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이건 뭐 보지도 않고 보수 찍는 것들
20대- 투표않고 여친이랑 노는곳으로 줄행랑
여성 - 주부층 대거 이탈,
우리 옆집 회사원 유 모씨(39)는 "처음 이 지역 대세는 김용민 씨였는데 막말 파문이 일어나면서 여성 표가 많이 분산됐다"며 "아내를 계속 설득했는데 결국 다른 사람을 뽑더라"고 털어놨다.
APT 앞집 직장인 박 모씨(24ㆍ여)는 김씨의 낙선 이유에 대해 "기성 세대(노친네들, 주부들)가 싫어했기 때문"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박씨는 "다른 정치인들이 숨기는 정권의 치부를 다 까발렸기 때문에 신뢰가 갔다"며 "막말도 기성 세대와는 다른 소통 방식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평소에 에 잘 아는 자영업자 김 모씨(52)는 "김씨가 눈치 안 보고 자기 할말을 다하니까 속이 시원하기도 했다"며 "구세대(노친네,여편내들)가 그런 부분을 이해하지 못한 탓이 크다"고 말했다.
반면 노원에서 오래산 주부 이 모씨(51)는 "말만 시끄럽게 떠드는 것이 맘에 들지 않았다"며 "도덕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정치인을 국회의원으로 뽑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