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짱구에 대해서...

짱구미워 조회수 : 2,619
작성일 : 2012-04-13 20:06:52

오래전부터 고민했었는데 게을러서 이제야 올려봅니다.

케이블에서 하는 어린이만화 짱구 있잖아요.....우리아이가 유치원때부터 지금까지(초딩5학년입니다ㅜ.ㅜ)

주구장창  짱구를 그렇게 많이 봅니다.....

만화를 폄하하는건 아니고 저도 아주 만화 좋아했어요....

그 수많은 만화 아름답거나 씩씩하거나 신나거나 하는 만화 많잖아요...하지만,유독 짱구만 집중하네요.

이 짱구는 제가 내용을 보다보면 아주 그냥 뭐하나

득될게 없어보입니다.....아이 눈높이에 어른들놀리고 이상한말 하고 하는 어린짱구에서 뭔가 해소가

되는지 어쩐지는 모르지만,내용이 참 유치하고 농담도 가볍고 어쩔땐 야하기까지하고요..

아닌게 아니라,우리아이가 말끝마다 일부러 웃기려하고 진지할때나 아닐때나 구분도 못하고 그러네요..

딱 짱구하는짓과 동급입니다...그래서 덜컥 걱정이 되는겁니다..

물론,아주많이 노출시킨건 아니고요...일주일에 몇번 티비보게할때마다 그걸 골라보는겁니다...짱구...

짱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셔요? 저는 케이블에 짱구 아예 안나왔으면 좋겠거든요...

아예 못보게하고픈데 애한테 설득력있게 말할구실도 잘 못찾겠고,,

제가 예민한건지...의견좀 들어보려고 자게 글적어봅니다...

의견주신 분 미리 감사드려요...

IP : 124.80.xxx.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12.4.13 8:10 PM (220.85.xxx.38)

    결정적으로 짱구는 어린이만화가 아니예요
    저 직장다닐때 만화책으로 매우 열심히 재밌게 봤는데 그 만화는 성인대상입니다

  • 2. 스뎅
    '12.4.13 8:11 PM (112.144.xxx.68)

    힘든시기에 짱구덕에 그래도 웃을 수 있었던... 갠적으로 요시토 우스이작가의 유머를 좋아합니다

  • 3. ..
    '12.4.13 8:11 PM (58.143.xxx.100)

    저도 고민이네요, 짱구를 좋아해서 보여주기는 하는데,
    짱구가 버릇없다고, 사촌아이도 그러더니, 우리애도 거기서 안좋은 말을 배우는거 같아요
    뜬금없이 주변 사람들만 보면 아줌마 이런말 서슴없이하고, 버릇이 없어지는걸 닮는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나좀 편하자 틀어주는 티비가, 나도 모르는사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면
    그것도 안좋은쪽으로, 대책은 필요한거 같네요

  • 4. ...
    '12.4.13 8:11 PM (115.126.xxx.140)

    우리애도 그런데..
    너무 좋아해서 못말리고 있어요.
    우리애가 발달장애가 있어서
    남자여자를 구분도 못하는데
    짱구를 보더니 맨날 이쁜누라고 좋아하고~
    에에에이~ 이러면서
    좋아하는 거 따라하고..
    그거 정말 해악적인 만화예요. ㅜㅜ

  • 5. 원글이...
    '12.4.13 8:14 PM (124.80.xxx.7)

    아...스뎅님...우리아이도 그럴 수 있겠군요...
    제가 몰두해서 한번도 제대로 못봤는데 무조건적으로 안돼하면 안되겠네요...

  • 6. 나무
    '12.4.13 8:17 PM (220.85.xxx.38)

    제대로 꼭 보시길...

  • 7. ^^♥
    '12.4.13 8:19 PM (118.218.xxx.65)

    일본에서는 아이들 정서에 악영향을 끼치는 만화라고 아이들에게 안보여 준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어른을 위한 만화영화라고 하던데 가급적 보여 주지 마세요.

  • 8. 스뎅
    '12.4.13 8:19 PM (112.144.xxx.68)

    그런데 윗분 말씀대로 짱구는 원래 성인용으로 나왔습니다
    tv판으로 오면서 어린이용으로 조정을 한거죠..
    취사선택을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 9. 아우~~~~~
    '12.4.13 8:32 PM (121.138.xxx.42)

    조카가 완전 짱구 말투로 어른들에게 말합니다.
    그 말투 되게 얄밉잖아요..
    그런데 이쁜 행동 하면서 그러는게 아니라
    정말 반항하면서나 말 안들을때 어른들
    놀릴때
    그런 말투로 하는데
    미추어버립니다~~!!!!
    그런데 그걸 울 아이들이 또 같이 놀고 따라하길래
    웬수같은 짱구 절대 안보여줬어요.어렸을때..
    불만이 가득한 말투......
    그 당시가 잊고 있다가 이글 보니 생각이 나는군요.

  • 10. ....
    '12.4.13 8:33 PM (14.46.xxx.130)

    어린아이도 아니고 초5면 그걸보고 따라하고 그럴 나이는 아니에요.울아이 초4인데 짱구 어릴때부터 좋아했고 일곱살정도에는짱구같은 행동도 좀 하긴했으나 지금은 의젓하고 너무 점잖아져어요.

  • 11. 이자크
    '12.4.13 8:40 PM (182.218.xxx.252)

    짱구는 원래 성인용이에요..
    되도록이면 보여주지 마세요..
    성적코드도 자주 나와요..

  • 12. ..
    '12.4.13 8:53 PM (125.185.xxx.11)

    저도 케이블에 안나왔으면 합니다
    사촌아이가 짱구에서 나오는 말을 무슨뜻인지도 모르고 어른에게 그대로 하는걸 보고 제 아이들은 아기때부터 절대 짱구는 못보게 합니다
    아이들한테 득될거 하나 없는 만화인것 같아요
    성인용으로 나왔다는거 알고 있는데 왜 주구장창 어린이 채널에서 보여주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다른 좋은 만화들도 많구만...

  • 13.
    '12.4.13 9:01 PM (222.117.xxx.39)

    짱구는 성인용이라고 알고 있어요.

    근데 갠적으로 짱구 귀여워요.

    하는 짓이 똘망똘망 하잖아요. ㅎ

  • 14. 곰돌이와 숲속친구들~~
    '12.4.13 9:07 PM (118.218.xxx.65)

    우리 아이들 어릴때 ebs에서 하던 곰돌이와 숲속친구들, 정말 사랑스런 만화였는데......모든 회를 다 녹화해서 아이들 또 보여 주고, 또 보여 주고 . 그시절이 막 생각나네요. 원어로 된 테잎을 구해 그뒤에 계속 틀어주니 영어공부도 저절로 되
    었는데. 케이블만화영화 틀어 주지 말고 좋은 cd구해 보여 주는 건 어떨까요?

  • 15. 쥐어
    '12.4.13 9:50 PM (125.141.xxx.221)

    쥐어 박고 싶다는 표현있죠
    딱 짱구한테 어울리는 말이에요
    주댕이, 쥐어박고 싶다, 얄밉다, 버르장머리 없다 전부 짱구한테 어울릴 말...
    저는 그 만화보면 속에서 천불이 올라와서...
    내 자식이 짱구라면 전 하루에 열댓번도 쥐어박았을거에요

  • 16. 그림
    '12.4.13 9:54 PM (182.212.xxx.193)

    그리는 직업인 사람은 뭐먹으라고요ㅡㅡ

    제발 성인용인지 15세인지 12세인 확인 하고 보여주시라고요 저번에는 개콘 애들하고 보기 힘들다고

    제발 저런식으로 말하지 말라는 이상한 글도 있더니만 개콘이15세인가 하는데 그걸 12세 한테 왜 보여즈는지

    개콘 욕하고 성적인 콩트 없애라는 사람하고 똑같네요 짱구 만화책 시작이 19세 크레용 어쩌구로 하지 않나요?

  • 17. 원글이..
    '12.4.14 12:01 AM (124.80.xxx.7)

    와우...답글 주셔서들 감사합니다..^^참고가 많이 되었습니다..
    위 그림님 15세 12세 이거 다르게 구분되어서 짱구 나오나요?
    어쨋든 둘다 어린아이가 보면 안되겠네요...근 5년넘게 본듯한데 이제부터야 볼 나이네요...미챠...
    .근데 문제는,투니버스?인지 어린이전문방송채널에서 하니까요..
    그리고 주로 시작할때 부모님들이 확인 잘 안하구요...당연히 어린이티비니까요....이미 아이는
    보고있고...

    만화의 질이나,웃음코드 뭐이런문제를 떠나서
    그 케이블에 전화해서 물어봐야겠어요...정말 오랫동안 티비에 나왔는데 그럼 12세나 15세이상
    봐야만 되는걸 계속 틀어줬다는건지...

  • 18. 가능하면
    '12.4.14 12:45 PM (182.215.xxx.139)

    케이블을 끊으심이 어떤지요?? 케이블만화 좋은거 별로못봤어요. 죄다 이상한 일본만화 일색이구요.
    저희집 케이블이 안나오는데 애들은 친척집가면 하루종일 시청해서 걱정이에요.

  • 19. ..
    '12.4.15 8:32 AM (220.85.xxx.38)

    애들 키우는 집에서 케이블 만화채널은 불량식품 파는 곳에 애를 밀어넜는거예요
    당장 끊으시는거 권유합니다

  • 20. 원글이..
    '12.4.21 8:15 PM (124.80.xxx.7)

    내리플 검색하다가 혹시나해서 한참뒤에 와봤더니,댓글이 주신분 또 계시네요...감사합니다.
    그러게요...
    끊는게 정답인데요...아이 아빠 보는게 있어서 꼭 기남만 그게 나온데요..J골프?인가 뭐...
    아이 때문에 아빠의 큰낙 하나를 단호하게 끊는게 또 가혹하고...
    아이와 상의해야겠어요...단호하게..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819 선볼 남자가 전화가 왔는데..느낌이. 6 gb.. 2012/04/14 3,334
96818 소아과 선생님 돈 많이버네요~ 5 ........ 2012/04/14 3,273
96817 중고로 냉장고 팔아보신분 계세요? 3 이사문의 2012/04/14 2,370
96816 멘붕입니다. 4 경상도 2012/04/14 1,128
96815 오늘 봉도사 봉탄일인거 아셨어요? 20 정봉주나와라.. 2012/04/14 1,805
96814 짐덩이 1 내짐 2012/04/14 685
96813 애견들 상처소독약 사람들 쓰는걸로 가능한가요? 6 산책하기 좋.. 2012/04/14 4,335
96812 하이패스 단말기.종류가 너무 많아 고르기 힘드네요. 2 하이 2012/04/14 2,239
96811 외국에서 살다 초등 고학년때 귀국한 아이들.. 5 엄마 2012/04/14 2,196
96810 게푸다지기 갖고 계신 분들...잘 쓰시나요? 5 게푸 2012/04/14 2,033
96809 수원, 밀양..성폭행 옹호녀가 현직경찰이라니 1 sooge 2012/04/14 1,059
96808 꿈해몽좀 부탓드려요!!!ㅠㅠ 1 꿈꿧따 2012/04/14 1,342
96807 상속세를 5천만원냈다면 상속재산이 얼마쯤되는건가요? 1 ~~ 2012/04/14 3,466
96806 전지현 드레스 두벌다..넘 이쁘네요 4 일산잉여 2012/04/14 3,838
96805 화가나서 욕할뻔 했습니다. 6 // 2012/04/14 2,937
96804 게시판 분위기 3 .. 2012/04/14 775
96803 경상도가 왜 한심해보이나? 30 @@ 2012/04/14 2,751
96802 대통령님께서 선사하시는 선물ㅡㅡ 7 춤추는둘 2012/04/14 1,455
96801 초등5학년아들..야구 너무 좋아하는데 야구동호회같은건 없을까요?.. 6 엄마 2012/04/14 1,082
96800 시어머니 생신이라 전화 드렸어요 3 샤방샤방 2012/04/14 3,885
96799 [펌] 이런 시어머니라면 병수발 들만 할까요? 12 슬퍼요 2012/04/14 6,876
96798 서울 남산에 벚꽃 피었을까요? 3 .. 2012/04/14 1,701
96797 치과 신경치료 원래 이렇게 아픈건가요 12 2012/04/14 3,844
96796 서울가는 지하철이ㅠ 짜증지대.... 2012/04/14 697
96795 남편땜에 화나 미치겠어요. 1 t t 2012/04/14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