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50 할때부터 찜찜하더군요.
이제까지의 출구조사와는 다른 무언가를 느꼈지만
차츰 그 실체가 드러나네요.
냉정하게 ㅡ생각해보면 저쪽을 감시할 세력이
전혀 없었어요. 우리에겐.
나꼼수와 팟캐스트가 있었지만 그 이슈 파이팅을 주류권으로
끌고가서 중도층에게 어필할 우리편 목소리가 없었던거죠.
한겨레나 경향?? 전 소위 진보 매체라고 (쳐주는)그들의 정체성을
노통 서거 과정을 통해 훤히 보았기에 전혀 기대도 안했구요.
어느분의 트윗글처럼 "조선일보가 물어!하면 지체없이 물어뜯는" 그들을
진보 매체라고 말하는것 자체가 우습죠.
그나마 작은 위안이라면 수도권에서의 약진... 문재인이사장의 승리,
통진당의 성에 차진 않지만 국회 입성...등이 있겠네요.
이정희의원..유시민대표..ㅠㅠ 가슴이 쓰려요.
최종 결론은 이르지만
엠비를 비롯한 저쪽 세력들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악랄하고,
목적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할수 있음을 확인한것 같아 약간 ㅎㄷㄷ 합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가치로 살아가는 사람들보다는
자기 주머니에 다만 천원이라도 들어오는쪽을 선택하는 이들이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더 많음을 확인하는 씁쓸한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