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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무현 지켜보고 있나요?

그래요 조회수 : 1,076
작성일 : 2012-04-11 23:49:26

지켜보고 계셨기에 그렇게 눈물을 퍼부으셨군요.

당신이 흘리시는 눈물인지도 모르고

세차게 내리는 빗물 때문에 투표율 저조할까봐 노심초사 했어요.

 

"잘가요,노무현,여기는 우리가 어떻게든해볼게요'

어젯밤 김어준의 어록이 올라왔을 때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선거만 하면 쥐새퀴에게 복수 할 수 있을거라 울면서도 스스로를 위안했어요.

 

머리를 달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나라꼴은 어떻게 되든 모든걸 다 떠나서

당장에 내 삶에 영향이 있으니까 모두들 심기일전 하는 마음으로

투표하는 날만 기다릴거라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내 맘 같지는 않은가봅니다.

 

그렇게 당하고 또 당해도

자신의 삶이 난도질을 당해도 그냥 머리만 달고 있는 人에 불과하다는 걸

이번 투표를 통해 또 느낍니다.

 

'노무현'

당신이 떠날 때의 심정이 어땠을지.....

캄캄한 어둠이 내려앉은 마음을 이제야 어렴풋이나마 느껴지네요.

 

미안합니다.

 

복수는 커녕 이 막막함에 눈물만 흘리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무력해서...

어젯밤에 흘린 눈물로는 아직도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

 

IP : 112.158.xxx.1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1 11:51 PM (175.126.xxx.17)

    ㅠㅠ......

  • 2. 코알라
    '12.4.11 11:52 PM (218.146.xxx.109)

    아....
    아.........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3. 카르페디엠
    '12.4.11 11:56 PM (39.119.xxx.5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4. 혀니랑
    '12.4.11 11:59 PM (123.213.xxx.187)

    미치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입니다....사람들이 그렇게나 많이 투표한다고 줄섰었는데,,
    그 많은 사람들이 온통 새머리를 찍었다니...

  • 5. 카르페디엠
    '12.4.12 12:00 AM (39.119.xxx.56)

    어떡해요 이번에도 지켜드린다는 그 약속 지키지도 못하고

    울고만 앉아있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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