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떻게 하면 이길까만 생각해봤으면 해요....

또 정치글입니다. 조회수 : 627
작성일 : 2012-04-13 13:40:50

정당의 목표는 정권획득

선거의 목표는 승리라고 알고 있고 배웠습니다.

 

김어준 총수 말 중에서 정말 뼛속까지 동의하는것은

진보는 너무 도덕적이라는것, 자기나 나나 한치라도 흠이 있는것 못 받아들이고, 한치라도 흠이 있으면 자기편이라도 못 받아들인다고....

 

그럴 필요 있나요..

실리적으로 옳다 그르다 보다 어떻게 해야 이길까 쪽으로 더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자게 읽다가 "이렇게 해야 이기지 않을까" 하는글에 너무 "옳다 그르다" 논란이 많은것 같아서요..

 

저는 이제와서 옳다 그르다 평가 내리는것 별로 관심 없습니다.  대신 뭐는 먹히고 선거에 도움이 되었고, 뭐는 안 먹히고 선거에 도움이 안되었다 따져서 먹히는 방향으로 할 수 있도록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꼼수에 대해서 논란 많은데요.. 서울에서 선전한것에 나꼼수 공은 인정해 주어야 할것 같아요. 서울시장 보궐선거 정말 나꼼수 아니면 그 정도로 이길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그 영향 분명히 있었어요.. 저는 계속 서울에서만 살아서 다른 곳은 잘 모르겠지만...

선거중 어쩌다 조선일보 1면이나 네이버 대문 보게 되면 정말 가관이 아니더라구요..정말 정신력 100단 이나 아니면 저처럼 아예 그 꼴 보기 싫어서 신문도 안보고 방송도 안보고 네이버도 안보던가.. 하지 않으면 거기 안넘어가기 어렵겠더라구요.  떡밥을 제공하게 된것은 "옳고 그르고" 떠나서 (이건 제 관심 아닙니다)  도움이 되지는 않으니, 도움이 되지 않는것은 앞으로 하지 마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저 노통찍고, 지난 선거에 MB찍었던 사람인데 제가 그동안 얼마나 조중동에 선동되어서 MB찍었는지 깨닫게 되는데 MB되고 딱 한달 걸렸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완전 "꼴통" 진보 되었습니다. 조중동 콩으로 메주 쑨다 얘기해도 그 콩 수입콩여서 정통 메주 아니라 우길 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강해진데 "나꼼수" 덕 많이 봤습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나꼼수도 사람이고 어떨때는 실수도 할 것이고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실수를 했다 하더라도 "옳고 그르고" 의 잣대로 평가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효과적이었나 아니었나"로만 판단했으면 좋겠습니다. 효과적이지 않았으면 다시 안 하면 되고.. 그것가지고 미워할 것도 없고, 팽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선거끝나고 계속 혼자 끙끙앓다가 저도 긴 글 한번 남겨 봅니다..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하니까요..(이러다 회사에서 짤릴듯요^^ 어제 계속 공황상태요..ㅠㅠ)

 

 

 

 

 

IP : 211.219.xxx.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3 1:45 PM (121.88.xxx.168)

    일단 투표함 철제로 되돌리고 전자기표(?)기는 보조로만하고 손으로 개표하도록하고, 민주 진보 투표, 개표참관인 확 늘린 다음 생각해야 합니다.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이 너무 커요.

  • 2. 나름
    '12.4.13 1:47 PM (115.126.xxx.40)

    거대야당 막아달라는 수첩의 말'이 어느정도 적중한 걸까요
    아마 대부분 거대야당 의심치 않았고
    그래서 심적 야당편 이었던 사람들도
    별 절박감 없이 투표를 거르기도 하고(출근이며 ..)..
    여당 꼴통들은 총집궐해 투표하고..
    이쪽저쪽 찍는 사람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896 고물자전거 사서 9만원주고 수리한 남편.. 13 .. 2012/06/18 5,014
119895 냉동해놓은 매생이가 있는데요. 굴이 없어요. 4 저녁반찬 2012/06/18 1,685
119894 그럼. 82 어플은 없고. 사파리에서 82 쳐서 들어오는 건가.. 1 아보카도 2012/06/18 1,164
119893 전세 재계약은 계약서를 언제 쓰나요? 3 봄소풍 2012/06/18 1,598
119892 영국, 일본 이어 프랑스까지... 일제고사 '사망 선고' 샬랄라 2012/06/18 1,473
119891 고교내신 절대평가 되면 자율고 라도 가야하는건가요? 6 중2엄마 2012/06/18 2,669
119890 끔찍하군요 민노총 게시.. 2012/06/18 1,307
119889 중고차 어디서 팔면 좋을까요?? 5 중고차 2012/06/18 1,927
119888 예전에 잠깐 알고지냈던 오빠한테 문자가 오는데요.. 8 미쿠니 2012/06/18 2,146
119887 김연아 중국 아이스쇼 사진인데 빨간색도 너무 잘어울리네요 16 ㅅㅅ 2012/06/18 4,982
119886 여행: 이거 어떻게 정리해야하나요? 7 dugod 2012/06/18 1,666
119885 맛있는 초코케익 추천 좀 해주세요~ 3 단 거 2012/06/18 2,247
119884 조희팔, 400억원대 비자금 만들어 숨겼다 1 세우실 2012/06/18 1,342
119883 침대 위에 대자리 깔아도 불편하지 않을까요? 9 ... 2012/06/18 5,279
119882 애가 배가 아파서 헬리코박터 검사까지 했는데 계속 아프다고 해요.. 1 배 아픈 초.. 2012/06/18 1,946
119881 SK엔카에서 중고차 사는 것 괜찮을까요? 3 ff 2012/06/18 2,336
119880 옆에 친정오빠에게 받은 돈 글 읽고보니 8 ㅋㅋ 2012/06/18 3,286
119879 지현우 유인나 이미 사귀고 있었으면서 67 그럴줄 알았.. 2012/06/18 19,369
119878 남편과 딸 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이것도 병일까요? 7 화병 2012/06/18 3,192
119877 발로 한 행동 8 고미니 2012/06/18 1,635
119876 식당 들깨칼국수 속에 들어있는 4 아시는분? 2012/06/18 2,301
119875 아랫동서에게 인사하고 가라 9 착한며느리 2012/06/18 3,302
119874 제가 너무 이기적인 며느리인가요? 어떻게 해야 할지... 6 이기적며느리.. 2012/06/18 3,497
119873 자식이란 게 뭘까요... 힘내세요. 8 불임 2012/06/18 2,496
119872 "죽여봐라" 대드는 신혼 아내 살해 7 참맛 2012/06/18 4,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