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월 대선 [대통령 고르는 법 ① 싸가지]

빤냐 조회수 : 449
작성일 : 2012-04-13 11:11:12

대통령 고르는 법 ① 싸가지 

4. 11. 총선이 절묘하게 끝났다.

정치인들이 아무리 꼼수를 부려도 국민의 눈은 무섭다.

19대 국회의 그림은 국민들이 썩 잘 그려놓은 예술작품이다.  

문제는 12월의 대통령 선출이다.

그런데 국민들이 대통령을 고르는 안목은 아직까지 “아니올시다.”인 것이 좀 껄쩍찌근하다.

노무현 대통령 때도 이명박 대통령 때도 그랬지 않았는가? 일 좀 할 만하면 탄핵하고 100일도 안 되서 촛불난리를 피웠다. 한 마디로 잘 못 뽑았다는 것 아닌가? 

그럼 이 번에는 제발 잘 뽑아야지.   

태산이 아무리 높아도 소나무 아래 있고 바다가 아무리 깊어도 모래 위에 있다지만 사람 속 깊은 것은 정말 모른다. 그러니까 대통령도 뽑아 놓고 보면 영 아닌 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아닌 것”은 영 못 참는다. 당장 요절을 내지 않으면 내가 먼저 돌아가신다. 그래서 청와대 입주해서 잠자리 익히기도 전에 한 쪽에서는 퇴진 운동이 시작되어 임기가 끝날 때까지 날 새는 것이다. 

비극인지 희극인지 이런 일이 되풀이 되는 것은 대통령의 자질 중에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싸가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까닭이다. 우리는 그동안 대통령 되겠다는 인물의 “싹수”나 “소갈머리”에는 전혀 무신경했다. 그래도 대행인 것은 국민들이 “왕싸가지”에 대해서 이번 4.11총선을 통해서 알아 차렸다는 것이다. 

싸가지 없이 노는 모습은 한 편으로는 봐줄만도 하여 뱀 장사 주위로 사람이 몰리듯 한다. 다만 적당할 때 그쳐야 되는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깨춤을 추는 것이 탈이다 .더 한심한 것은, 이런 왕싸가지 판에 기대어 개평 좀 얻어 먹겠다고 펌프질 하다가 나타난 것이 이번 4.11 총선의 뒷모습이다. 

싸가지 없이 놀다가 “나꼼수”가 추락했고 나꼼수를 백만의 지원군으로 알고 기댔던 야당은 골문 앞에서 헛발질도 아닌, 자기 골대를 향하여 자로 잰듯 정확한 강슛을 한방 제대로 날렸다. 싸가지가 없이 놀 때는 제풀에 겨워 신날지 몰라도 결국은 자기가 싼 똥 밟고 자신이 먼저 미끄러지게 마련이다. 

모든 인과는 자작자수요 자업자득이다. 벌어지고 있는 모든 사회현상은 남이 한 것이 아니고 우리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자기가 싼 똥 밟고 엎어지면 그 구린 맛은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다. 여지껏 그렇지 않았는가? 이런 이유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12월 대선 레이스의 관전법의 첫째를 “대통령의 싸가지”를 놓고 보자는 것이다. 뽑아 놓고 이내 다시 흔들어 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지혜로운 방법이기도 하고 관전의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다음 편 "대통령의 제1조건 싸가지 "가  계속 이어집니다.)

IP : 211.114.xxx.10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꼴깞
    '12.4.13 11:15 AM (121.162.xxx.111)

    을 떨어요.


    그래 니 말데로 싸가지 없는 수첩은 빼고 얘기하자. 그럼 됐지.

  • 2. 거참 말많네
    '12.4.13 11:21 AM (203.249.xxx.25)

    말도 안되는 소리들 하려면,
    좀 조용히 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공부 많이 하고 연구 많이 하고 정말 도움되는 글들을 쓰든가.

    글쓰고 말고는 사람들 자유지만,
    진짜 시끄럽다고는 이야기하고 싶어요. 시끄러워할 권리는 있는거죠?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649 李대통령 "공부만 찌들어 할 필요는 없다" 6 양서씨부인 2012/04/16 1,479
96648 이 영어단어 다들 알고 계셨나요? 창피하네요. 44 ... 2012/04/16 14,466
96647 미국 체크카드 잔액이 없으면 사용 안되나요? 5 루팡 2012/04/16 1,082
96646 해운대쪽 주상복합..10억은 있어야 되나요?? 6 라리 2012/04/16 3,107
96645 저녁간병인에 대해서.. 2 간병인 2012/04/16 1,031
96644 잡티 제거에 피부과가 좋을지 피부관리실이 좋을지.. 피부 2012/04/16 626
96643 낡은 루이비통 어떻게 하면 되나요? 3 바느질하는 .. 2012/04/16 2,163
96642 근데,남자도 확실히 잘생기면 사회생활에 유리하긴한듯. 3 밥솥아줌마 2012/04/16 2,284
96641 홑잎나물을 아시나요? 4 화살나무 2012/04/16 1,312
96640 강아지가 다리를 절어요 18 속상해요 2012/04/16 16,817
96639 사정 당국자 “김미화,윤도현 조사대상” 실토 13 광팔아 2012/04/16 1,343
96638 부산에 맞춤 양복 잘 하는 곳 알려주세요.. 1 문의 2012/04/16 805
96637 건축공학부 전망 좀 알고 싶어요 6 중3아들 2012/04/16 2,107
96636 무도 안해, 라디오스타 김구라 빠져.. 무슨낙으로 tv볼까 13 정치가뭐길래.. 2012/04/16 2,506
96635 도배 맡길때 벽지 다 뜯어낸 후 바르면 가격 올라가나요? 7 궁금 2012/04/16 2,640
96634 지금 tvn에 잠정은퇴 김구라 인터뷰.. 6 .. 2012/04/16 2,121
96633 비비크림추천요~~ 아이짜 2012/04/16 643
96632 맞선에서 술먹자는 사람 보셨나요? 5 ㅎ~ 2012/04/16 3,069
96631 윤달에 묘지 까비영이 2012/04/16 741
96630 내릴때 버스카드 못찍고 내렸는데요..버스카드달인이신분께 질문. 버스카드 2012/04/16 593
96629 나쁜 행동 vs 나쁜 말 과연 누가 더 나쁜가요??? 8 비교해보아요.. 2012/04/16 1,086
96628 대기업 월급 .. 2012/04/16 1,269
96627 아무래도 이번 대통령은 여성이 될 듯 하네요 1 그릇많은저에.. 2012/04/16 1,170
96626 영어를 잘 말하고 싶어요 분당 아줌마.. 2012/04/16 550
96625 김구라가 새누리당 지지했으면... 2 라스팬 2012/04/16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