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폭력가해자 만나러 갑니다.떨리네요.

학교 조회수 : 2,894
작성일 : 2012-04-13 09:53:48

우리애중딩인데 담임선생님한테 전화를 받았어요.

(공부는 하기 싫어하지만 성격이 착한 아이 입니다.)

쉬는시간에 학교 담넘어서 나갔다 오다가 학생부장 선생님한테 혼났다고,

나가서 사가지고 온건 빵 우유 간식거리등.

같은반도 아닌 다른반 친구 아이가 자꾸 우리애를  심부름 시켜서

갔다온거라고 하더군요. 그것도 한두번도 아니고 여러번........

집에서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 심부름 안하면 때릴려고 해서 겁나서 그랬다고 합니다.

그 애는 소위말하는 학교에서 좀 노는애라고 합니다. 키고 크고 덩치도 있고.

엄마아빠는 이혼해서 엄마랑 둘이만 살고 있는 그런 아이라고......

너무 화가나고 분해서 잠이 안오더군요.

 

담임선생님이 학교 한번 와야 될것 같다고  오늘 오라고 하는데,

정말 이런일이 저에게도 닥치는 군요. 가슴이 뛰고,  화만나고 어찌 대처해야 현명한건지...

 

 

 

 

IP : 211.253.xxx.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ㅁ
    '12.4.13 9:58 AM (115.126.xxx.40)

    속상하시겠네요
    ..잘 해결되길....

  • 2. ...
    '12.4.13 9:58 AM (122.40.xxx.7)

    그래도 초반에 알아서 다행이네요
    다신 못 건드리게 딱 부러지게 말하고 오세요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 3. 이겨울
    '12.4.13 9:59 AM (115.94.xxx.35)

    혼내거나 화내심 안될거 같아요.

    현실적으로 가능한건지 모르겠지만
    손 한번 잡아주고
    조근 조근 얘기해보심이 좋을듯해요.

    요즘 애들 보복폭행이 더 무섭다잖아요.

  • 4.
    '12.4.13 10:00 AM (210.206.xxx.203)

    강경하게 나가세요 내 아이 내가 지켜야되는 무서운 세상이 되어버렸네요 선생님이랑 진지하게 의논해 보시고 엄마가 강해져야합니다 홧팅

  • 5. 가해아이에게
    '12.4.13 10:04 AM (115.140.xxx.84)

    절대 좋게 얘기하지마세요.

    강하게 나가세요.
    좋게 좋게 말하면 우습게 봅니다.
    - 너 경고하는데 우리아이 근처에도 오지마라 아줌마가 너 지켜볼거야 -
    선생님과 우리아이한테 매일 물어볼거야 같은 ,,

    강력한 경고를 하십시요.

    강해야 쫍니다

  • 6. 나도
    '12.4.13 10:15 AM (124.80.xxx.121)

    접근금지 신청을 하세요. 그놈도 알고보면 가엾은 아이네요. 환경이 그렇게 만들었을수도 있고...
    가해자를 지속적으로 감시하며 지도를 해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아이한테 강해지도록 지도하시고요. 또 다른가해자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꾸준히 지도하셔야 합니다. 가해자가 100번 나쁜놈이지만 패해상황에서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하는지도 지도가 필요합니다.
    부디 자녀분의 맘에 상처가 남지 않도록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가해학생도 맨토를 잘 만나서 올바른놈으로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무서운 세상...

  • 7. ...
    '12.4.13 10:16 AM (175.117.xxx.2)

    잘 해결이 되시길 바랄께요.
    중학생 남자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남의일 같이 않고 걱정이 되네요.

  • 8. 세아이사랑
    '12.4.13 10:20 AM (116.36.xxx.29)

    일단 강경하게 나가시구요.
    요즘 사실 별거 아닌걸로 학교가 비상이 되서 오바하는 경우도 있어요.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되지만, 일단 한번 눈에 띤 이상 대충 넘어가면
    호구로 볼수 있으니, 강경하게 하긴 해야 해요.
    그리고, 자기보다 약한 아이들 괴롭히는 놈들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사회적으로 지탄받아야 하니, 님께서 잘하고 오세요.
    힘내시고 걱정마세요!!

  • 9. 예전
    '12.4.13 10:45 AM (115.140.xxx.84)

    여기에 학교 가해자아이한테 찾아가서 가해아이한테
    강력하게 하고오신 어떤분 글 있어요.
    정말 속이 후련해질정도로 하고 오셨더라구요.

    제가 그글만읽고 댓글을 안달아 못찾겠네요..

    주요지는..

    강해게 나가라 입니다.
    너 자꾸그러면 가만히 안있겠다 ,식의 강력한 경고 ..
    위 어느분 얘기처럼 4자대면 도 가능하면 요청하십시요.

    강하게 나가야 재발이 안됩니다.
    다른아이한테 확산되는것도 막을수있구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경고후 같은일 발생하면 정학같은 조치 취해달라 학교에 요청하고 오세요.

  • 10. --;;
    '12.4.13 11:21 AM (116.43.xxx.100)

    가해학생에게 강하게 나가셔야 해요..친하게 지내라는둥의 말은 절대 마시고!!

    다시한번 내아이 괴롭힐경우 경찰서에 고발한다고도 하시고!!강력한 경고를 하고 와야 합니다.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818 이번에 송파을 천정배 송파병 정균환 낙선의 일등공신은 3 ... 2012/04/13 1,323
96817 우리가 나꼼수를 이야기하고있을 때 광팔아 2012/04/13 893
96816 최악의 향수 쁘띠마망 7 플라잉페이퍼.. 2012/04/13 2,939
96815 여성단체 협의회에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ㅜ.ㅜ 27 오솔길01 2012/04/13 2,620
96814 김을동 할머니는 진짜 이해안가네요..박정희가 아빠 죽인건데.. 21 zz 2012/04/13 11,236
96813 나꼼수를 욕하는 글이 많을수록 전 외려 반대의 생각이 드네요.... 18 음... 2012/04/13 1,405
96812 안희정 도지사도 듣고 울었다는 경상도여인의 통곡영상좀 보세요 6 2012/04/13 1,940
96811 이번 득표율로 대선 엑셀로 돌려보면 결과가 나쁘진 않아요. 3 0 2012/04/13 853
96810 정치 얘기 그만하자는 글 진짜 이해하기 어려워요. 22 정말이해불가.. 2012/04/13 1,044
96809 선거운동 하고 왔더니 다른 세상을 다녀온듯..질문 있어요 13일동안 2012/04/13 663
96808 밑에 60세분이 댓글단거보니 웃기네요ㅎㅎ 6 은하의천사3.. 2012/04/13 1,349
96807 정치가 생활이라는 걸 언제 실감하세요 ? 17 ....... 2012/04/13 1,049
96806 요즘에도중학생 자습서 헌 책방에서 파나요? 2 헌책 2012/04/13 844
96805 마포나 홍대쪽에 1박 할만한 곳 있나요? 1 지방 2012/04/13 730
96804 ㅎㅎㅎ 나꼼수빠들 "쫄지마 야권 140석 나꼼수 덕이야.. 16 호박덩쿨 2012/04/13 1,826
96803 찍은 것들의 등록금은 1억씩 받고, 대학에서 진보당은 1백만원만.. 2 조두당 2012/04/13 664
96802 '박원순맨’ 12명 금배지… 朴 ‘정치권의 큰손’ 자리잡아 5 ok 2012/04/13 1,440
96801 선거전날 제가 본 정동영 후보 모습 7 강남을 주민.. 2012/04/13 1,811
96800 새누리 손수조 후보 “초중고 내내 선거 진 적 없는데…” 42 ㅋㅋㅋ 2012/04/13 3,474
96799 대안없는 심판론 안먹혀들었다고 분석하던데 5 이해불가 2012/04/13 645
96798 자궁경부암 의사 2012/04/13 1,115
96797 장터에 사진이 갑자기 안올라가요ㅜㅜ 아기엄마 2012/04/13 858
96796 여러분 이제부터 각종찌라시들의 파상공격합니다.. 1 .. 2012/04/13 530
96795 선거후 더 골이 아파진 새누리당. 10 .. 2012/04/13 1,916
96794 정수기 어떤 거 쓰세요? 추천 좀 많이 부탁드려요~^^ 5 애둘엄마 2012/04/13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