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를 할때 저같은 새누리당 지지자는 문대성이 논문을 카피를 하든 말든 우리 지역구도 아니고 그냥 새누리당에 올인해요.
여러분도 마찬가지잖아요.
김용민이 뭔말을 하든 말든 무조건 민통당에 올인하는거잖아요.
저같은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문대성문제는 옛날 장관 청문회때 단골로 나온 얘기고 걍 우리 문화의 악습정도로 취급하지만,야권지지자들은 죽일넘이라고 생각하잖아요.
이런 저와 야권지지자들에겐 김용민문제는 별상관없는 일이에요.
그러니 전체 95%를 장악한 SNS에서도 김용민 드립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고,잘 못느끼죠.
하지만,부동층에겐 얘기가 틀려요.
며칠전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토론하는거 들은적이 있는데요.
거의 결정타였다고 말하더라구여
수도권에서 20대 투표율은 급상승했는데,3-40대 투표율이 오히려 하락했다는거에요.
거기다 가장 강력한 야당지지층인 30대에서 이탈표가 엄청 나왔다는거에요.
6개월전 서울시장 선거에서 30대 박원순 투표율이 나경원의 2배였는데,지금은 12%밖에 차이가 안나왔다는것을 보고 결정타를 맞았다고 판단했다고 하더군여.
제가 회사 직원들과 얘기해보면 기가막혀요.
어떤분은 집에 배달된 후보자 사진보고 착하게 생겨서 그 후보에 투표했다는 분도 있구여,걍 들어가서 손 가는데로 투표했다는 분도 있어요.
이런 부동층은 막판 이슈가 바로 결정타를 먹이는거에요.
부동층을 생각 안하면 김용민사건은 아무의미없는 사건이죠.
부동층이 존재하고 그들이 바로 선거의 향방을 결정하기 때문에 김용민사건이 큰것이거든요.
사실 저 김용민 과거 내용 인터넷으로 들었는데요.
토할것 같았어요.
내가 누구 대담을 들으면서 토할것같은 느낌을 받은것은 아마 처음일거에요.
많은 부동층엔 만약 김용민 발언을 들었다면 저와 같았을거라 생각해요.
자기 진영논리로 빠지면 김용민이 뭔 문제입니까?
아무 문제 없는것인데.....
그리고,여기서 민주당이 참패하지 않았다고 말하시는분 있으신데,새누리당이 가져간 152석은 새누리당 만으로도 단독으로 모든 국회일정을 소화할수있는 의석이에요.
이명박정권이 크게 잘하는것도 없는데,정권 막판에 여당에 이정도 의석을 국민이 줬다는것은 야당 참패가 맞는거에요.
우리가 정당투표가 더 높다는것은 그냥 자기위안이죠.
야권연대에 정당투표한 사람이 100% 대선에서 야권후보에게 찍는다는 보장 누가해요?
여론조사를 보면 박근혜를 지지하는 사람도 15%는 민통당 지지자도 있구여 심지어 통합진보당 지지자도 있어요.
문재인 지지하는 사람도 명확하게 새누리당 지지자 중에도 15%정도 존재하구여.
국회의원 선거는 그 결과로만 보는게 맞아요.
야당 참패가 맞는것이고,그래서 한명숙대표가 물러나는거에요.
물런 대선은 야권대표와 피말리는 접전이 일어날것은 맞구여.
이명박 정권 탄생처럼 싱거운 선거는 아닐것이라는것도 맞아요.
우리 보수도 참 힘든 선거를 치를것이고,박근혜도 자신이 공약했던것을 지키지 못하면 이룰수없는 꿈으로 끝날것이란것도
맞구여.
우리가 참 슬픈 선거를 치르는데요.상대를 악마로 보고 선거를 치르는거죠.
보수쪽에선 야당쪽이 빨갱이란 단어로 공격을 하구여.
진보쪽에선 여당쪽을 쪽발이란 단어로 공격을 하죠.
이런 상황에선 선거 자체가 발전도 없구여.진짜 유능한 사람들이 정치로 들어갈 생각도 못하고여.
정치꾼만 존재하게 되죠.
저는 솔직히 무상급식에 반대하는 입장인데요.그건 내가 잘 살아서가 아니라 그래도 난 우리 아이 급식 정도는 충분히 카바할수있으니깐 더 없고 힘든 사람들에게 복지혜택이 집중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즘 우리 아이들 급식비 은행에서 안빠지니깐 좋긴 좋더라구여.
그러니깐 제가 쪽바리라서 그런것이 아니라 제 생각이 새누리당에 맞는거에요.
그리고 안보문제에 대해선 더 심각해요,어떤분이 어제 도대체 왜 새누리당을 지지하냐고 물어서 답변드리는거에요.
국민을 굶겨 죽이는넘들한테 끌려가며 빌빌거려야 그것이 평화라고 말하는것에 동의할수없구여.
우리가 처음부터 북한에 당당하게 나갔으면 이정도는 아닐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명백한 새누리당 지지자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