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정도에 투표하러 갔어요.
그때는 줄서서 투표안하구요. 가자마자 바로 투표했는데...서울 마포 을 입니다.
본인 확인하고 있는데 옆에있던 여자 감독관이 하는 말..." 어쩌나 이러다 50%넘겠어..."
그 뒤에서 남자 감독관이 " 지금 이대로 가면 50프로 넘을거 같애 "
다시 그여자 감독관..." 아~ 안되는데 50% 넘음 안되는데..."
감독관은 도대체 누가 하는건가요? 남편은 50% 넘으면 개표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려 그럴거라구 하는데
투표소 감독관이 개표도 하는건가요?
그래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여당이되건 야당이 되건 일단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이 있고
투표율이 높아야 나라가 잘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40대 후반정도 되는 그 여자분...도대체 생각이 있으신건지 없으신건지...
투표하러 온 사람들 앞에서 50프로 넘으면 안된다고 하니...
그때 제가 용기가 없어서ㅠㅠ 한마디 못해준게 억울하네요...죄송해요 82분들께두요...
출구조사 공개했을때 제가 지지하는당이 와~ 하고 박수치고 웃길바랬는데...이건 뭐...ㅠㅠ;;
아우~~도대체 이나라가 얼마나 더 어려워지고 힘들어져야 할까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하고 싶었는데...아이들한테도 미안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