10.xxx.28)

    다리만 남은건 먹다남은거네요. 집에서 굴러다니는거 주는 사람도 있더군요. 간장게장 오래되면 살은 삭아 없고 짜기만하죠.

  • 13. 그러게요
    '12.4.15 9:56 PM (210.124.xxx.225)

    간장게장 잘하는집은 짜지 않아요..

    요즘 짠거 건강에 안좋아서 집에서 담가도 짜지않게 하고, 오래보관할시에는 게는 냉동보관하고
    양념간장물은 냉장보관하는건 맞아요..

    원원글님 댓글 단거보니,제 예측대로 그냥 냉장고에 오래둔걸 준게 맞네요..

    간장게장 오래두면,간장의 짠맛때문에 게살이 내리고 간을 아무리 싱겁게 하더라도 짜지거든요..

    본인도 안드시는걸 남주기는 아깝고
    그냥 냉장고에 보관한걸,아들편에 들려준거네요..
    남자들이 그런걸 잘 모르죠..
    생색내면서 준걸,그것도 고맙다고 받아왔겠죠..먹지도 못하는걸..

  • 14.
    '12.4.15 11:35 PM (112.150.xxx.78)

    게살이 없다는건 오래된거 맞아요. 너무 짜게 해서 빨리 없어졌건 뭐건간에.

    말씀처럼 간장게장 맛있는 집은 짠맛이 아니라 달큰하다는게 딱 맞는 표현같아요.
    그냥 간장만 먹어도 감칠맛나고 맛있는 그런 상태.
    짜게 하면 오래 보관은 되도 맛이 없죠.

    아.. 어쩌죠.. 너무 먹고 싶어졌네요..
    동네에 잘하는 집이 있었는데 없어져서 못먹은지 오래됐어요.. ㅜㅜ
    전 프로간장게장도 좀 비리달까 제 입맛에 별로라 안먹었는데
    이집에서 처음 제대로 먹게 되고선 너무 좋아합니다. 간장게장

  • 15.
    '12.4.15 11:36 PM (112.150.xxx.78)

    아참.. 아까 글 쓰셨던 그 분
    그냥 너무 많은 생각 많은 해석 하지 마세요.
    연세많은 분이잖아요. 어찌보면 참으로 단순한 생각으로 주신것이니 받을때도 그렇게만 생각하세요.
    괜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몸에 아주 해롭습니다.

  • 16. **
    '12.4.16 8:39 AM (121.145.xxx.125)

    집에서 간장게장 담궈서 먹는데요. 일부러 짜게 하지 않아요. 요즘 밥반찬 짜게 해서 주면 다 싫어 하고
    맛도 덜해요. 만들어서 게는 1회분량씩 포장해서 냉동시켜두고 간장도 냉동했다가 냉장실에서 녹여서 먹어요

  • 17.
    '12.4.16 9:00 AM (122.34.xxx.23)

    제가 무게 나가는 걸로 고른다고 골라서 담어도
    어떤 건 간혹 속이 비어있는 것( 혹 살이 녹아버렸는지?)도 있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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