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하구에서 2번 낙선하고, 열린우리당때 한나라계 표가 갈리면서(무소속이랑) 약간 어부지리로 처음에 당선됐더라구요.
그 이후 지역에서 인정받고 3선까지.
이번 총선에서는 부산에서 두번째로 많은 득표율,문재인보다 많음.
첫번째로 많은게 6선인가 7선한 아버지 선거구를 물려받은 김재연이니, 정말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부산시에서도 거절한 낙후지역에 지하철 노선 끌어온거랑 지역 골목골목 모르는게 없다는 점도 훌륭하지만
제가 감동받은건 민주당 의원으로 영남 지역에서 2번 낙선하고도 포기 하지않은점입니다...
저같았으면 소위 적지에 내려가 2번떨어졌으면 포기했을것 같아요.
조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지역을 떠나지 않고 노력한 점이 무엇보다 존경스러웠어요.앞이 안보였을텐데..
그리고 이번에 이른바 낙동강벨트 선거운동에서 아예 빠져 홀로 지역선거운동만 했다는데요.문재인,한명숙 한번도 안오고..이부분에서 섭섭해 하는 사람도 있는거 같은데,오히려 중앙당 바람받지 않고 지역정서에 맞게 잘하지 않았나 싶네요.
쉽게 포기하지 않고, 하나의 희망을 찾아 그걸 키우는 사람이 대단해 보입니다.
제가 너무 미화한건지도 모르겠네요, 자료만 찾다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