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정말 얼마나 분노하고 얼마나 피눈물 흘렸나요
돌쟁이 아이 데리고 신랑과 촛불집회에서 바람에 꺼지는 촛불 붙여가며
대한민국아~ 노래를 부르며 얼마나 간절히 바랬던가요
임신한것도 모르고 새벽까지 비맞으며 경찰과 대치하며
촛불집회 같이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자 집에도 못오고 비맞으며 있었죠
돌쟁이 딸아이는 빗속에 유모차에 있구요
그동안 정말 얼마나 많이 분노했나 몰라요
드뎌 기다리던 오늘인데
생각보다 너무 투표율이 저조해 걱정이 태산이네요
저 지금도 눈물 흘리고 있네요
이기든 지든 폭풍 눈물이 날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