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그래도 저는 82회원님들을 만나서 좋았어요^^

brams 조회수 : 1,483
작성일 : 2012-04-11 22:25:38
저와 같은 생각을 나누고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투표를 서로 독려하며 응원하면서 외롭지 않아서 좋았구요,
불의한 세상에 분노하는 사람이 나만이 아니라는거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공중파 언론의 영향력이 생각보다 컸다는 씁쓸함이 남아 있지만
그래도 82회원님들과 같이 장악된 언론이 아니라
참된 소리에 귀 귀울이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앞으로 4년......참으로 고될겁니다.
그리고 4년 후 선거에서 오늘과 같은 일이 또 벌어진다고 해도
우리 실망하지 말아요.

언젠가 언젠가 우리가 늙는다면 
새벽 투표율은 우리가 올릴거고 그때라면 해볼만 하지 않을지요^^

오늘 하루 아무일도 못하고 82에서 투표를 함께 했음에도 이러한 결과에
사실 지금 멘붕이 살짝 오려고 하고 있지만
4년의 시간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정신 반짝 차리고 다시 희망을 가집시다.

야당 80석인 정권도 견뎠잖아요. 
그래도 120석은 될거라니.....
힘내요^^//

IP : 110.10.xxx.3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봉
    '12.4.11 10:29 PM (58.230.xxx.98)

    아, 원글님 글 감사해요...근데 눈물나요....저도 82없었으면 너무 외로웠을거에요...

  • 2. 땍!!!
    '12.4.11 10:29 PM (121.130.xxx.120)

    무슨 소릴!
    4년이라니요.
    8개월입니다.
    올 12월에 보자고요~
    브람스님 애쓰셨습니다~

  • 3. 저두요
    '12.4.11 10:31 PM (182.216.xxx.3)

    여기선 참 좋았어요. 우리 대선에서 이깁시다

  • 4. 지나
    '12.4.11 10:31 PM (211.196.xxx.192)

    4년이라니요!
    8개월입니다.
    브람스님도 애 쓰셨어요.
    지금 정신없이 날뛰는 일부는 신경 쓰지 마세요.
    ^^
    아줌마의 두툼한 뱃살이 맷집으로 변한지 오래 입니다.

  • 5. ㅠㅠ
    '12.4.11 10:32 PM (118.33.xxx.60)

    님 글이 위안이 되네요.
    진짜 오늘 선거 결과 보면서 울고 싶다는...ㅠㅠ

    대선은...기대해봐야죠..ㅠㅠ

  • 6. 왜 이렇게 갈길이 먼거죠?
    '12.4.11 10:32 PM (124.52.xxx.34)

    앞으로 넘어야 할 산들을 생각하니 한숨만 나오네요..ㅠ.ㅠ

    그냥 먹먹하고 누가 건드리면 멱살잡고 덤벼들 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래도 힘을 내야겠죠??ㅠ.ㅠ

  • 7. 아봉
    '12.4.11 10:32 PM (58.230.xxx.98)

    지난 서울시장선거에서 느꼈던 그 감격, 우리 대선때 다시 만감하기를,
    더 갈고 닦고, 더 주위사람들 설명 설득 시켜야겠다는 다짐도 해 봅니다....

  • 8. 스컬리
    '12.4.11 10:34 PM (222.238.xxx.239)

    우리 8개월 후를 위해 다시 힘내요
    저도 여러분 만나서 좋았구요. 계속 좋을거라 생각해요.

  • 9. 힘내요
    '12.4.11 10:35 PM (203.226.xxx.16)

    정말 절망하고 다 내려놓고싶은맘이지만 우리가 포기하지안으면 언젠간 우릴위한날도 올꺼라 믿고싶네요

  • 10. 지나
    '12.4.11 10:36 PM (211.196.xxx.192)

    우린 절대로 절망하면 안됩니다.
    힘과 용기를 잃지 않아야 나꼼 4인방을 지켜 줍니다.

  • 11. 무크
    '12.4.11 10:37 PM (118.218.xxx.197)

    동감해요^^
    이번에 야권이 대승했으면 대선에서 불리했을 수도 있어요....박그네 동정론 ㅡㅡㅋ
    절망에 가까운 이 분노로 치밀하게 준비하고 힘내서 대선 뒤엎어봅시다.
    불행중 다행이라면 수도권에서 야권 지지율 많이 올라갔으니, 대선에서 양자구도로 가면 가능성 있어요.
    거의 멘붕상태였지만...........................담담하게 그러나 치밀하고 영리하게 싸워보자고요~!!!!
    그래야 나꼼수도 지키지요.........모두들.,........힘내요~

  • 12. 세습?!
    '12.4.11 10:40 PM (14.41.xxx.51)

    님의 글에 왈칵 합니다.
    우리 딸에게 진보적 생각을 심어 주던 나를 멈춰야 되는 건 아닐까
    내가 지금 느끼는 이 절망과 괴리감을 내 딸에게 물려줘야 되는 걸까
    저도 멘붕 직전인데
    다시 정신차리고 대선을 위해 다시 달려야 겠습니다.

  • 13. 비례대표로 보면
    '12.4.11 10:45 PM (211.63.xxx.199)

    비례대표로 보면 나쁘지 않아요.
    희망이 있다고요.

  • 14.
    '12.4.11 10:47 PM (211.41.xxx.106)

    언젠가 언젠가 우리가 늙는다면
    새벽 투표율은 우리가 올릴거고 그때라면 해볼만 하지 않을지요^^......님의 이 말에 많이 뭉클하고 눈물 핑하려 합니다.
    지금은 그저 좀 생각해 보렵니다. 실망도 욕도 새로운 다짐도 좀 뒤로 미루려고요.

  • 15. 코알라
    '12.4.11 10:48 PM (218.146.xxx.109)

    쉽지 않았네요.
    믿어지지 않지만..포기하지 않고, 82님들과 빛을 향해 갈래요
    어둠을 싫어하면 어둠을 닮아가니, 빛을 향해 가라는 말도 82에서 배웠어요.
    그래도 오늘은 슬퍼서 술한잔 할래요....

  • 16. 함께가요
    '12.4.11 10:51 PM (14.52.xxx.114)

    저도 잠깐 멘붕 왔다 다시 정신차리고 끝까지 결과 보려고 이 악물고 보고있어요. 우리 다시 힘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963 유아원(놀이학교) 적응못하는 37개월 아이 어쩌면 좋나요? 4 고민고민 2012/09/06 2,897
151962 질문있어요??? 국민연금이요.. 비취향 2012/09/06 1,834
151961 안철수, 포스코 스톡옵션 행사...수억 원 남겨 14 dd 2012/09/06 2,858
151960 초등 3학년 여아 두신 어머니들 이쯤 가슴 몽우리가 정상인가요?.. 6 ,, 2012/09/06 60,681
151959 오늘 CGV에서 1시이전 영화 보실 분! 5 딱한장 2012/09/06 1,644
151958 아무것도 되질않아요... 너무 원하는데... 5 Nothin.. 2012/09/06 2,303
151957 진상손님 13 중국집 2012/09/06 3,536
151956 차창 밖으로 손이나 머리 내밀고 다니는 사람들..! 4 으..상상하.. 2012/09/06 1,841
151955 광폭(狂暴) 행보 샬랄라 2012/09/06 1,133
151954 스마트폰 문자 궁금.. 2012/09/06 978
151953 여당의 ‘방송장악’ 속내 드러낸 KBS 이사장 선임 샬랄라 2012/09/06 1,132
151952 네이트온 대화명 좋은것 좀 부탁드려요 6 부탁 2012/09/06 1,722
151951 MBC와 국회에 깔린 사용자 감시 프로그램 찾아보기 1 우리는 2012/09/06 1,140
151950 아랑사또전 배우들은 다 연기를 잘하는거 같아요 9 수목드라마 2012/09/06 2,959
151949 식탁 좀 봐주시면 감사하겠어요~ (구매고민중) 7 꼬꼬꼬 2012/09/06 2,059
151948 화장품문의-히말라야,바이오티크 4 화장품 2012/09/06 2,325
151947 테팔미니프로 투입구 2012/09/06 1,526
151946 여드름 압출기좀 골라 주세요... 4 부탁 2012/09/06 2,595
151945 누가 제발 설명좀 해주세요 1 도무지 2012/09/06 1,940
151944 명품아닌 일반 가방 수선한는 곳 찾아요 2 castel.. 2012/09/06 5,349
151943 전공선택할때 적성 돈도 중요하지만 말년이중요 2012/09/06 1,146
151942 자식 자랑 심하게 하는 엄마들 주변에 있으신가요? 16 2012/09/06 4,508
151941 이혼하고 양육비 받을 수 있을까요? 11 tkd 2012/09/06 2,506
151940 하체비만분들, 저주파 치료 효과있나요? 하체비만 2012/09/06 2,571
151939 사회 지도층의 성범죄 2 샬랄라 2012/09/06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