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시 한세대가 가야할 거 같습니다.

좌파중년 조회수 : 1,653
작성일 : 2012-04-12 09:00:17

오늘 아침 밥 안 했습니다.

머리도 깨질 듯이 아프구요.

역시 이 나라는 참 답이 없네요. ㅋㅋ 노예근성의 국민성, 최저질의 국민성을 인증하는 결과였네요.

누가 그러더군요. 국민이 MB 였었다고.....그 나물에 그 밥인 국민들.후훗

아마도 박정희시대를 겪은 세대들이 이 세상을 등져야 겨우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ㅋㅋ 쎄가 빠지게 아랍에미레이트 원전 AS 를 하면서 피눈물을 흘릴때...여기저기 "보"들이 터져

여기저기 물구녕 막으면서 그때가 돼야 뭐 조금 정신을 차릴까..

그래도 전 끝까지 나꼼수의 곁에서 마이너리그에 있을 겁니다.

왜냐, 얘들이 제정신인 사람들이니까.

그리고 같이 바도 맞아 줄겁니다. 끝까지. 그리고 얘들 교육 잘 시킬거구요.

당분간은 멘붕이지만...그래도 전 포기할 수 없어요.

여기..알바들, 그리고 본인이 1%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부자 코스프레하는 사람들..

계속 지켜보세요. 우리는 순순히 죽지 않는다는 거.

노무현과 김대중을 대통령으로 모셨던 국민이었다는 거 잊지맙시다.

 

IP : 121.166.xxx.3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2.4.12 9:02 AM (116.127.xxx.28)

    저역시...그렇게 할거예요.
    님 글에 제가 힘을 얻습니다.

  • 2. 참새짹
    '12.4.12 9:02 AM (121.139.xxx.195)

    한 20년 흘러야겠어요. 지금의 마흔대 사람들이 육십대의 나이가 되면 맘 편히 찍을 수 있으려나요.

  • 3. 아니요
    '12.4.12 9:03 AM (116.126.xxx.67)

    20대가 문제에요. 투표를 왜 안하느냐구요?? 왜??? 투표 좀 하라고..
    니들이 하면 노인네들 몽땅 다 투표해도 이긴다고!!!!!!!!!!!!!!!!!!!!!!!!!!!

  • 4. 에이
    '12.4.12 9:06 AM (110.9.xxx.23)

    님 글 읽고 눈물 흘려요.
    한 세대가 가야 한다면 우리 아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나 바뀌는 정치 지형이라면,
    여기서 살 이유를 모르겠어요.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상식인지,
    도무지 가치관 정립이 안되네요. 이렇게나 교육열이 높고 대학간판이 많이 깔린 나라에서
    왜왜 이 모양인지?

  • 5. ,.
    '12.4.12 9:07 AM (110.35.xxx.26)

    저 어디서 읽었는데 그리 보수를 편드는 사람들이 알바가 아닐 수 있다네요... 멘붕

  • 6. ㅇㅇ
    '12.4.12 9:07 AM (211.40.xxx.139)

    애들 잘 키웁시다.

  • 7. 스끼다시내인생
    '12.4.12 9:08 AM (124.56.xxx.208)

    후불제민주주의라서 그렇겠죠 유시민님이말씀하셨던 아휴

  • 8. 람다
    '12.4.12 9:10 AM (121.162.xxx.170)

    글쎄요. 냉정히 보면 우리는 급속히 노령국가로 갈 것이고 따라서 노인인구 비율이 매우 많아질 겁니다. 노인이 무식해서 여당을 찍는다는 것은 지적 오만입니다. 노인은 불확실성을 매우 두려워합니다. 못살겠다 갈아보자는 남은 인생이 많은 사람들의 선택이죠. 요점은 20년이 지나면 stand still 을 바라는 보수층은 오히려 점점 두터워질 것입니다.

  • 9. 아니요!!자책은 그만~
    '12.4.12 9:13 AM (211.219.xxx.103)

    일제시대에 국민우민화 했던 이유가 이걸겁니다..
    자책하라고 그래서 포기하고 아무것도 못하게..
    이번 패인은 언론장악입니다..
    부정선거해도 입다무는 메이저 언론들..
    그들이 정상화되자 않으면 아무것도 어떤 방법으로도
    이길수없는 게임입니다..
    국민들이 시청거부, 구독거부해서라도
    되돌려야합니다..
    정신차리고 바로 잡자구요...

  • 10. Sunshine
    '12.4.12 9:13 AM (211.244.xxx.4)

    저도 어제 밤에 원글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네요.
    우리나라에 진정한 민주주의의 모습을 보려면
    지금의 30~40대들이 60~70대의 나이가 되고
    앞으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 역사 교육을 제대로 받아
    건전하고 합리적인 사고, 상식을 가진 청년들로 성장한 후에나
    가능할 것 같다라구요.
    어제 오늘 정신이 멍하면서 모든 일에 집중을 할 수가 없네요.
    기운이 빠지고 정말 지쳐요. 하지만 저도 포기하지 않으려구요.
    끝까지 상식과 정의가 통하는 편에 서서 적은 힘이나마 보태렵니다.

  • 11. come
    '12.4.12 9:15 AM (24.128.xxx.89)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이제 고작 20년입니다.
    군사독재 시절을 지나며 치열한 투쟁의 역사이지요.
    저는 실망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민주주의는 세월을 먹고 자라나는 것을 알기 때문이지요.
    우리 자녀들 세대에는 좀 더 나은 세상이 올것을 확신합니다.
    이렇게 나라를 세상을 염려하며 밤잠 설치며 애쓰는 여러분 들과 나꼼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 12. 투표안한
    '12.4.12 9:17 AM (115.140.xxx.84)

    20대가 문제입니다
    지밥그릇 안챙기면서 배고프다고..

    그들 반값등록금 말할 자격 절대없어요

    애들 교육 제대로!! 못시킨
    어른세대 탓!! 입니다

    아... 눈물납니다

  • 13. 그나마
    '12.4.12 9:23 AM (222.107.xxx.181)

    그 세대가 가고 나면
    투표율이 40%는 나올지 모르겠네요.
    이번에는 정말 할 말 없습니다.
    나이드신 분들의 정치적 표현, 존중합니다.

  • 14. 두카
    '12.4.12 9:25 AM (175.215.xxx.169)

    가슴이 빵뚫려 바람이 슝슝 ~~방송보고 제가 씩씩거리니까 초4딸래미 내가
    투표하게 되면 달라질꺼야. 걱정하지 말라네요. 교육잘시킬렵니다.

  • 15. ㅇㅇ
    '12.4.12 9:29 AM (110.11.xxx.143)

    20년 지날 때까지 이 답답한 마음 부여잡고 힘겹게 살아가야 하나요...후우.....

  • 16. 쭈앤찌
    '12.4.12 9:46 AM (218.237.xxx.23)

    올여름 태풍으로 모든 보가 와장창 터지고 물난리 겪어봐야 대선에서 달라지려나....

  • 17. luvuㄴ
    '12.4.12 10:46 AM (96.237.xxx.204)

    교육 문화 사회 모든 분야에서 정치가 가장
    늦게 바뀐다고 하지요 왜냐...
    한 세대가 끝나야만 비로소 바뀔 수 있기 때문이죠
    우리가 전쟁세대의 고통을 죽었다 깨도 이해할
    수 없듯.... 이것도 마찬가지겠죠

  • 18. ㅇㅇㅇ
    '12.4.12 12:47 PM (222.112.xxx.184)

    원글님 완전 공감~~~

    저도 좌파 중년 되는게 목표고 또 나중에 좌파 할매 되는게 목표예요. ^^
    오래오래 살아서 많이 많이 투표할거예요. 가스통할배들 가고 난 후에도 오랫동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191 노짱 추모제에 가서 조관우 님 보고 왔어요~! 4 둥이맘 2012/05/21 1,698
109190 아름다운가게-헌옷 기부 되나요? 7 대청소 2012/05/21 3,081
109189 마떼차와 결명자를 같이 먹어도 될까요? 2012/05/21 725
109188 아이 점심과 간식은 어떻게 해결하시나요?(예비직장맘) 4 예비직장맘 2012/05/21 1,495
109187 나친박 9회 나와으요 6 화이팅 2012/05/21 1,374
109186 답답하네요... 부모님 노후 질문 12 deffut.. 2012/05/21 3,229
109185 5월 2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5/21 623
109184 집에 자꾸 좀도둑이 들어오네요. 18 도둑놈잡자 2012/05/21 4,251
109183 레어아이템 노통님 우산 구입 원하시는 분들... 4 혹시나 2012/05/21 1,229
109182 일식, 흐린 날인 줄 알았어요.^^ 5 잠시만 멍청.. 2012/05/21 1,585
109181 영어 문장 좀 봐주세요 3 질문 2012/05/21 715
109180 올레길 추천해 주세요 3 미즈박 2012/05/21 812
109179 방광명 앓아보신 분들 산부인과 가야할지 비뇨기과 가야할지...^.. 11 어디로 2012/05/21 2,164
109178 오렌지색 썬캡 너무 튈까요....? 3 ........ 2012/05/21 1,067
109177 똥꿈 자유 2012/05/21 1,275
109176 지금 태양을 보세요 일식이 일어나고 있어요 18 ㅁㄴㅇ 2012/05/21 3,073
109175 알려주세요...(초등1학년 시험지 풀기) 8 급.. 2012/05/21 1,224
109174 5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5/21 748
109173 와이셔츠 일반fit과 슬림fit 어떤걸 사야하나요? 9 셔츠 2012/05/21 6,994
109172 음식사진찍는분들 제발 식당내부는 자제해줬으면.. 7 매너 2012/05/21 3,661
109171 이 시간에 조언을 구할수 있을런지 모르지만...ㅠ 7 ,. 2012/05/21 2,612
109170 살짝19금, 항생제 부작용. 도와주세요~ 10 항생제 2012/05/21 7,694
109169 밀가루 반죽은 며칠이나 냉장보관 가능하나요? 3 밀가루 2012/05/21 22,059
109168 덜익은 키위, 신키위 이렇게 해보세요. 1 키위 2012/05/21 8,793
109167 야심한 시간을 틈탄..속풀이..키 160이 작은건가요? 41 참나 2012/05/21 6,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