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도 뭐더라.......어떤 소소한 줄거리의 영화를 꼭 보고 싶었는데,
(영화제목이 생각 안나네요;;)
분명히 개봉하는 주말에 보려고 예매를 시도했건만,
서울시내 대형멀티플렉스, 집에서 가까운 멀티플렉스에
어쩜 한군데도 상영을 안하는거예요.
그래서 포기했었는데...
이번 주말에 열두살샘을 개봉한다길래,
정말 보고 싶어서 막 알아보는데, 헐.정말....
cG땡이고, 롯땡시네마고 간에,
상영하는 곳이 없는거예요......
cG땡은 오리역지점에서만 딱 한회 상영....
영화소개하는 프로에도 자주 나왔고,
신문이나 언론에서도 잔잔하고 좋은 영화고,
영국보이영화의 계보를 잇는 영화다 그래서,
어바웃어보이와 빌리엘리어트의 감동을 느끼고 싶었는데....
주말 내내 대형작들만 전관에 걸고,
다양한 취향의 영화는 볼 수가 없네요...
결국 집에서 멀디 먼 대땡극장에 예매를 하긴 했는데,
막 화가 나요.
내 돈 주고 영화좀 보겠다는데...
영 흥행이 시원찮을 것 같으면
아주 이른 아침 조조를 해도 볼텐데......
여름에 블록버스터영화는 주말 조조가 7시40분인가 50분것도 있으면서......
나이는 다르지만, 우리나라 나이로 열두살인 아들이 꼭 보고 싶다 그래서
(영화주인공은 영국나이로 12세니까, 우리나라나이로는 13,14 정도겠죠)
가기는 갑니다만, 아주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