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교육 선배님들에게 질문 드립니다.

zzinee 조회수 : 722
작성일 : 2012-04-12 17:35:02
초 6학년, 1학년 두 남자 아이의 아빠입니다. 

일단 둘째는 차치하고 초 6학년 큰 녀석은 나름 감수성 예민하고, 마음이 좀 여린 편입니다.
그렇다고 내성적이라 친구들과 못 어울리고 그런건 아니고요 .. 다른 남자애들과 크게 차이는 없지만,
기질을 보자면 그렇다는 거구요

책읽는 습관을 지속적으로 노력하도록 해서 책을 읽을 때는 매우 집중해서 읽습니다.
그래서 초등학생이 보기에는 어려워 보이는 '로마인 이야기'도 재밌다고 읽곤 합니다. 
최근에 이야기 들어 보기론 6학년 필독서는 좀 시시해 하는 듯 하고
무척 역사 위주의 책들을 좋아합니다.- 저를 좀 닮았나 봅니다. ^^;;
그래서 다른 과목은 고만고만 한데 역사에 대해서는 매우 자신있게 이야기도 하고
관심을 특히 많이 기울입니다. 
실제 담임선생님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아이와는 차별성이 있을 정도라고 말씀해 주셨네요 
교과서에 나와 있지 않는 사례도 들어가면서 수업시간에 발표도 곧잘 하는 등

서설이 길었네요 .. 여기서 부터 질문입니다.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도 좋지만, 더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고 큰 아이가 자신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싶습니다. 어떤 방법이 좋을 까요 ? 
요즘 자주 못가지만, 서점에 데리고 가서 역사 이외의 다른 책들을 사줄려고 해도 영 마뜩해 하지 않습니다.

여기 계신 아이를 키우신 선배님 중에 혹시 유사한 사례가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제의 선거와 같은 일들이 우리 아이가 컸을 때에는 반복되지 않기 위해 역사를 좋아하는 것두 바람직하긴 한데,
애비의 맘으로는 역사의식을 갖는 건 매우 중요하지만, 역사의식만 있고 자신의 생활력이 없으면 그것 또한 안될 것 같아서요

감사합니다. 
IP : 147.6.xxx.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싱고니움
    '12.4.12 6:04 PM (125.185.xxx.153)

    독서평설이라고 잡지가 있습니다. 초등학교용도 있고요- 그정도로 독서에 관심이 많은 성숙한 아이라면 중학생 독서평설도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엄청나게 편중된 독서를 많이 해서 어떤 분야는 대학교 교재 선정된 것을 고등학교때 다 읽었는데 어떤 분야는 지금도 하나도 몰라서 읽고 있거든요. 독서평설은 넓고 다양한 분야의 책도 소개하고 현재의 시사라던가 상식도 소개해주고 있어서 좋아요. 그것만 읽고 끝내기는 좀 넓고 얇지만 독서평설에서 어떤 책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그걸 실제로 찾아 읽는다면 다양한 소재를 골고루 접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 2. zzinee
    '12.4.12 6:10 PM (147.6.xxx.21)

    싱고니움님 조언 감사합니다. 이 또한 방법이네요 ... 저 또한 이 책 저 책 읽는 스타일인데.. 저 한테도 도움 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187 중1중간고사 준비.. 4 @@@ 2012/04/17 1,625
98186 서울 ..보세옷 가게들..어디 가야 하나요? 2 41 2012/04/17 4,761
98185 총선 결과 ‘20대 여성 책임’론에 부쳐 2 ju 2012/04/17 761
98184 냉이 된장찌게 2 === 2012/04/17 1,449
98183 오늘 백토...전원책,진중권 나온데요. 5 .. 2012/04/17 1,293
98182 이노무카톡-_- 4 소심한나 2012/04/17 1,492
98181 중2아들인데,,컴퓨터에 야동이 있더군요..어찌해야 할지.. 13 캐슬 2012/04/17 3,816
98180 민정수석실 ‘증거인멸 개입’ 정황 짙어져 1 세우실 2012/04/17 593
98179 나들이 도시락에 김밥 말고 먹을만한게 뭘까요? 15 소풍 2012/04/17 2,957
98178 근데 결혼식 때 신부들 머리 다 올려서 올빽하지 않나요? 16 ... 2012/04/17 5,077
98177 교통사고 후 물리치료 받은 후에요... 2 ㅜㅜ 2012/04/17 1,394
98176 수도요금 고지서 받아보셨어요? 19 물폭탄 2012/04/17 2,956
98175 38세 미혼여자 아가씨 아줌마 어떻게 보이나요? 54 질문 2012/04/17 13,307
98174 고해성사같이 주절거려봅니다. 미안해 미안해 6 gmd 2012/04/17 1,102
98173 양재역 세무법인 부기,기장업무 직원,아르바이트 구합니다. 요청 2012/04/17 1,024
98172 새누리당을 뽑았다고 자랑 10 택시기사가 2012/04/17 1,166
98171 중2왕따 자살 에휴 2012/04/17 1,210
98170 영어공부 질문드릴께요.들리기만하는 상태.도와주세요. 미드로 2012/04/17 1,070
98169 1박2일 통영여행.. 9 정보 2012/04/17 2,233
98168 민주당 도대체 뭐하고들있나요!! 5 답답 2012/04/17 1,292
98167 다들 주무실때 방문 꽉 닫고 주무시나요?? 철컥하고요??? 34 깝순이 2012/04/17 7,701
98166 발이 자주 저리고 손발이 차가워요 2 언제부턴가 2012/04/17 1,535
98165 결합상품으로 인터넷 공짜로 하시는 분 어떠세요? 2 3년약정 2012/04/17 888
98164 신부님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가톨릭) 2 쐬주반병 2012/04/17 3,623
98163 코디 잘하는 법 아주 긴 시리즈로 쓴 글 옛날에 봤는 글인데.... 1 못 찾겠다 .. 2012/04/17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