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노원인데요.
정권심판때문에 나꼼수 별로 안좋아하지만, 김용민 찍었어요. 비례대표는 진보신당입니다.
근데 찍으면서도 안될줄 알았어요.
실제로 오프라인보면요. 나꼼수. 거의 몰라요.
거기까진 괜찮은데
막판에 막말파문이 너무 쎘어요. 잘모르는 사람들은 그것만 알고, 바로 단칼에 다 이노근찍었을거에요.
진보에대한 도덕성 잣대가 훨씬더 엄격한거, 아시잖아요.
정권심판이라는 대의를 차치하고 서라도, 일단 진보후보가 도덕성 조금이라도 결여되었다,흠집잡히면
그냥 땡이에요. 사람들이 그렇더라구요.
만일 공약에 알맹이만 있었어도, 이지경은 아니었을텐데. 노원에 뿌리가 없고, 공약이 확실하게 다가오지 않은점,
1번의 네거티브전략(말꾼은필요없다, 일꾼이 필요하다는 캐치프레이즈)이 잘 먹힌것같네요.
조누리당들.. 제수씨성폭행미수, 논문표절.. 이런 미친것들이 판치는것은 막아야되는데..
보수는 그래도 된다는 생각. 저는 이번에 이게 가장 놀랍네요.
진보와 보수를 가르는 도덕성의 이중잣대.그것을 넘어서는 무엇인가가 있어야 대선에 희망이 있어야할텐데. 민주당과 야권은 각성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할것같네요. 아.. 정말 누가 나와야할지..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