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다
북한이란 동네가 참 재밌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이걸 어리석다고 해야하는지 우둔하다고 해야하는지... 뭐 다 비슷한 의미긴한데...
아무튼,
북한 우상화의 조상이신
김일성. 신이 아니지만 신격화해야해서
영원한 주석직을 김일성에게만 주고,
김정일은 스스로 국방위원장의 자리로 내려왔었지요.
그리고 김정은은 이제 아버지 김정일을 신격화해야하니
영원한 국방위원장은 아버지뿐이라며
자신은 비서직으로 내려왔네요.
이건 겸손도 아니고, 뭣도 아니고...
무슨 정부가 세습할 수록 스스로 급을 낮춰가나요???
강성대국을 노래하면서 최고지도자의 위치는 비서라니... ...
얼마전에 돌아가신 황장엽씨도 비서 아니셨던가요??
물론, 북한의 비서와 남한의 비서랑은 의미가 완전히 다르지만...
아무튼 어감은 참 재밌네요.
최고지도자가 비서인 정부라...
나중에는 뭐가 될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