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약 친정에서 유산받으시면 남편에게 알리시겠어요?

그냥 조회수 : 11,650
작성일 : 2012-04-15 15:07:56
날씨좋은 봄날 휴일에 놀러도 못가고 가게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 보며 쓸데없는 공상만 하는 아줌마입니다...

만약 82님들은 친정에서 유산받으시면 남편에게 말씀하시겠어요?

저같은 경우는 많지는 않지만 부모님이 어느정도 남겨주실것같은데(전에 지금살고계신 아파트는 널줄게 라는 말씀을 지나가듯 흘리시며 말씀하신적이 있어요 지방이라 그리 비싸지는 않지만 저희형편에는 아주 고마운 일이지요..)

저희는 시집이 정말 넘넘넘넘 가난한지라 결혼부터 지금까지 친정에서 어느정도 지원을 받고 살아요

물론 시집도 그사실을 눈치로 알고는 계시지만 아는척 하지는 않으십니다

그치만 돈이 필요하다던지 돈을 내는 자리에는 저희를 앞세우곤하지요(참고로 저희는 막내입니다)

부부사이에 비밀은 없다고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남편에게 절대 말하지 않으려구요...

부모님은 그렇지않다 *서방도 알아야한다라고 말하지만 시집이 넘넘 힘들다보니 사람맘이 꼭 작정하지않더라도 자기본가에 힘든일이 생기면 여유가 없음 모를까 돈이 있는데 말그대로 모른척할수 없지않을까해서요...


저희같은 경우에 집을 친정에서 해주셨는데 친정부모님은 남편명의로 하라고 하셨는데 실수로 계약할때 남편도장을 안가지고 가서 제명의로 했어요

근데 결과적으로 보니 너무너무 잘한일이었어요
 
나중에 보니 큰형님 사업실패로 남편이 저몰래 빚을 지고 있었고 그빚이 돌고 돌아 엄청나게 큰액수로 재테크되로 돌아온적이 있었거든요... 그외 자잘한 돈은 말할것도 없구요

만약 집이 남편명의로 되어있었다면 아마 지금쯤 집따위는 저먼 우주로 날아가지 않았을까...그런생각이 듭니다

시집식구들이 딱히 나쁜사람은 아닌듯하지만 돈이 없다보니 하다하다 있을만한 저희집에 아쉬운 소리를 하시곤하니

남편입장에선 엄마가 울며불며 돈해달라고 하면 딱히 못해준다고 자르진못하는것같아요(그렇다고 저한테 당당하게 해드리자고 할형편도 아니구요 저희도 형편이 어려운 자영업자에요)

그러니 만약 친정에서 얼마가 돈을 주시면 그게 남아나긴 하겠나 하는게 저의 솔직한 맘이에요

82님들은 어떠세요...


IP : 211.228.xxx.205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세개
    '12.4.15 3:09 PM (175.214.xxx.115)

    그냥 원글님 남편분과 그 시댁 사람들이 문제라서 알리면 안될것 같네요.
    정상적인 상황이나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 2. ,,,
    '12.4.15 3:09 PM (119.71.xxx.179)

    저도 같은생각.. 배우자가 기여한것도 없잖아요

  • 3. ㅇㅇ
    '12.4.15 3:09 PM (211.237.xxx.51)

    제목만 보고 답글 쓰자면 당연히 알려야 하는것 아니겠어요?
    남편분이 본가에서 유산받고 안알리면 기분 어떻겠어요..
    알리긴 해야죠.

  • 4. ㅇㅇㅇㅇ
    '12.4.15 3:11 PM (115.139.xxx.72)

    남편한테는 알리겠지만 그 이상은 입단속...
    남편이 입이 싼편이면 남편한테도 안 알림

  • 5. 원글
    '12.4.15 3:14 PM (211.228.xxx.205)

    저도 그냥 팩트만 보면 당연히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시집생각만 하면 한숨이 나와서,,,

    오죽하면 로또 당첨되어도 알리지 말아야지 하는생각까지 했겠어요...(그래서 로또가 안되나ㅋㅋ)

  • 6. 원글
    '12.4.15 3:16 PM (211.228.xxx.205)

    그냥 남편생각하면 안된맘이 들어서요

    그사람도 그런 부모밑에서 태어나고 싶어서 그랬겠어요...

    저도 그리 착한편은 아니지만 남편보면 양심에 걸리기도 하구요

    하도 시집에서 징징거리니 아이한테 자장면 한그릇 하주는것도 사실 눈치가 보입니다

    어지간하면 명절때 일부러 안좋은옷(한번씩 엄마나 여동생이 아이들옷을 사주시곤해요)골라 입히고 간답니다

  • 7. 원글
    '12.4.15 3:20 PM (211.228.xxx.205)

    알리든말든// 님 맞아요..

    시집사람들 돈이 없는게 문제가 아니라 경제개념자체가 완전 안드로메다 에요

    제가 걱정하는것도 그거에요

    남편이 착한사람이긴한데

    자기집에서 그러면 빚을내서라도 해준다는게 문제에요

    그래서 제가 알리지않으려고 하는거에요

    없으면 100만원줄거 10만원만 줄거 아닌가 그런생각이 들거든요

    시엄니는 정말 생각하기도 싫어요

    가훈이 빚도 재산이다에요

    이러니 지금 상황이 이러겠죠...

  • 8. 흰둥이
    '12.4.15 3:26 PM (203.234.xxx.81)

    그런데 그걸 언제까지 숨길 수 있을까요? 금반지를 받아서 몰래 쥐고 있는 것도 아니고 부동산 혹은 그 상당의 거액 현금일텐데,,, 나중에 책 잡힐 거짓말은 하지 말자는 게 제 생각인지라,,, 저런 상황이라면 알리기는 하되 우리 부모님의 원조는 딸 가족이 좀더 윤택하게 살길 바라는 마음에서 해주신 것이니 우리 가족(남편 포함 아이들)이 누리는 것이 당연하다. 그 부분에 대해 죄책감 느끼지 않겠다(시댁은 못사는데 우리만 여유롭다 등등의 칭얼거럼) 다만 우리가 벌고 있는 급여, 경제력 한도 내에서 자식 도리는 한다. 다른 형제들 나몰라라 하는데 우리만 다 책임진다거나 하는 식 말고.
    아이들이 있으니 원글님이 단호하게 하셔야 할 것 같아요...

  • 9. 원글
    '12.4.15 3:31 PM (211.228.xxx.205)

    흰둥이// 문제는 돈이 있을때와 없을때의 맘가짐이랄까

    남편은 자기집 형편에 대한 약간의 자격지심같은게 있어요

    그러니 대놓고 돕자는 이야기는 못해요 문제는 돈이 있음 몰래라도 더큰사고를 칠것이고

    없음 작은사고를 치는 차이라고나 할까

    자기도 머리로는 알거에요 자기집과 우리가 단절되어야지만 한다는거

    하지만 피붙이가 울며불며 매달리면 사실 누구라도 어쩔수 없는거 아닌가요?

    저는 그 여지조차 주고 싶지않다는거에요

    게다가 울신랑이 그런쪽으로는 별로 눈치가 없어서 들키더라도 약간의 트릭을 쓰면 괜찮을것도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10. 아싸라비아
    '12.4.15 3:37 PM (119.67.xxx.200)

    제가..원글님 상황이라면...남편한테도 말 안하겠습니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 그만하시구요....원글님 아이들도 있으면 점점 커가면서 돈 들어갈 일 많은데...꽁꽁 숨겨놓고 가정에 필요할때 쓰세요...
    물론 몫돈 사용하면 돈의 출처를 밝혀야할 경우도 생기겠지만...그건 미리 잘 생각해두시구요.
    남편분 성격....돈 있는거 알면...맘의 여유 생겨서..부모님 부탁 절대 거절 못하고 있는대로 다 들어드릴 사람입니다....
    내 가정이 먼저지요..언제까지 밑빠진 독에 물붓고 계시려구요...ㅜㅜ
    매몰찬듯 보여도..이런 상황 안 겪어본 사람은 그 맘 몰라요...

  • 11. 뽀하하
    '12.4.15 3:40 PM (14.46.xxx.130)

    보통은 알리겠지만 원글님 같은경우라면 안알리는게...이미 원글님 몰래 빚까지 진 전력이 있는데 ..
    알면 바로 내놓으라고 하진 않겠지만 믿는 구석 있으니 또 말안하고 몰래 빚내서 시댁에 돈 대주고 그럴 확률 있죠

  • 12. ....
    '12.4.15 3:47 PM (175.115.xxx.20)

    제가 님 경우라면 남편에게도 말하지 않겠어요..잘 두었다가 정말 요긴하게 사용하겠어요.물론 우리 가족을위해서...내부모님이 평생일궈오신 재산인데 의미없이 쓰는건 .....내가번돈 아니고는 남의돈 거져생긴돈은 그리 귀하게 여기질 않거든요..

  • 13. 저역시
    '12.4.15 3:53 PM (118.47.xxx.13)

    원글님 상황이라면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돈 공짜돈이라고 생각하고 내 놓으라고 강짜 씁니다
    은행 가면 보안계좌 만들어서 철처히 ...자식과 가정을 위해 사용할겁니다
    원글님 시집 식구들 아마도 왠 공돈 이라고 하면서 막장의 끝을 보일겁니다
    남편의 반응도 의외일수도있어요

  • 14. ...........
    '12.4.15 3:56 PM (112.151.xxx.70)

    남편한테 왜 말을해요..전 절때 말 안해요..나중에 알게되면 친정엄마가 세금때문에 잠시 내앞으로 해놨다고 할꺼같아요...부부사이에 비밀이 없는게 좋지만 남편 시댁식구가 좀 그렇다면서요..제 남편은 만약 얘기해주면 그 돈 생각하고 룰루랄라 사고칠꺼 같아서요

  • 15. 돌돌엄마
    '12.4.15 4:00 PM (14.36.xxx.210)

    님 상황이면 절대.... 님 보험이다 생각하고 절대
    오픈 마세요

  • 16. 붉은홍시
    '12.4.15 4:01 PM (211.193.xxx.223)

    절대 알리지 마세요 정그러면 보험으로 넣던지 수령인은 님자식 일단 며느리돈은 시댁 재산이다
    이런 개념많은 분들이 많아서 전 안알립니다

    차라리 빚이 있더라 하세요
    그럼 연락도 안할걸요 어느 정도 사람을 떠보는것도
    필요해요

  • 17. 모성애때문
    '12.4.15 4:08 PM (211.207.xxx.145)

    아닐까요 ?

    돈 여투어 두려는 게 여자가 사치 펑펑 하려는게 아니라,
    아이를 위해서잖아요.
    남편도 2순위, 시댁도 3순위.

    아이에게 좀 남겨 줄 거, 다른 사람 뒤치닥거리로 희석되는 거 싫어요.

  • 18. 원글
    '12.4.15 4:31 PM (211.228.xxx.205)

    답글 감사합니다

    솔직히 답은 이미 나와있는거였네요

    단지 저자신에게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절차랄까요???


    사실 저희 부모님 너무너무 고생해서 일구신 재산이에요

    액수로 치면 얼마 안될지 모르지만 자식들한테 한푼이라도 더 물려주실려고 노력중이시구요.. 자식들중 제가 젤 안풀려서 항상 맘아파하시며 뭐라도 해주실려고 하시는데 그에반해 시집은 정말 친부모가 맞나 싶을정도에요

    상식와 보편타탕성이 통하지 않는 나라가 시랜드라는 사실을 결혼해서야 알았습니다

    부모는 다 우리부모님같은줄알고 살았는데

    남편이랑 결혼하고 내가 모르는 또 다른 세상을 알게 되었네요(남편아 고마워 이거 욕인거 알지?)

    부모님이 한평생 고생해서 일궈 놓으신거 제가정도 아니고 남보다 더 못한것같은 시집식구한테 흘러가는일은 결단토 없어야 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합니다

    저희가 형편이 좋아져서 양가 부모님에게 도움을 드릴수 있음 좋은일이지만요...

    다시한번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벚꽃이 한창이던데 다들 꽃놀이 안가시고 댓글달아주시니 정말 황송하기 그지없습니다)

  • 19. 그래서
    '12.4.15 4:33 PM (14.52.xxx.59)

    돈 많은 시댁에서 없는집 며느리보면 재산 빼돌릴까 눈 부릎뜨는거네요
    82 이중성 여기서도 폭발입니다
    시댁재산은 다 알려고 들면서 친정재산은 물려받은것도 비밀로 한다구요
    이러니 로또 맞은 사람들이 배우자한테도 다 비밀이라고 하지요 ㅠ

  • 20. 원글
    '12.4.15 4:34 PM (211.228.xxx.205)

    그래서//님 제 글 다 읽어보셨는지요..

    난독증이 있으신가요

    한번더 찬찬히 읽어보세요...

  • 21. ...
    '12.4.15 4:36 PM (59.19.xxx.134)

    근대 굳이 안 알려도 알아지는거 아닌가

  • 22. ---
    '12.4.15 4:40 PM (92.74.xxx.171)

    팩트만 보면 당연히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22222222222222


    근데 결국 남편이 알게 되는 확률도 꼭 알아보세요. 그렇지 않다면, 저 같으면 남편한테도 알리지 않겠습니다.

  • 23. ---
    '12.4.15 4:40 PM (92.74.xxx.171)

    혹시 알려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면 당연히 액수도 30%만 말하겠어요. 5억이면 1억 5천 받은 정도로요.

  • 24. ㅁㅁㅁ
    '12.4.15 4:44 PM (106.103.xxx.234)

    저라면 제 몫을 언니한테 맡겨놓겠어요
    어차피 남편이 알게될거고
    그거 시댁으로 분명 들어갈거뻔한데..저는 로또되더라도 남편한테 알리지않을거예요..

  • 25. ㅇㅇ
    '12.4.15 5:01 PM (121.178.xxx.139)

    이런글에 달린 댓글 보면 남편은 무촌 남의편이 맞낮봐요 .

  • 26. 000
    '12.4.15 5:04 PM (112.155.xxx.139)

    절대 알리지 마세요

    나중에 남편이 아시게 되면 그때 이야기 하세요.

    우리가족 노후 자금, 또는 애들 교육자금이라고 하세요

    그동안 친정에서 도움받았었는데 어른들 돌아가시면서 남겨주신 마지막 유산이다.

    우리가정 정말 어려울때 이젠 더이상 우릴 도와줄곳도 없는데

    이거라도 묻어둬야 우리가족 힘들때 살 수 있다.

    그래서 미리 알리지 않았었다. ..라고 그때 이야기 하셔도 됩니다.




    남자들은 큰돈생기면 차바꾸고 집바꾸고 마누라 바꾼다는 우스개가 있어요.

    하지만 여자들이 큰돈생긴다고 룸싸롱 다니고 차바꾸고 여자만들어서 놀러다니는일은 잘 없잖아요..

    다들 애들 생각해서 눌러놓거나 고작 물건이나 한두개 사는정도..

    그래서 시댁에서 유산물려받으면 여자들이 관리하려는것이지요.

    여자에게 가정경제를 꾸리라고 해놓고

    남자는 유산받아서 흥청망청 쓰는건 막아야 되니까

    여자들이 남편유산에 신경쓰는것이죠.


    그리고 돌아가시고 나서 물려받을땐 아무도 몰래(특히 남편몰래) 받기 힘들어요

    유산처리에 모두의 관심이 몰려있기 때문이죠

  • 27. .....
    '12.4.15 5:20 PM (1.231.xxx.229) - 삭제된댓글

    상속문제니 알리고싶지않더라도 알게될거같아요 그러니 당연 알려야지요 다른거까지 의심받잖아요

  • 28. 원글
    '12.4.15 5:37 PM (211.228.xxx.205)

    상속세니 뭐니 하는건 너무 먼 이야기라 아직 실감이 안나구요

    저는 먼미래에 저에게 일어날지도 모르는 사실에 대해 고민을 한거 뿐이었어요

    만약 친정부모님이 사위에게도 알려야한다고 하시면 반대할 명분이랄까 이유를 얻기위함이죠...

    분명한건 유산을 받을때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해아한다는거네요

    그리고 울남편의 최대장점이자 단정이 돈문제에 대한 완전 프리하다는...(개념이 없어요)

    울집 대출이 얼만지도 몰라요 각종 공과금 제가 챙기던지 아님 자동이체 안해놓으면 세금 낼줄도 모른다는거에요...

    제가 비자금이 조금 있는데 몇번들킬뻔했는데도 모르더라구요

    눈치빠른남자였음 아마 오래전에 알았을텐데...

    그냥 유산받고도 얼만지는 정확히 안밝혀야겠네요...

  • 29. 저라면모르게받겠어요.
    '12.4.15 10:43 PM (61.4.xxx.136)

    원글님 상황인 경우면 당근 모르게 받고 정말 나 자신이나 내 자식들에게 필요한 순간에 써야죠.

    빚도 재산이라는 관념을 가진 분들은 평생 경제적으로 자립할 줄 모를 겁니다.


    그리고, 솔직히 황혼이혼도 많은 판국에 원글님 앞날에 무슨 일이 있을 줄 알아요.

    자산관리 잘 하고 항상 준비된 채로 살아야 할 것 같네요.

  • 30. ...
    '12.4.16 2:32 AM (124.51.xxx.157)

    시댁에서 그런상황이면 알리지않는게 좋죠..
    남편분께서도 재산받았으니 좀 해줬음할거구요..
    원래기대는사람은 밑도끝도없어요..
    그리고 로또당첨된후가족한테 말안하는게좋데요
    로또당첨된후가족간 이혼한경우가.. 돈있는데 왜 안해줘?
    그돈이공돈이라생각해서 주위사람한테 안배풀면(남편,자식,부모 다 포함해서)
    서운해하고.. 이래서 이혼하는경우많데요..

    평생남한테 아쉬운소리하면서 편하게 사는사람많아요
    아쉬운소리잘하는사람 자존심다내놓은사람 많구요
    큰일일때 힘들다고 말해야지 도와주고 싶은마음이들지
    사소한거까지 징징징 힘든소리 하면서 도와달라는 사람많아요
    근데 그런사람들은 속은편하죠
    징징징 거리면 주변 가족,친척들이 해주닌깐요
    그런사람 여럿봤어요

  • 31. 한마디
    '12.4.16 6:47 AM (116.127.xxx.140)

    Never

  • 32. ...
    '12.4.16 8:24 AM (116.126.xxx.116)

    원래는 알려야하는데
    그댁 남편이 무르신거 보니...
    큰일 터지기 전에는 감춰두세요.
    혼자 몰래 써버리실 요량은 아니겠지요.
    노후자금으로 두셨다 나중에 유산으로 주시던지...

  • 33. ...
    '12.4.16 8:27 AM (221.164.xxx.171)

    알리지 마세요...

  • 34. ,,
    '12.4.16 8:57 AM (112.156.xxx.67)

    꼭 감추세요.
    나중에 알면 돈 생겨서 좋은거지 그걸로 책 잡을 남자라면 바보입니다.
    대신 원글님이 어떻게 관리할지 공부 많이 하세요.
    도서관가서 책도 보시구요.
    재테크를 잘 하셔서 더 돈 잘굴리시면 그게 바로 님 인생의 보물이 되는겁니다.
    부모님이 얼마나 힘들게 버신 돈인데, 소중히 하세요.

  • 35. 엉금엉금
    '12.4.16 11:33 AM (180.231.xxx.128)

    알리지마세요
    단, 절대 남편분께 들키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세요..
    통장은 어디에 숨길 거며, 세금고지서 받을 지인의 주소지 확보 등.


    그런데 남편이 언제간 알 수도 있겠다 싶으면 차라리 말하셔야 할 것 같아요.
    나중에 속인 거 알면 기분 나쁘겠죠, 남편입장에서는

  • 36. ...
    '12.4.16 11:34 AM (121.134.xxx.104)

    답은 현명히 원글님이 선택하셔야 겠지요.
    원글님 가정을 위해 어느 쪽이 나을지.
    꼭 속이는 거 라 할수 있나요?

  • 37. 당연히
    '12.4.16 11:44 AM (112.156.xxx.52)

    알리지 말아야죠 시댁에서 돈 급할때 울며 불며 하면은 또 남편분 마음 흔들려서 돈해주고 싶어할거고 안주면 인정머리없다 상황이 이래서 도와주고 싶은데 가족간에 어려움을 외면하는 차가운아내로 몰아가는 남편보고 땅을 치며 후회하지말고요 그리고 저 위에 댓글쓴 시댁재산 남편이 아내모르게 얘기 안하면 기분안좋지 않냐고 댓글쓰신분 참 황당하네요 그건 친정이 울고 불고 경제관념없이 결혼한 딸에게 자주 손벌리는 친정에 대한 얘기지 이건 시댁에서 경제관념 없어서 원글님 가정이 피해를 보고있어서 라고 하잖아요

  • 38. 빙그레
    '12.4.16 12:08 PM (180.224.xxx.42)

    집의 상황마다 다른것 같아요.
    적당히 원만한집이라면 기꺼이 공유하면서
    남편에게 처가집의 고마움도 느끼면서...
    무엇이든지 정답은 없는듯 해요.

  • 39. 상황따라
    '12.4.16 12:29 PM (222.101.xxx.76)

    제가봐도 님같은 상황에서는 남편이 유산믿고 다른일을 벌일 공산이 매우 커보이네요.

    저도 비슷한 경우라 남일같지가 않아요.
    그런데 저는 불행하게도 ㅎㅎ 울 남편이 나중에 부모님께 어느정도 받을것이다 하는걸 예상하고 있다는거...ㅡ,,ㅡ

    하지만 남편은 빈말이라도 그건 당신거고 나중에 울 애들한테 물려줘야 한다고 이야기 해요.
    그래도 모르죠 사람일은
    아직도 자기 본가 식구들을 자기가 다 책임지고 먹여살려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서요.
    이런 남편하고 살아보지 안으신분들은 복받으신겁니다.
    벌어도 내돈이 아니고 쌓일틈도없이 술술 흘러가버리니까요.

  • 40. ..
    '12.4.16 1:17 PM (110.14.xxx.9)

    인생 길어요. 당근 남편에게 알리지 마시고 남편 출근시키고 공부해서 종자돈 삼아 돈 불리는 재미에 살듯.
    살다보면 남편에게 알릴 날이 오겠죠.

  • 41. 절대로
    '12.4.16 2:04 PM (115.21.xxx.145)

    알리지 마세요.



    님 남편이 얼마나 좋은사람이신진 모르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겉으로는 아닌척 할지라도 아내보다는 어머니가 더 우선입니다.

    님은 알리는 순간 그돈 잡아드시쇼. 하느거랑 다를거 없다고 봅니다.

    없던 돈이 생기면 꽁돈이 생긴것 같아. 쓰고싶고. 우는소리 하는 어머니 도와 드리고 싶고.

    님은 그얘기 들었는데 돈있으면서도 안도와주면 님 못된 사람되고. 한순간입니다.

  • 42. 헐...
    '12.4.16 2:45 PM (119.64.xxx.94)

    82 이중성이니 시집이라 이러느니 어쩌느니 남편이 무촌이니 어쩌니 비난하시는 분들...

    그럼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부모 몰래 빚지고 들어오는 능력없는 자식놈이 하나 있다...

    부모 돈 있는거 아니까 카드 빚 몇 천만원 만들어와서는 그거 갚아달라고 울고 불고 한다.

    그런 자식있으면 '엄마아빠 돈 많다~'라고 얘기 하실건가요?

    엄마아빠도 돈 없으니까 정신차리고 살라고 인도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278 <<이번 총선은> 패스하셈...쓰레기글 2 냉무 2012/04/15 480
96277 oㅅo. 김용민 복귀...공지영과 무슨일이(이건 음모다 ) 9 닉네임22 2012/04/15 2,124
96276 형님 (남편 누나) 상에 제 친정에서도 부조를 해야하나요? 5 ... 2012/04/15 2,684
96275 수학문제 하나 풀어 주세요 5 중3 2012/04/15 828
96274 아기한테 공갈젖꼭지 자주 물리면 돌출입될까요? 9 7개월 2012/04/15 2,978
96273 앞에 친정유산이란 글보고(긴글임) 4 파란산 2012/04/15 1,658
96272 고속더미널 서초구 강남구 근처 팔순장소를.... 4 알렉 2012/04/15 922
96271 이번 총선은 9 ... 2012/04/15 752
96270 카톡이란... 1 빨간머신 2012/04/15 1,276
96269 거절했는데도 한사코 주는 사람 4 2012/04/15 1,602
96268 1987년 평민당 안만들었으면 지역감정은 없습니다. 31 탈당김대중 2012/04/15 1,705
96267 미국 의료 상황 어떤가요? 오바마 이후에도 변화가 없나요? 5 ---- 2012/04/15 1,035
96266 류시원씨 부인 조예나 은근히 언론 플레이 하고 있는데요? . 14 엘쥐트윈스 2012/04/15 36,358
96265 샤워부스 유리는 뭘로 닦나요? 7 2012/04/15 3,295
96264 비타민주사 저렴하게 맞을수있는곳 아시면... 1 끄덕끄덕 2012/04/15 2,141
96263 조 밑에 여자 나이 50에 더해서... 9 ... 2012/04/15 3,412
96262 앞니가 벌어져요... 5 ^^ 2012/04/15 2,239
96261 국내산 싸리 채반 살 수 있는곳 알려주세요 국내산 2012/04/15 2,881
96260 이가 부러졌어요 3 ㅠㅠ 2012/04/15 1,211
96259 아직도 이런 말들에 눈물이 나요 8 치유될까요?.. 2012/04/15 1,763
96258 화장품유통기한? 1 ... 2012/04/15 977
96257 닭볶음탕에 당면 넣어도 될까요? 급해요. (댓글보고 바로 만들거.. 9 ㅇㅇㅇㅇ 2012/04/15 3,191
96256 김용민과 통진당 연대는 꼭 더해야 합니다 5 아쉽 2012/04/15 819
96255 요즘 임플란트... 1 현영맘 2012/04/15 769
96254 KTX 민영화 모델이 궁금한가? 지하철 9호선을 보라![펌] 2 그랜드 2012/04/15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