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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이외수) 인물 보고 투표 하라고요?

조회수 : 1,376
작성일 : 2012-04-12 00:20:02

바보도 아니고 나 원.

 

새머리당 꼬리표 달고 나온다는 것 자체가 그 인물이 그 정도 수준이라는 건데

 

이런 곳에서 인물 보고 투표 하라?

 

적극적으로 힘 실어 줘도 모자랄 판에 느긋하게 앉아서 고고한 척 하는 꼬라지들이라니. ㅉㅉ

 

 

그나저나 뒷북 같긴 합니다만, 김용민씨 파장이 지나치게 컸었다고 봅니다.

 

언플 하는 것 민주에서 효과적으로 방어를 못했죠.

 

솔직히, 민간사찰과 김용민 막말이 비교 급이나 되는 거였습니까?

 

후자는 그냥 말장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죠.

 

그런데 이상하게 사람들 뇌리에는 더 깊히 와서 박히는 결과를 가져 왔습니다.

 

아마도, 평소 나꼼수 못마땅해 하던 언론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까대기 해서였는지도 모르죠.

 

암튼, 상황이 이렇다면 뭐든 재빠른 제스춰를 취했어야 했습니다.

 

확실히 쉴드를 쳐 주던가, 아니면 그냥 사퇴시켰었어야 했었지요.

 

저는 이번 선거 쉽지 않을거라 생각했긴 했어요.

 

분위기가 녹록치 않았었거든요. 심지어는 인터넷에서조차.

(야후 같은 포털에선 절대적으로 새머리 측이 똘똘 뭉치는 모습이었죠)

 

그런데 제 생각보다 더 무참히 깨졌네요.

 

설마 150석 정도를 해내리라곤.--;

 

대체 강원도니 충청도니 뭐 했던 건가요?

 

박그네는 차기 대선에서도 행여 물 먹을까 이를 악 물고 덤벼 들었는데,

 

야권에선 이렇게 죽기 살기로 매달린 인물이 없었죠.

 

문재인 어쩌고 합니다만, 솔까말,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잘할까요? 저는 잘 모르겠던데.

 

전국구의 이미지는 거의 없잖습니까?

 

기껏해야 노의 사람이라고 부산에서나 열심였지.

 

애초, 새머리는 당 색깔조차 빨강으로 싹 바꿔 버리고 쇄신이니 뭐니 해서 손수조같은 성형얼굴까지 전면에 내세우고

 

뭔가 새로운 걸 해 보려는 이미지를 준 반면,

 

민주는 서울시장 이겼다고 안일함에 빠져서는 지겨운(솔직히 그렇습니다) 노랑노랑노랑.

 

뭐 새롭게 노력한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죠.

 

암튼 이번 선거 쉽진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과를 보니 예상보다 더욱 끔찍해서 정신이 멍할 지경입니다.

 

 

 

IP : 222.117.xxx.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순진한?
    '12.4.12 12:24 AM (118.38.xxx.44)

    그들의 생각이고요.

    투표는 정당보고 하는 겁니다.
    어떤 인물도 당에서 지혼자 따로 놀지 못해요.
    뛰어 봤자 벼룩.

  • 2. 전부터 이런말
    '12.4.12 12:30 AM (1.246.xxx.160)

    말같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 3. ..
    '12.4.12 12:32 AM (121.166.xxx.5)

    화가난다고 해서 엄한데다 울분을 품어내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외수님 안철수님 좋으신분들이십니다 감정에 치우치지 마세요 제발

  • 4. 개개인이 모자르니
    '12.4.12 12:34 AM (125.176.xxx.188)

    좋은 길로 선동이라도 해줬어야죠.
    부모된심정으로라도.. 인물은 얼어죽을...
    이래저래 속터져요.

  • 5.
    '12.4.12 12:36 AM (222.117.xxx.39)

    121.166.xxx.5 >>>

    저도 개인적인 악감정 전혀 없습니다.

    다만, 이외수씨처럼 새누리당 후보 공개지지나 하는 뻘짓은 정말 어이없는 바보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철수씨는 여전히 모호합니다.

    예전부터 그리 생각한다 말한 적도 있지만, 대체 어느 쪽인지 알 수가 없어요.

    제일 별로인 게 회색인 사람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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