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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은 제 고향 충주가 밉습니다.

올갱이 조회수 : 890
작성일 : 2012-04-12 13:20:51

고향은 충주고 현재 거주는 용인에 살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에 가슴이 시립니다.

제가 사는 수지는 새누리당이 강세인 지역이긴 했으나 그래도 혹시...했었습니다.

새누리당이던 동네 엄마도 이번에도 한선* 당선시켜주면

수지사람이 멍청한 거라는 말에 희망을 가졌었지요.

뭔가 바뀌려나보다...하구요.

출구조사에서 접전이라는 말이 들렸을때 어찌나 반갑던지..

그렇지만 결과는 역시...였어요.

아무것도 한일도 없이 오직 그네공주의 측근이라는 빽으로 공천을 받고 3선에 당선되었지요.

 

제 고향 충주는 더 속이 상했어요.

한때 단양지역만 빼고 충북은 전부 민주당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던 곳인데

어쩌다 이지경이 되었는지..

어제 강원과 충북을 보면서 정말 한숨이 푹푹 나왔어요.

올10월에 총 동창회에 가서 친구들에게 한마디 해야겠어요.

아니면 맛있는 커피라도 돌리며 아부라도 하려구요.

,얘들아..대선엔 제발 투표좀 잘해줘,라구요.

 

어제 결과를 보는내내 가슴이 쓰라린 아줌마였습니다.

그래도 우리 또다시 힘내자구요.

 

IP : 119.64.xxx.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2.4.12 1:24 PM (124.50.xxx.136)

    다 빨갱이네요. 충주..작은 아버지사시는데, 만날때마다 열린당 빨갱이 운운하기에
    아예 말도 안하는데,공직생활 은퇴하신분인데,윤진식같은 사람들 좋아해요. 전에 민주당출신(이름은 생각안남) 이뭐라는 분이 의원이었는데 도지사선거 나가느라 지역구관리가 소홀했었던 모양이에요.
    충주는 발전이 없는 동네이니이념,엠비아웃 이런것보단 지역일꾼을 더 원했던거고 마침
    중앙관료출신 윤진식씨가 적임자라고 밀었던 거라고 하네요.

  • 2. 세종이요
    '12.4.12 1:26 PM (124.46.xxx.5)

    진짜 빨갱이가 어디인지 진정으로 알게됐네요..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는 완전 빨갱이 동네..

  • 3. 힘냅씨다
    '12.4.12 1:29 PM (183.109.xxx.26)

    저도 어제 쏘맥 한잔 하면서 한숨만 푹푹.. 셧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4. 원글
    '12.4.12 1:29 PM (119.64.xxx.3)

    윗님 그래도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한때는 단양지역만 빼고 모든 국회의원을 야당으로 뽑아주었던 곳이
    충청북도였어요.
    지역이 너무 낙후돼 있어서 잠시 흔들린거라 생각해요.
    곧 다시 제자리를 찾을겁니다.

  • 5. ...
    '12.4.12 2:03 PM (175.112.xxx.147)

    저도 부산 대구에 계신 부보님들이 왠지 싫어지네요. 이런 세상이 좋다고 생각하시는거죠. 손주들 살기 힘들게 하는줄 모르고..자식 며느리에겐 도리 따지시는 분들이 정치에는 도리가 없나봐요.

  • 6. 공주님맘
    '12.4.12 2:39 PM (120.50.xxx.41)

    ^^ 님 말이 어느정도 맞는거 같구요.. 충주가 워낙 발전이 없이 있다보니 mb심판보다는 여기를 좀 더 발전시킬수 있는 인물로 간거 같아요.. 글구 30대들도 공중파 방송 말고는 인터넷 잘 안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나꼼수를 들려줘도 조선 신문 보는 사람은 나꼼수를 다 믿냐는둥 그렇게 얘기해서.. 말하기 싫어지더라고요.. 빨리 언론이 제자리로 돌아와야 할텐데요..

  • 7. 고향
    '12.4.12 9:21 PM (222.251.xxx.242) - 삭제된댓글

    저도 고향이 충주예요...엄청 반갑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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