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학번 입니다.
가물하지만 우리 전학번부터 논술이란게 생기지 않았나 싶네요
역사선생님이 여러번의 논제를 만들며 글쓰기를 시켰는데 지금까지 생각나는 논제는 저거지 싶네요
공부 못한 저는 뭘 썼는지 기억이 나질 않지만
역사선생님의 점수를 준 쪽은 영웅이 역사를 만든다 였답니다.
이번 총선결과를 보고 갑자기 생각났어요
지금 시대엔 영웅은 없지요
하지만 스타는 있답니다.
故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전두환씨를 노태우씨를 머나먼 곳에 보낼수 있었던
청문회에서 딘번에 스타란 타이틀을 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죠?
나꼼수란 어마어마한 이슈가 있었음에도 참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결국은 영웅의 부재? 스타의 부재?가
아닌가 싶네요.
제 정치 성향은 약간 아주 약간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저번 대선때 이명박씨의 라이벌이 누군지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총선 결과에 멘붕이란 신조어를 너무 절감한 한 사람으로
솔직히 참패란 단어에 공감할 수 밖에 없는 한 사람으로
우리에겐 스타가 필요합니다.
그 스타가 누구일까?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우리들이지 싶습니다
과연 누구를 만들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