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전후로...(딱 그 분 등장 ㄷㄷㄷ)
어린 학생들의 의식이 많이 변화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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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미국쇠고기 수입반대때
그 누구보다 먼저 일어난건 교복 입은 어린 학생들이었던거 같아요.
(물론, 아이들 키우는 어머님들도 그랬지만 ㅎㅎ)
장갑차 사건으로 시작되었던 촛불시위가
2004년 故노무현전대통령님 탄핵때 불씨가 되고...
그런 하나의 문화로 촛불시위가 자리잡고
어린학생들이 무던히도 촛불을 들고 싸웠어요.
그때..
아프리카TV를 보면서
어린 학생들은 촛불을 들고
한쪽에서는 성곽을 쌓고
한쪽에서는 물대포를 쏠때...
저 어린 학생들이
이제 3-4년후면
투표권을 가진 성인이 될텐데...두고봐라...저 아이들이 오늘을 잊겠느냐....했던 기억이 나요.
어제 오늘 기사 보니 20대 투표울이 굉장히 높더라구요.
반면 30대 투표율을 그대로거나 지지부진..
아마 안하던 세대들은 그대로 안하는 사람으로 성장할것이고..
20대의 그날에. 교복입던 10대의 그날의 기억을 가진 그 아이들은 절대 잊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겠죠.
인류는 진보한다....그분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늦되고 지루하고 실망스럽지만
그렇게 점점 나아가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