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태허스님 (운암 김성숙)43주기 추모행사에 다녀 왔습니다.
암울한 일제강점 36년시대에 스님으로 편안하고 거룩한 종교인의 길을 버리고 조선의 독립과 해방을 위해 평생을 보내신 분입니다.
해방후에는 좌우합작과 평화적인 남북의 통일을 위해 애쓰시다 박정희정권 치하에서 2년의 옥고를 치루고 가난에 시달리며 말년을 보내신 전형적인 독립운동가의 삶을 사셨습니다.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의 속셈은 다시한번 한반도 침략의 저의가 숨겨져 있습니다.
다시 또 일본이 한국을 침략한다면 태허스님같이 독립운동을 해야 하는건지 일제에 붙어서 부귀영화를 누려야 하는건지 더 나아가 일본군에 들어가 독립운동가를 잡으러 다녀야 하는건지, 독립운동가와 친일파들이 같이 묻혀있는 국립현충원을 나서며 용사혼잡이란 말이 생각납니다.
골이 깊으면 산이 높은법, 절망이 크면 희망도 크겠지요.
명진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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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명진스님] 다시 또 일본이 한국을 침략한다면...
^^ 조회수 : 1,422
작성일 : 2012-04-12 18:48:53
IP : 124.199.xxx.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꿈
'12.4.12 6:50 PM (175.117.xxx.233)선거날 꾼 꿈이 불길해서 아침부터 초조하긴 했었어요
일본도 등장했었고 ..
명진스님 안위도 걱정되고 참 살면서 다시 이런 세상이 돌아올거라 생각도 못했었어요2. 광팔아
'12.4.12 6:54 PM (123.99.xxx.190)임진년 올해가
임진왜난이 일어난지 꼭 420년.3. ..
'12.4.12 7:41 PM (119.69.xxx.80)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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