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욕에 이성을 잃었습니다.

------ 조회수 : 3,826
작성일 : 2012-04-15 09:43:44

지금까지 결혼 생활하면서

어느 순간 갑자기 정말 예고도 없이

금방 괜찮다가 미친듯이 발작하는 남편의 욕을

정신병자취급하고 그냥 넘기려해도

매순간 저도 온몸에 경련이 나면서

이성을 잃습니다.

끝없는 남편의 욕으로

저는 평생 울며 살게되네요.

아침에 저의 남편은 제가 자고 있으면

마치 천사라도 대하듯 머리에 손을 얹고

그다음에 팔베개하고 ..마치 드라마같습니다.

그러다 제가 아침밥하고 있으면

시간이 한시간 쯤 지나면

남편이 슬슬 화가 올라오면서

순간 폭발하면서 욕을 퍼붓습니다.

눈이 시뻘겋게 부럽뜨고

욕을 퍼붓고 고함을 지르고 동네가 떠나도록

분노를 삭히지를 못합니다.

도대체 이런 남자는 뭐가 문제일까요?

농담도 못하며 웃기는 이야기도 못하고

농담도 들어주지도 못하고

항상 자신을 칭찬해줘야하고

친구도 없고 돈이 아까워서 옷도 못사고

평생 같은 옷만 입고 다니거나 싸구려 옷만 골라서

입고다닙니다.

아무리 욕하지 말라라고 애원해도 안됩니다.

정말 이런 남자와 계속 살아야하나요?

IP : 1.226.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ㄱ
    '12.4.15 9:47 AM (119.192.xxx.98)

    분노조절장애네요. 성장기에 많은 상처를 받고 자라신듯...
    남편분 가정이 그리 화목하지 못했을것 같은데요.
    주로 폭력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이 분노를 조절을 잘못해요.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심리센터가서 상담받아보세요.

  • 2. 다른 방법 없어요.
    '12.4.15 9:56 AM (174.118.xxx.116)

    남자들은 상담 받으라고 하면 죽는 줄 알고(한국남자들)
    그나마 정신과 가라고 하면 마지못해 가긴 한대요.
    꼭 진료받았으면 합니다.
    말을 안듣는다면......남편이 욕하는 것을 몰래 녹음해두세요.
    그걸 가지고 시댁식구나 친구등 도움이 될만한 사람들에게 듣게 해주세요.
    나중에 폭력행사도 순식간일텐데 조심하시구요,
    그런 경우에 보통 남편보다도 부인들이 큰병 걸려요.
    원글님 자신을 돌보세요.

  • 3. 닉네임22
    '12.4.15 10:29 AM (211.246.xxx.142)

    김용민보다 욕은 안하겠죠?

  • 4. 닉네임22
    '12.4.15 10:39 AM (211.246.xxx.142)

    조울증이 의심 됩니다
    빨리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큰일 납니다

  • 5. ..
    '12.4.15 11:11 AM (112.146.xxx.2)

    윗님.....여기서 김용민이 왜 튀어 나옵니까?

    김용민이 자기 아내한테 막말했나요???

    원글님 남편 포함해서......이상한 사람들 많네......

    원글님이 잘 설득하셔서......아니면 주변(시댁식구)사람들 도움을 받아서....꼭~~~~병원에 가 보셔야 할 것 같네요.

    아니면....이혼이라는 극단적인 처방을 내려야 할 듯...

  • 6. ㅇㅇㅇㅇ
    '12.4.15 11:11 AM (125.129.xxx.29)

    휴...힘드시겠네요. 제가 볼 때도 그런 분들은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것 같아요. 부분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남편분도 자기 문제를 모르진 않을 거고 고칠 수 있다면 그러고 싶을 거예요. 부인이 그 문제를 얘기할 경우 방어기제가 작동하는 것이 문제이긴 하겠지만,...그 단계만 넘어서 잘 설득하신다면.. 치료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 7. 닉네임22
    '12.4.15 12:34 PM (211.234.xxx.43)

    아니 욕하면
    김용민 아닌가
    그럼 한명숙인가요?

    윗님 김용민 욕좀 해드릴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409 객관적으로 이게 많이 먹은 건가요? 주인한테 미안할 만큼? 34 ㅜㅜ 2012/05/20 9,338
110408 데이트 신청했는데, 8 데이트 2012/05/20 2,809
110407 우울증 환자의 사회생활은 많이 어렵나요...? 4 .... 2012/05/20 3,712
110406 코스트코 대용량쥬스 중에 맛있는거 추천해 주세요 10 주스 2012/05/20 3,517
110405 지겹겠지만...새언니 의심하는 시누이글에 대한 여기반응들 20 ..... 2012/05/20 3,815
110404 아무일안하면 생각많아져서 우울하신분 계신가요? 5 뭐가문제? 2012/05/20 2,685
110403 7세 아이 유치원 숙제 엄마의 생각은 어디까지 일까요? 1 아이숙제 2012/05/20 1,883
110402 은시경이 재신공주 최면요법할 때 밖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는 거 3 더킹 2012/05/20 2,089
110401 하고 싶은 말은 꼭 해버리고 마는 내 성격 ㅠㅠ 18 어이쿠나 2012/05/20 3,898
110400 장터에 미소페 파시는 분 너무하시는 듯 21 장터이야기 2012/05/20 12,803
110399 초등학생 결혼식 복장 추천해주세요.(중저가 옷 브랜드도 추천부탁.. 8 엄마딸 2012/05/20 7,429
110398 어제 식신자매 정말 막고 토하는걸까요?? 22 너구리 2012/05/20 8,763
110397 맵지 않은거 뭐가 있나요? 3 고추장 2012/05/20 842
110396 활자중독 2 @.@ 2012/05/20 1,454
110395 재봉기술학교 추천요~! 9 sunny 2012/05/20 2,025
110394 냉동 과일은 괜찮을까요? 2 걱정 2012/05/20 1,314
110393 꽃다발 가격(견진성사) 행복 2012/05/20 1,330
110392 니트 세탁법 여쭤요 1 ... 2012/05/20 1,080
110391 콩국수와 어울리는 반찬 추천해 주세요. 3 월천선생 2012/05/20 5,599
110390 혹시 몰라 내용 펑합니다. 3 속상 2012/05/20 1,550
110389 시동생 결혼식에 어떤게 더 민폐일까요 신부입장에서... 31 궁금 2012/05/20 10,437
110388 통,반 어디서 아나요? 3 알려주세요... 2012/05/20 1,644
110387 냉동실에 오래된 결명차와 보리차 끓여먹어도 될까요 웃음의 여왕.. 2012/05/20 2,068
110386 웃기는 가게 7 엄머 2012/05/20 2,063
110385 세상이 변했구나~ 8 시대의흐름 2012/05/20 3,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