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멘붕입니다.

경상도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12-04-14 16:10:03

저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서 2살때 부산 살기 시작해 이제 38년을 부산에서 살았습니다.

부모님 전부 소위 말하는 TK입니다. 포항 일년에 한번 갑니다.

집안 모임때문에 이번에(2011년) 가서 놀랐습니다. 지방도로가 고속도로 보다 잘되어 있습니다. 

이게 상득이 효과 ?? 아님 상드기 명바기 효과 그게 그거제 했네요!!

근데 친지들 아 살기 좋아졌네 드기바기 만세이 이겁니다. 살림은 팍팍해져도 가시 효과가 엄청나죠!!

도로난다고 논, 밭팔고 보상 받은 사람도 많고 ....

 

쇠고기 파동때 어른들께 한마디 했다 빨갱이 어쩌구 하면서 호적 파일 뻔 했습니다. (웃긴게 전부 친지라 집안끼리

빨갱이 아닌거 아는데도 이런말하셔서 제가 웃겨서 그럼 어르신들도 빨갱이네요하다 호적 파일뻔한거.)

그분들 김대중, 노무현하면서 북한 이빠이 퍼주고 전라도 겁나 발전하는데 우린 뭐고 이래서 전라도 안된다 이런 말씀하시는 분들이십니다. 그분들 이제는 손놓고 자식들 의지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농사 짓더라도 농사 똑같지 하는 그런분들 이십니다. 자식들 전부 타지 살이고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뿐 주위에 의식 봐꿔줄 사림이 없지요 그런분들 잡고 백날 얘기해봤자 FTA, 각종 권력비리, 물가인상 와닿질 않습니다. 차라리 집앞 도로 한개가 중요하신 분들입니다.

 

각설하고 민통당 새눌에게 이길려면 진짜 MB심판론도 좋지만 구체적인 비젼, 앞으로의 행보 이런게 중요합니다.

어르신들 보통 대안 언론이 있다는 것 조차 모르시고 그나마 신문도 잘 안보시죠!! 다만 뉴스가 최고인 분들입니다.

 

제가 사하 을 사는데 조경태 의원 벤치마킹해야됩니다. 그래야 민통당 경상도에서 발붙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직접 피부로 느끼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서울 20대 나꼼수도 기여했겠지만 시립대 반값등록금 실현 그거

보고 많이 느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게 높은 투표율로 연결된거구요!!(제생각입니다.)

민통당 MB 심판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있었나요? 두리뭉실하게 심판하겠다 끝 이게 뭡니까?

대선 꼭 승리해서 그네 밀어냈으면 좋겠습니다.

 

저 중도 보수라고 글도 썼는데 중도 보수 맞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부패정부 엎을려고 철옹성 울어머니, 아부지 공략

성공해서 2표 당겼습니다.  보수가 권력 부패, 비리가 아닌 진정한 보수를 꿈꾸는 일인입니다.

 이상 진보를 가장한 보수가 멘붕해서 헛소리 해봤습니다.  

 

PS. 아무리 보수라도 독재자 딸래미가 대통령 되는꼴은 못보겠다.CBA

아 글구 경상도 쉴드는 아닌데 너무 까지 마세요!! 강원도 있잖아요 ㅜ.ㅜ

 

IP : 59.20.xxx.1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쥐떼를헤치고
    '12.4.14 4:13 PM (1.241.xxx.233) - 삭제된댓글

    맞아요 멘붕은 강원도 충청도 뻘게진 그림 보고부터였네요 ㅋ

  • 2. 글 잘쓰시네요
    '12.4.14 5:51 PM (203.226.xxx.59)

    님같은 중도보수가 많죠...내집값이 열배가 된다고 해도 부패와 비리온상쪽엔 도저히 표 못주겠더라구요....ㅋ

  • 3. ⓧ쪽바리쥐
    '12.4.14 6:49 PM (119.82.xxx.17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PS에 딴지 좀 걸자면 독재자는 그저 수꼴이지 보수가 아닙니다. 저런 가정이 성립될 수 없어요.
    그리고 강원 충청은 멍청한 거라면 경상도는 이기적인 거 아닐까요. 암튼 답답한 것만은 똑같은 것 같아요;;;

  • 4. 부산에서 살자
    '12.4.15 2:32 AM (121.146.xxx.173)

    jk주장처럼
    경상도가 수가 많아요
    어떻게 해도 안되면 경상도를 분리해야
    차라리 선거결과를 기대라도 할 수 있을듯

    제가 집요하게 공략했는데도
    부친표 획득 실패
    모친표는 거의 성사되다가
    부친께 들통나 도로아미타불
    젠장!
    남편에겐 꾸준한 헌신으로
    기적적 한표
    동생도 내 편으로
    끌어들임

    논리적으로 아무리 설득해도 참 힘듬
    차라리 감성적으로 "부산사람이다 아이가"가
    더 빨리 설득됨

    미안해요ㅠㅠ

    지역이기주의를 이용해서라도
    경상도표 분산해야 함
    그래야 대선에 가능성이 있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966 요즘 첨으로 "아..나도 나이 들었구나"라고 .. 13 봄날이간다 2012/04/21 3,217
99965 콜린스 사전을 사려는데 첨에 뭘 사야해요? 2 영어초보 2012/04/21 840
99964 씨제이홈쇼핑에서 파는 오제끄 산소클렌저 좋나요?? 10 클렌저 2012/04/21 3,171
99963 건조 블루베리 2 비온 2012/04/21 1,362
99962 카카오톡 다운받을때요...ㅜ.ㅜ 2 sunchi.. 2012/04/21 1,152
99961 저희 동네 수선집 아주머니 차보고 놀랐네요 47 .. 2012/04/21 25,622
99960 돌된아이 키우고계신분 도움절실( 무플절망) 뽀로로 2012/04/21 920
99959 구두가 뭔가 이상하게 안맞을때 .. 고칠 수 있을까요? 히잉.. 2012/04/21 676
99958 최고가 아파트인 삼성동 아아파크 옆에 홍실아파트가 재건축이 2 ... 2012/04/21 3,962
99957 마흔 아줌마 혼자 갈만한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4 도움 절실 2012/04/21 2,984
99956 돈라면 먹어보셨어요? 15 이거 괜찮네.. 2012/04/21 3,283
99955 새누리당 하태경 당선자 "독도를 국제분쟁지역으로 해야”.. 4 닥치고정치 2012/04/21 978
99954 초3아이 시험 공부 어떻게 시키시나요? 2 초3맘 2012/04/21 2,133
99953 유아인과 신세경, 유리의 관계를 어떻게 보세요? 6 패션왕 2012/04/21 2,543
99952 바지락 양이 많을때 뭐 해먹는게 좋은지 요리법들 좀 알려주세요... 14 붕어눈 2012/04/21 1,896
99951 초5수학문제좀 풀어주세요 1 ... 2012/04/21 894
99950 일본에서 만들어진 제품에 대해..방사능 관련 궁금증.. 3 ... 2012/04/21 2,949
99949 여성단체는 경찰의 룸살롱건에는 조용하네요? 3 참맛 2012/04/21 734
99948 비가오는데,,불쾌 1 상거래 2012/04/21 884
99947 특정인 핸드폰번호 010-4444-4444 자체를 착신금지 하는.. 2 5 2012/04/21 2,333
99946 존나..가 이젠 보통말이 됐나요? 14 짚고가요 2012/04/21 2,323
99945 보이스피싱전화에 그 남자 안다고했더니 6 제가 뭔 잘.. 2012/04/21 2,875
99944 SNS 달군 새누리 지존 ‘박근혜 어록’을 아십니까 1 박근혜 2012/04/21 2,691
99943 키즈 테이크아웃(도시락) 창업 해봐도 될까요? 1 에이브릴 2012/04/21 1,545
99942 영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3 영화추천 2012/04/21 1,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