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울지마 정봉주

... 조회수 : 2,204
작성일 : 2012-04-13 14:35:42

'울지마 정봉주' 책이 나왔네요.

감옥에서 쓴 에세이집...

 

 

12월 22일, 구속이 확정되고는 그날부터 '독방연습'에 돌입했다.

집에서 제일 작은 옷방에 이불을 깔고는 혼자 자는 연습에 들어간 것이다.

 

아내는 같이 잘 날이 며칠 없는데 같이 자자고 부탁했지만,

독방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말하면서 이해를 바랐다.

 

그러자고 했고 혼자서 연습에 돌입했는데 그 준비하는 4일이 마치 4개월처럼 고통스러웠다.

단순히 혼자 자는 연습에 그친 것이 아니라

마음속 밑바닥에 자리 잡고 있던 독방생활에 대한 '두려움'이란 놈을 강제로 끌어올렸다.

그놈과 싸움을 하는 것이 고통이었다.

 

인간의 뇌와 마음이라는 그 조그만 그릇에 무슨 상념과 쓸모없는 상상력이 그리 많은지,

이 '독방'이라는 두려움의 괴물은 온갖 상상과 만나고 헤어지면서 다양한 공포의 변증을 만들어냈다.

4일간 내 스스로 만든 두려움과 밤마다 투쟁을 한 것이다.

그 고통은 상상을 뛰어넘는 정도였다. 밤새 싸우다가 지쳐서는 새벽녘에야 간신히 잠에 들었다.

 

 

독방연습, 그 두려움과의 싸움은 결국 꽤 도움이 되었다.

 

                   

 

 

정봉주, 선거 결과를 보고 많이 울었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마음이 아픕니다....

 

 

 

IP : 119.149.xxx.10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4.13 2:39 PM (115.93.xxx.123)

    방금 주문했어요

    나온줄 모르고있다가 꼼수 호외 듣고 알았네요
    익일 도착이라는데 기대되네요~~

  • 2. ..
    '12.4.13 2:40 PM (147.46.xxx.47)

    구매력 돋습니다.

    할수있는게 이것밖에 없어 정말 미안합니다.힘내세요ㅠ

  • 3. ...
    '12.4.13 2:42 PM (119.149.xxx.109) - 삭제된댓글

    꼼수에서 사진집이라 그랬는데.. 에세이네요..
    가족들한테 보내는 편지들도 절절하고...
    총수랑 나꼼수 만든 뒷얘기도 재미있구요...

  • 4.
    '12.4.13 2:43 PM (211.207.xxx.145)

    빨리 서점에 가봐야겠네요.
    달려라 정봉주도 좋았느데.

  • 5. 힘냅씨다
    '12.4.13 2:44 PM (183.109.xxx.26)

    저두 저책 읽어 보고싶음 맘 드네요 ㅠㅠㅠ

    정봉주 의원님 고생이 많으십니다 ㅠㅠ

  • 6. 이번에
    '12.4.13 2:53 PM (222.107.xxx.181)

    정도사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많이 허전하더군요.
    나꼼수로 빨리 돌아오시구요,
    새똥당 부정 선거 자리 비면
    얼른 보궐로 19대 뱃지 달아야죠.
    아마 그렇게 될거에요 꼭.
    (이왕이면 그 곳으로)

  • 7. 코알라
    '12.4.13 4:23 PM (218.146.xxx.109)

    82에서 보고 주기자님 책 사려고 담아놨는데, 추가하러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076 4·11총선, 김용민 ‘막말 파문’(22.3%) 가장 큰 영향 .. 28 호박덩쿨 2012/04/15 2,712
100075 케이팝스타, 박지민이 부른 팝송 제목 아시는 분 1 .... 2012/04/15 2,611
100074 [퍼옴] 서울대 이준구 교수의 4/11 총선 감상평. 6 시민만세 2012/04/15 2,405
100073 연대 벚꽃 폈나요? 9 엘빵 2012/04/15 1,850
100072 스마트폰을 너무 많이 해서 손가락이 아픈건 문제겠죠? 2 000 2012/04/15 1,495
100071 다리 라인 잡아주는데 좋은제품은 뭐가있나요? 1 ㅡㅡㅡ 2012/04/15 1,337
100070 해도해도 끝이없는 주부의 업무. 그리고 서서히 커지는 남편의 불.. 45 전업주부의 .. 2012/04/15 13,031
100069 금요일자 시선집중에서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에 대한.. 2 아직도 멘붕.. 2012/04/15 1,284
100068 이번 sbs스페셜 이학영님 나오네요. 2 예고 2012/04/15 1,804
100067 뱅기 마일리지 ... 2012/04/15 1,125
100066 어린이집보내고 할수있는일? 두아이맘 2012/04/15 1,366
100065 지역의료보험 문의드려요 3 미지 2012/04/15 1,593
100064 처가에 싸가지없게 하는 신랑, 생일축하봉투 전해줘야 맞나요? 11 아까워라 2012/04/15 3,816
100063 "뉴스타파 자금난 겪고있다"...박대용 기자 호소 9 어째요..ㅠ.. 2012/04/15 2,351
100062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3 저녁숲 2012/04/15 3,383
100061 ^^ 북한 로켓 잔해 수거 성공(대박 이네요) 6 ... 2012/04/15 2,658
100060 somewhere in time ... 기억 나시는분. 19 예전영화 2012/04/15 1,967
100059 영어 두 문장만 해석 부탁해요. 4 최선을다하자.. 2012/04/15 1,245
100058 지역감정 부추기기 시작!! 2 부산에서 살.. 2012/04/15 1,411
100057 꺅...주병진아저씨가 너무 좋아요~~..@.@ 5 ... 2012/04/14 2,656
100056 친노들의 한풀이정치, 게다가 무능력하기까지 18 막심 2012/04/14 1,780
100055 피아노연습실을 열어요. 12 피아노넘좋아.. 2012/04/14 2,847
100054 회원장터에 글을 쓰고싶은데 .. 3 앙나 2012/04/14 1,124
100053 동생이 남자친구가 수상하다구 하네요 6 궁금 2012/04/14 10,196
100052 펌)6선 달성 '불멸의 이인제', "내가 진정한 강자 .. 2 zzz 2012/04/14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