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맘에 드는 아파트 단지를 발견하여, 그 중 2개의 집이 나왔더라구요.
첫번째 집은 3층이고(전체 건물 층수는 12층입니다.), 동향, 확장은 안했으며, 거실 베란다 창문을 열면 야트막한 산중턱이 보이고, 단지 내 놀이터, 조금 멀리는 낮은 단독 주택들이 보입니다. 시야를 빼곡하게 가리지 않습니다.
두번째 집은 9층이며(전체 건물 층수는 12층입니다.), 정남향, 확장을 안했으며, 거실 베란다 창문을 열면 도로가 있고(2차로), 맞은편에 대단지 아파트(2천세대 규모) 의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 공사는 앞으로 2년 걸립니다.
간단한 저의 생활방식을 말씀드리면,
아이없는 맞벌이 부부이며,
저는 9시 출근하여 6시경 퇴근하고, 퇴근후 운동하느라 집에오면 거의 9시 경입니다.
주말과 주일에 하루종일 집에 있습니다.
항상 동향집에서만 살아서 남향집으로 너무 옮기고 싶었는데, 공사 먼지 날리는 걸 무시 못해서 선뜻 결정하기 어렵네요.
정말 남향집이 여름에 덜덥고, 겨울에 덜추운게 맞나 궁금해요.
이런 경우에는 어떤 결정이 현명할런지요?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