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짱돌 던져주는 이들에게..

감사해야해요. 조회수 : 793
작성일 : 2012-04-12 15:50:29

세상은

끊임  없이  변화하고  그 변화를  만드는  이들은

극히  일부의  사람들입니다.

저도  어릴적  데모하는 애들은  보도블럭이나  망가뜨린다는 말을  듣고  자랐어요.

하지만  그들은  보도블럭을  망가뜨린 대신  민주화를  만들었어요.

일반인들이  따뜻한 집에서  바보상자에  모여 앉아   그들을  손가락 질했고

지금도  빨갱이를  외치지만

그들이  일궈낸  민주화덕을  보고  사는 겁니다.

김대중이  다리를 절게  됐기에

우리는  대를 이어  철권 통치하는  카다피 일가를  티비로나  보며   그 나라  국민을  동정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니

함부로  단죄하진  마십시오.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하는  누구집  아들때문에  마을 전체가  곤란을  겪었다며 

 독립투사  가족을  괴롭힌 역사가  있습니다.

서슬퍼렇던  시절  학생운동 하던  집도  마찬가지였고요...

진보인사들....그들은  지식인들입니다. 우리보다  많이  가진 분들입니다.

독립운동가들 중엔  명문가 자제들이  많습니다.

기득권의  권리를  누리려면  한 없이  누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험한 길에  발을 디디고  안 살아도 될  험한  삶을  우리 대신  살아갑니다.

여전히  그들은    빨갱이  소릴  듣습니다.

저는 두렵습니다.  그분들이  우리에게  실망해서  등을  돌리진  않을까..하고...

가지 않아도 되는..그러나  누군가는 가야하는 길을  가는 분들입니다.

지지하지 않아도

고마워하진  못해도  욕해서는  안될  이유입니다.

IP : 116.127.xxx.2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12.4.12 3:57 PM (175.117.xxx.233)

    우리가 나눠서 지어야 할 짐을 진 분들 이시죠
    고맙고 소중한 분들 입니다

  • 2. 원글님
    '12.4.12 3:58 PM (85.242.xxx.211)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 생각을. 이렇게 정확하게. 글로 써 주셔서

    저는 간단히 댓글로 동감을 표합니다!

  • 3. 동감합니다.
    '12.4.12 4:01 PM (203.100.xxx.70)

    그리고 고맙습니다.

  • 4. 완전공감
    '12.4.12 4:03 PM (183.100.xxx.68)

    감사합니다.

  • 5. 동감합니다.
    '12.4.12 4:03 PM (211.253.xxx.67)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 6. 동감입니다
    '12.4.12 4:16 PM (121.155.xxx.237)



    겁쟁이들은 고마운줄도 모르는걸까요

  • 7. 동감합니다
    '12.4.12 4:29 PM (118.38.xxx.44)

    누구도 욕할 자격 없습니다.

  • 8. 동감합니다.
    '12.4.12 4:31 PM (203.249.xxx.25)

    그럼요...
    실컷 독재와 맞서 앞서 투쟁한 사람에게...
    그 단 열매만 따먹으면서
    "니들은 싸움꾼이야, 너무 과격해" 이러고 있다면...정말 한대 쌔리고 싶은 마음이 들죠?ㅜ.ㅜ

  • 9. ...
    '12.4.12 4:35 PM (119.195.xxx.34)

    눈물나게 공감되는 글이네요.
    항상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 10. 부산에서 살자
    '12.4.12 4:56 PM (110.70.xxx.144)

    고마워요
    저도 한때는 김대중대통령이
    북한에다 돈 퍼준다,
    노벨상 받으려 돈 엄청나게 썼다라는
    유언비어듣고 믿은 사람중 한명입니다

    제 의식의 전환은 여기 자게에서
    많은 분들 의견을 보고 달라졌어요

    아님 저도 여전히
    고루한 사고의 경상도사람이었을겁니다

    감사합니다 82분들

  • 11. 저도 동감합니다..
    '12.4.12 5:16 PM (114.204.xxx.77)

    그리고 고맙습니다.

  • 12. ..
    '12.4.12 5:28 PM (116.41.xxx.45)

    우리나라 사람들이 프랑스나 러시아 처럼
    기득권에 의해서 사람취급 못받고, 대개의 국민이 바닥생활을 하는 그런 경험을 못해봐서...
    그런 상황에서 피흘리며 투쟁한 경험도 없고,,

    너무 쉽게 민주주의와 투표권이 생겨서... 문제죠!

    피땀흘려 노력한 사람 따로.. 그 과실따먹는 사람 따로!

  • 13. 아니요
    '12.4.12 5:44 PM (59.187.xxx.16)

    등 안돌릴거예요

  • 14. 네..
    '12.4.12 7:42 PM (218.146.xxx.109)

    맞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해요...불끈!!!

  • 15. phua
    '12.4.13 1:37 PM (1.241.xxx.82)

    동~~~~감..
    마음이 심란할 때마다 읽으려고 저장해 두엇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882 드디어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효과는? 1 운지 2012/07/09 1,799
125881 닥터 브로너스 매직솝 중에서 어떤 제품인가요? 4 닥터브로너스.. 2012/07/09 2,514
125880 수영장 탈의실에서..조언부탁드려요. 3 -- 2012/07/09 2,313
125879 7월 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7/09 836
125878 남편과 친구가 친하게 지낸다는 글 읽다가 10 옆에글 2012/07/09 4,768
125877 갤럭시탭 10.1/갤럭시탭2 10.1 가격비교 (해외구매) 궁금합니다 2012/07/09 5,655
125876 부산 해운대 오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7 부산 아줌마.. 2012/07/09 3,004
125875 작년11월 아이폰4s 예약구매하신분들 계세요? 32g-skt 2 나라냥 2012/07/09 830
125874 헌신하면 헌신짝처럼 보이나봐요. 6 ..... 2012/07/09 2,768
125873 3주 된 매실이 막걸리 색깔이예요ㅠㅠ 6 어쩌죠? 2012/07/09 1,746
125872 엄마랑 여행갔다왔는데.. 갔다온 기분이 안들어서 슬퍼요.. ㅜ,.. 11 여행 2012/07/09 3,408
125871 중학교 배정을 받기 위해 주소 이전을 한다면요.. 2 거두 절미하.. 2012/07/09 6,517
125870 영화 그을린 사랑... 질문 드려요(스포일러 있어요) 2 스포있음 2012/07/09 2,334
125869 목돈 은행에 적금 넣으려 하는데.. 2 더우리 2012/07/09 1,828
125868 운동할 때 무릎아프면 어떻게 해요? 5 마음 2012/07/09 2,225
125867 합기도..같은곳 사범으로 대학생알바 쓰나요? 3 신경쓰여 2012/07/09 873
125866 이혼전문변호사 소개 & 제가 지금 어떻게해야할까요?조언좀.. 13 흠.. 2012/07/09 3,390
125865 요새도 외고가 많이 인기있나요? 6 .... 2012/07/09 2,796
125864 성욕, 식욕이 남들보다 적은거 같아요. 1 ㅊㅊ 2012/07/09 1,826
125863 7월 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7/09 842
125862 시누가 저몰래 제주민번호 쓰고 저를 개인사업자로 등록했는데.. 21 .... 2012/07/09 6,638
125861 5살 남아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어린이집 2012/07/09 1,433
125860 택배올때 문 두드리는거요. 6 택배 올때 2012/07/09 2,328
125859 남편과 여직원............ 7 후... 2012/07/09 4,092
125858 극장에 애들 데리고 오는거.문제 많아요 7 스파이더맨 2012/07/09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