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하면 이길까만 생각해봤으면 해요....

또 정치글입니다. 조회수 : 516
작성일 : 2012-04-13 13:40:50

정당의 목표는 정권획득

선거의 목표는 승리라고 알고 있고 배웠습니다.

 

김어준 총수 말 중에서 정말 뼛속까지 동의하는것은

진보는 너무 도덕적이라는것, 자기나 나나 한치라도 흠이 있는것 못 받아들이고, 한치라도 흠이 있으면 자기편이라도 못 받아들인다고....

 

그럴 필요 있나요..

실리적으로 옳다 그르다 보다 어떻게 해야 이길까 쪽으로 더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자게 읽다가 "이렇게 해야 이기지 않을까" 하는글에 너무 "옳다 그르다" 논란이 많은것 같아서요..

 

저는 이제와서 옳다 그르다 평가 내리는것 별로 관심 없습니다.  대신 뭐는 먹히고 선거에 도움이 되었고, 뭐는 안 먹히고 선거에 도움이 안되었다 따져서 먹히는 방향으로 할 수 있도록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꼼수에 대해서 논란 많은데요.. 서울에서 선전한것에 나꼼수 공은 인정해 주어야 할것 같아요. 서울시장 보궐선거 정말 나꼼수 아니면 그 정도로 이길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그 영향 분명히 있었어요.. 저는 계속 서울에서만 살아서 다른 곳은 잘 모르겠지만...

선거중 어쩌다 조선일보 1면이나 네이버 대문 보게 되면 정말 가관이 아니더라구요..정말 정신력 100단 이나 아니면 저처럼 아예 그 꼴 보기 싫어서 신문도 안보고 방송도 안보고 네이버도 안보던가.. 하지 않으면 거기 안넘어가기 어렵겠더라구요.  떡밥을 제공하게 된것은 "옳고 그르고" 떠나서 (이건 제 관심 아닙니다)  도움이 되지는 않으니, 도움이 되지 않는것은 앞으로 하지 마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저 노통찍고, 지난 선거에 MB찍었던 사람인데 제가 그동안 얼마나 조중동에 선동되어서 MB찍었는지 깨닫게 되는데 MB되고 딱 한달 걸렸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완전 "꼴통" 진보 되었습니다. 조중동 콩으로 메주 쑨다 얘기해도 그 콩 수입콩여서 정통 메주 아니라 우길 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강해진데 "나꼼수" 덕 많이 봤습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나꼼수도 사람이고 어떨때는 실수도 할 것이고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실수를 했다 하더라도 "옳고 그르고" 의 잣대로 평가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효과적이었나 아니었나"로만 판단했으면 좋겠습니다. 효과적이지 않았으면 다시 안 하면 되고.. 그것가지고 미워할 것도 없고, 팽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선거끝나고 계속 혼자 끙끙앓다가 저도 긴 글 한번 남겨 봅니다..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하니까요..(이러다 회사에서 짤릴듯요^^ 어제 계속 공황상태요..ㅠㅠ)

 

 

 

 

 

IP : 211.219.xxx.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3 1:45 PM (121.88.xxx.168)

    일단 투표함 철제로 되돌리고 전자기표(?)기는 보조로만하고 손으로 개표하도록하고, 민주 진보 투표, 개표참관인 확 늘린 다음 생각해야 합니다.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이 너무 커요.

  • 2. 나름
    '12.4.13 1:47 PM (115.126.xxx.40)

    거대야당 막아달라는 수첩의 말'이 어느정도 적중한 걸까요
    아마 대부분 거대야당 의심치 않았고
    그래서 심적 야당편 이었던 사람들도
    별 절박감 없이 투표를 거르기도 하고(출근이며 ..)..
    여당 꼴통들은 총집궐해 투표하고..
    이쪽저쪽 찍는 사람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593 MBC 김재철사장이 낙하산이라고 까는 노조넘들,, 7 별달별 2012/04/13 934
95592 선거 결과가 너랑 무슨 상관인데? 9 2012/04/13 898
95591 신경민님이 박그네보고 방송민주화 입장 밝히라고 하네요. 13 멘붕탈출 2012/04/13 2,478
95590 우리나란 성범죌 솜방망이처벌하잖아요. missha.. 2012/04/13 439
95589 엄마랑 딸이랑 안 맞는 분 계신지.. 궁합도~ 8 궁금해요 2012/04/13 4,903
95588 체육시간에 다쳤을때 1 학교 2012/04/13 1,190
95587 사람을 대할때 긴장되고 어려워요 2 .. 2012/04/13 1,672
95586 붙박이장은 살던 사람이 떼가는게 맞나요? 4 궁금 2012/04/13 1,708
95585 헉~~티머니를 10%에 판매하네여~~ 2 시연이아빠 2012/04/13 1,130
95584 포로노 배우가 공중파 배우될려고 하면 안되지... 8 별달별 2012/04/13 2,815
95583 가방 좀 찾아 주세요.ㅜㅜ 82수사대 2012/04/13 503
95582 이정희·김용민·정동영. 십자포화의 의미 [펌] 6 저녁숲 2012/04/13 1,003
95581 저 지금 고속버스안인데요 13 ㅁㅁ 2012/04/13 2,944
95580 제가 김어준에게 배운건 정치가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 6 닥치고 정치.. 2012/04/13 2,084
95579 그러고보니 국ㅆ ㅑㅇ은 다 죽은건가요? 14 멘붕끝 2012/04/13 2,038
95578 어떻게 하면 이길까만 생각해봤으면 해요.... 2 또 정치글입.. 2012/04/13 516
95577 민주당이 2002년에 노무현이 나타났던게 재앙같네요. 4 ... 2012/04/13 1,127
95576 오일풀링이 참 좋은데요 응용을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10 흐음 2012/04/13 3,918
95575 서울 구경할 곳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3 부산츠자 2012/04/13 907
95574 우리 불쌍한 시누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6 헤라 2012/04/13 2,901
95573 노원역쪽 맛집이나 볼거리 추천해주세요~ 3 서울나들이 2012/04/13 1,321
95572 맛사지 크림 추천좀 해주세요 ... 2012/04/13 807
95571 분당 VS 일산 VS 과천 이중에 살기가 어디가 괜찮나요?? 14 양서씨부인 2012/04/13 4,121
95570 휴가를 2일 몰아서쓰는게 좀 그럴까요?; 1 타이밍 2012/04/13 568
95569 작년에 산 옷 반품 가능할까요?(제품불량) 7 온앤온 2012/04/13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