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랑 딸이랑 안 맞는 분 계신지.. 궁합도~

궁금해요 조회수 : 4,838
작성일 : 2012-04-13 13:54:58

쥐띠맘과 말띠딸입니다

82님들도 딸과 안 맞는 분이 계신지 저만 유별나게 안 맞는것인지

평상시 학원 안 다니고 방과후 자기 시간입니다(4학년-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해서요)

맨날 힘들다고 누워 tv만 보고 뭐 좀 하라고 하면 안해도 된다 내가 할 일 아니다

동생과 싸우고 소리지르고 울고 움직일이 있으면 동생시키고

또래얘들이 하는 말들 해 가면서 묘하게 사람 기분상하게 하고 열 받게 하고

제 성격이 유행어 썩어서 하는 말 싫어라하고 할일 미루는것도 싫고 자기일은

알라서 하는 주의라서

아이한테 작년하반기부터는 정말 일체 간섭을 안해보니

방하나를 아주 난장판에 발을 넣을 곳이 없게 해 놓고  제자리에 갖다 놓지는 않고 나중에 없다고

난리  3월달부터는 정말  잔소리에 본인이 할일은 알라서 하게 내비둬는데 옆에서 보기 정말 불화가

치밀어 올라옵니다 

얘기 아니 대화 몇마디 주고 받는것도 힘들고 말할때마다 깐죽거리는 말투도 정말 싫고

딸과의 상황을 적을려고 하니 가슴의 온도가 점점 올라가네요

횡설수설이지만  자식과도 정말 궁합이라는 것이 있어서 맞지 않는것인지 궁금하네요

 

IP : 180.70.xxx.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합이랄 것 까지야
    '12.4.13 2:10 PM (119.69.xxx.244)

    부모 자식 간에 궁합이 안 맞으면 어떡할 건데요?
    궁합이라는 것은 점집에서 부적 팔으려고 하는 소리 같구요.

    MBTI 성격유형검사 한 번 받아보기를 권합니다.
    아이가 아직 어리니 엄마가 서로의 성격유형을 알고 대처하면
    해결될 거라 생각해요.

    또 EBS에서 엄마가 달라졌어요. 아빠가 달라졌어요 등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을 찾아서 보기를 권해 드립니다.
    꼭이요~

  • 2. 솔직히
    '12.4.13 2:12 PM (211.207.xxx.145)

    원글님은 나이 40에 완벽하시나요 ?
    전 완벽하지 않은데.
    허용치를 둘 것, 안 둘 것, 분리해서 풀어줄 부분은 확 풀어주세요.

    아이의 좋은 친구가 되지 않으면 어떤 훈육도 먹히질 않아요.

  • 3. ,,,,,,
    '12.4.13 2:21 PM (119.192.xxx.98)

    아이가 애정결핍증 같은데요...
    그렇게 깐죽거리는건 애정을 갈구한다는 다른 표현이에요.
    세상에 자신의 의지대로 태어난것도 아니라 순전히 부모의 뜻대로 태어난건데
    그런 아이를 엄마가 보듬지 않으면 누가 보듬아줄까요....
    왠지 짠해요...

  • 4.
    '12.4.13 2:26 PM (161.122.xxx.107)

    저희 엄마가 그런 스타일이였어요. 부모자식 합 따지면서 언니, 동생만 이뻐하고 저한테는 항상 "너랑은 합이 없댄다, 너랑은 안맞는덴다, 너랑은 띠도 안맞는덴다' 어쩌고 하면서
    저한테 엄청 차갑게 대했죠.
    덕분에 전 애정결핍 딸이 되었고
    지금도 엄마한테 벌벌 떨면서 엄마사랑 좀 얻어보려고 모시고 살면서
    구박은 있는대로 당하는 병신같은 어른이 되었다는..

    이젠 벗어날 수도 없어요.
    그냥 내가 빨리 죽어야지 하고 있네요.

  • 5. 자오 충
    '12.4.13 2:27 PM (175.215.xxx.94)

    쥐 띠 엄마, 자(子).... 말 띠 딸, 오(午)....

    자오 충(子-午, 충) 이네요. ㅋㅋㅋ

    근데, 실은 이것도 영~ 영향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사주 전체를 놓고, 그리고 중요한 격국, 용신을 살펴야 합니다.

    일단, 자오 충이란 겁니다.

  • 6. ....
    '12.4.13 2:35 PM (72.213.xxx.130)

    아무리 아이가 미워보여도 부모로서 그렇게 합리화 하고 싶나요? 부모 복 없는 아이가 불쌍해 보일 뿐이네요.

  • 7. 01410
    '12.4.13 3:19 PM (121.131.xxx.81)

    저한테는 항상 "너랑은 합이 없댄다, 너랑은 안맞는덴다, 너랑은 띠도 안맞는덴다' 어쩌고 하면서.. 22

    이거 정말 듣는 사람 복장 터집니다.
    아예 문제를 개선하자는 의지도 안 보이는 멘트죠.
    저희 엄마는 아빠한테도 그랬어요. "당신하고 나는 안 맞아."
    그런 말 딱 잘라 하는거 들을 때마다 정이 뚝뚝 떨어집니다 진짜.

    이제 4학년인데 앞으로 10년은 더 끼고 사실 거 아닙니까?
    애를 좀 예뻐해주세요.
    예쁜 짓을 해서 이쁜게 아니라 내 자식이고 내 딸이니까 무조건 이쁘다 하고 예뻐해주세요.

    지금 어머니의 모습은
    '그래 어디 한번 니 하고 싶은대로 실컷 해봐라.' 하고 앙심을 품은 차가운 모습입니다.

  • 8. 치즈맛와인
    '12.4.13 6:01 PM (220.86.xxx.95)

    저한테는 항상 "너랑은 합이 없댄다, 너랑은 안맞는덴다, 너랑은 띠도 안맞는덴다' 어쩌고 하면서.. 33333


    애교피우고 싶어도 "얘가 왜이래"
    애교 안피우면 "쟤는 늘 저래"


    어쩌라는건지.
    저희 엄마도 아빠한테 그랬어요. "당신은 나랑 너무 달라, 아니 틀려.당신이라면 이가 갈려"

    다 밀어내는 사람한테는 절대 다가갈 수 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277 82능력자님들 노래하나 찾아주세요 4 노래 2012/04/16 616
96276 전 다시 태어난다면.. 10 .. 2012/04/16 1,813
96275 갤럭시나 아이폰외의 스마트폰 중에 가격대비 쓸만한 것은? 2 ** 2012/04/16 647
96274 제주도 여행때 비가온다면 날짜변경하시겠어요?? 4 절망 ㅠㅠ 2012/04/16 970
96273 리듬복싱 저질체력엔 무리일까요 남편이 자꾸.. 2012/04/16 751
96272 내과를가서 CT찍어야 할까요? 1 남편 2012/04/16 640
96271 4월 1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4/16 687
96270 대문에 여자나이50 늙었다는 글보고.. 9 전인화씨 2012/04/16 2,053
96269 조선일보 혐오스러워요 7 좃? 2012/04/16 1,324
96268 땀에 지워지지않는 파우다랑 아이라인 알려주세요 4 고수님들~ 2012/04/16 968
96267 기사/강남구 전세 6개월새 1억2천만원 하락 1 중앙일보 2012/04/16 1,534
96266 안철수씨 대선출마 선언 하셨네요. 14 시즐 2012/04/16 3,075
96265 주차관련 질문 2012/04/16 416
96264 열심히 공부하는데 성적이 왜 이럴까요? 10 고1맘 2012/04/16 1,651
96263 매트로 9호선과 맥쿼리 1 궁금 2012/04/16 613
96262 시사인 주진우 기자의 새로운 저서-- 주기자--를 추천합니다 7 사랑이여 2012/04/16 1,262
96261 얼굴 홍조때문에 죽고싶을정도입니다 ㅜ 10 gysi 2012/04/16 4,396
96260 르쿠르제냄비 저같은 사람한테 필요할까요? 3 .. 2012/04/16 1,112
96259 제가 친정에 너무 못하나요? 22 .... 2012/04/16 3,450
96258 남편줄 결혼20년기념선물 시계추천 바래요 3 등푸른활어 2012/04/16 1,311
96257 kb 국민은행, 보안강화 후 사용하라는 문자가 이른 아침부터 오.. 10 피싱주의 2012/04/16 1,347
96256 일용직 급여대장에 대해 아시는분 가르쳐주세요.. 2 .... 2012/04/16 901
96255 혹시 이 연기자를 아세요..? 3 .. 2012/04/16 1,707
96254 북한 미사일이 진짜 무서운 이유.... 1 별달별 2012/04/16 1,158
96253 4월 1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4/16 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