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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투표한 26살 청년인데요..

투표한20대 조회수 : 2,119
작성일 : 2012-04-11 17:33:52

솔직히 이제 진보의 가치 20대에게 전혀 씨도 안먹힙니다. 오히려 역효과에요.

광주항쟁, 민주화투쟁,,1:99 사회... 복지사회...

이미 다 알아요.

무엇을 아냐고 하면

복지를 하기위해선 세금을 더 내야하는것도 알고..

광주항쟁의 민주화 타이틀로 끊임없이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는 386도 알고

총학이 시민사회단체 경력의 하나로 출세길로 나가는 것도 알고 있고..

그런 상식은 다 압니다.

 

중요한 것은 미래가치가 없다는 것이에요

지난 안철수에 열광한 20대 그 모드를 찾아서 발굴해서 공천해야 하는데..

진보당...민주,투쟁,심판... 이런 진부한 단어로 먹히지가 않는다는 것이 문제지요..

 

누구보다도 정보 역사적 지식 빠듯하지만

현실과 미래 지향성이 없다면 또 백전 백패라고 봅니다.

그런의미에서 20대는 이번 정권심판이라는 타이틀이 진부한거구요

 

전 투표하고 하루종일 놀고 있지만..

분명히 이번 아젠다 설정이 실패한 거로 보여요..솔직히...

IP : 210.108.xxx.23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4.11 5:34 PM (14.32.xxx.154)

    역사공부 좀 더 하세요

  • 2. ..
    '12.4.11 5:35 PM (147.46.xxx.47)

    일단 투표하셨으니..개념 젊은이~~~~~

  • 3. 바로 윗분
    '12.4.11 5:35 PM (210.108.xxx.230)

    같은 분 덕에 우습게 보는거에요..

  • 4. 상돌맘
    '12.4.11 5:36 PM (180.64.xxx.42)

    다들 각자의 생각이 있는거잖아요.
    투표하셨으니 잘하셨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 5. 어른
    '12.4.11 5:36 PM (125.208.xxx.27)

    현실과 미래 지향성이 있는 곳에 투표는 했냐?

  • 6. 자연과나
    '12.4.11 5:37 PM (211.207.xxx.110)

    아니요.
    이번 아젠다는 훌륭합니다.
    현재 제로베이스 아닙니다.
    제로베이스에서 미래가치를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역변이었기에 이를 바로 정정해야 그 다음 미래가치를 말할 수 있습니다.

  • 7. 아봉
    '12.4.11 5:37 PM (58.230.xxx.98)

    음...정말 깊은 고민과 자기 성찰과 개혁을 해야 하는 것은 확실해요...
    아무튼 투표 잘 하고 오셨네요.

  • 8. 선거
    '12.4.11 5:37 PM (114.129.xxx.20)

    선거는 100% 마음에 드는 정당을 투표를 하는것이 아니라

    최악을 피하는 것이 투표이고 선거입니다.

  • 9. 원글님
    '12.4.11 5:38 PM (222.106.xxx.220)

    전 원글님이 투표로 의견을 알려주신것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정치나 사회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우리나라가 더욱 좋은 나라 될 수있도록 노력해주세요!

  • 10. 아침행복
    '12.4.11 5:38 PM (114.205.xxx.30)

    잘 하셨어요.

    자신만의 생각이 있다는것만 해도 훌륭하네요.

    수고하셨어요

  • 11. ..
    '12.4.11 5:38 PM (203.100.xxx.141)

    오프에 보면....광주 민주화 운동 모르는 젊은 20대 널렸어요.

    원글님과 주변사람들만 좀 아는 듯....

  • 12. ㅋㅋㅋㅋ
    '12.4.11 5:39 PM (119.71.xxx.179)

    미래지향성.. 새누리당엔 있구요?

  • 13. 시크릿
    '12.4.11 5:40 PM (112.149.xxx.175)

    그런말이 이십대낮은투표율에 대한 정당방위가 될수있나요? 그럼 다들 뛰쳐나와서 혁명이라도 하던가
    솔직히 그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대한민국 이십대에게 그정도 역량이 있느냐는것이죠

  • 14. 오글오글
    '12.4.11 5:40 PM (180.64.xxx.201)

    글쎄요. 전 20대가 진보에 대해 잘알고 아젠다가 마음에 안들어 투표소에 안가는거 같진 않은데요.

  • 15. 저도
    '12.4.11 5:40 PM (59.17.xxx.23)

    원글님과 약간 비슷한 생각이 들었어요~ 30대 후반이지만,,,,,,,,
    그래서 그린인지가 맘에 들어 찍으려 했지만,
    오늘 정작 투표하면서는 그린생활은 다음 기회를!! 했네요...
    다음 기회에 해도 절대 늦지 않는다... 지금은 힘을 모을때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욤~
    우선은 먼저 처리할게 있더라구요~

  • 16. 아직
    '12.4.11 5:43 PM (121.130.xxx.228)

    뚜껑 안열렸어요

  • 17. 청년의 의견
    '12.4.11 5:43 PM (27.115.xxx.153)

    청년의 입장에서 아젠다 실패라고 얘기해준건데 악플다는 사람은 먼가요?

  • 18. 20대
    '12.4.11 5:45 PM (211.246.xxx.22)

    저도 20대로서 공감합니다..
    전 투표하고왔습니다

  • 19. 자연과나
    '12.4.11 5:46 PM (211.207.xxx.110)

    시크릿님 말에 솔직히 동감합니다.
    원글에서도 말했듯이 광주항쟁을 통해 기득권에 입성한 386에 대한 묘한 질투심이 느껴지는데
    과연 그 386이 대학생시절에 지금의 20대처럼 그러고 있었나요? 미래에 얻을 기득권을 염두해두고서
    그렇게 목숨내놓고 민주화를 외쳤나요?
    비교할 것을 비교하십시오.
    기성사회에 대한 변혁을 주장하고 싶다면 투표로써 말하고 생활에서 실천하고 비판을 해야합니다.
    그저 몇 안되는 단편된 몇가지 다이제스트식 기술적인 지식을 알고 세상의 것들을 섣불리 판단하지 마세요.
    늙은 사람들만 고정관념이 있는게 아니랍니다. 과연 내가 이렇게 지금 생각하는게 맞는지 한번더 보고 느끼고 뱉으세요.

  • 20. 시즐
    '12.4.11 5:46 PM (220.82.xxx.51)

    원글님 맨 위에 (14.32.xxx.154) 님이랑 국사배틀 한번 하시죠 ㅋㅋ

  • 21. 에효
    '12.4.11 5:46 PM (121.151.xxx.146)

    원글님 글에서도 보면 요즘 젊은사람들의 성향이 나오죠
    잘못된것이 아니에요
    그렇게 교육을 받앗고 그리 자랏으니까요

    자신의 바라는 가치
    지켜야할것들
    세상을 바라보는 눈
    그런 근본적인 삶의 고찰없이
    그저 옆사람을 이기고 세상을 이기면서 살아야하는것이 먼저인거죠
    미래의지향성 그런것은 사실 30,40대인 세상을 정말 정신없이 살아가는 어른들이 해야할몫이고
    지금은 삶에대한 진정한 고찰 아픔 슬픔등으로 인생을 논해야할 시기에

    한푼두푼아껴서 생활해야하고
    스팩따서 좋은데 취직해서 안정된생활을할수있으니까요
    그게 현실이니까요
    삶에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할 여유도 형편도 안되는것이
    지금의 대학생들 같네요

    제아이둘이 대학생이다보니
    요즘 젊은 사람들 안쓰럽고 답답하단 생각이드네요

  • 22. ...
    '12.4.11 5:47 PM (122.42.xxx.109)

    원글님 의견 충분히 귀담아 들을만 하구만 댓글들 참 스스로 정치적 성향만 다를뿐이지 수구꼴통 할애비들과 하나 차이없는 언행들 정말 지겹네요. 지난번 보궐선거와 같은 안철수 광풍이 이번엔 없었던 거 부인할 수 없잖아요.

  • 23. 그러세요
    '12.4.11 5:53 PM (118.38.xxx.44)

    미래를 포기하면 님들이 힘들고 님들 자식들이 힘들지
    님들이 미워서 안찍는 다는 그 사람들이 힘들지는 않으니까요.

    맘대로 하세요.

  • 24.
    '12.4.11 5:54 PM (211.41.xxx.106)

    미래가치를 말하려면 과거 청산이 선행돼야 합니다. 그 과정이 제대로 없어서 이 나라가 요모양요꼴인 거에요. 맨날 새로운 아젠다만 찾아다니고 신선한 의제만 찾아다닌다고 그게 미래 가치로 보이나요?
    그리고 젊은이 어느 당 찍었소?
    상식이랍시고 주절대고 늘어놓은 거 보니 비아냥이 한가득에 어디서 어설프게 줏어들어서 한껏 냉소적인 척 하는데, 척을 해도 젊음에 어울리는 척을 해요. 이건 뭐, 속은 늙고 나이만 젊었으니... 듣는 30대 맘아픕니다.

  • 25. 자연과나
    '12.4.11 5:54 PM (211.207.xxx.110)

    그리고 현실과 미래지향가치
    현실에 대한 정확한 직시가 있었기 때문에 정권심판이 아젠다로 설정된 것입니다.
    그리고 미래지향의 가치 분명히 보편적복지, 배분적 정의에 대한 미래지향가치도 최저임금의 현실화나
    비정규직에서 정규직로의 전환, 노동시간단축 모두 미래지향가치로 공약에 들어있었습니다.
    님이 그걸 정확히 못봐서 그런거지요.
    그냥 단순하게 현실 미래지향가치 없다라고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폄하는 그야말로 자기의 느낌?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 26. 다름
    '12.4.11 5:55 PM (211.201.xxx.227)

    아는것과 이해하는것은 다른거랍니다~
    원글이 위에 다 안다고 열거한것들은 그냥 매번 듣는 익숙한 단어라서 진부하다고 말하는것일뿐, 이게 우리생활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를 못하고 있는거라고 봐야죠.

  • 27. 그니까
    '12.4.11 5:57 PM (211.44.xxx.175)

    불법사찰 백번 해도 상관 없다,
    4대강으로 전 국토를 파헤쳐도 상관 없다,
    BBK 범법자가 대통령이어도 상관 없다,


    뭐 이런 것인데,,,,


    그럼 뭔가요?

    대체 뭐가 미래가치인 건데요?

    미래가치라는 말처럼 추상적이고 헛구름도 없는 것 같은데.


    그냥
    우리 세대는 이기적으로 니 생각만 해라,
    1등만 하면 되고 다른 건 소용 없다,
    니만 잘 살먹고 잘 살면 된다고
    부모님이 잘못 교육시켜줘서,
    학교에서 제대로 못 배워서, 그렇다고 말해요.

    그게 젤 구체적이고 정확해요.

  • 28. ......
    '12.4.11 6:03 PM (121.150.xxx.66)

    뭐라고 하시는 댓글들도 좀 있지만,

    20대를 접하는 직업이라, 원글님 이해합니다.
    원글님만큼 생각하고 행동하는 20대도 많지 않아요.
    슬프지만 제가 접하는 20대들을 보면 그렇습니다.

    다만...
    다만..말입니다.

    과거를 알아야 하는 것은 과거의 궤적을 통해 미래의 지향점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과거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정치가 좀 더 발전하고, 국민의 의식이 좀 더 높아지면
    원글님이 원하는 그러한 정치국면이 펼쳐질 것입니다.

    그런 정치현실을 만드는 것은 기성세대인 우리의 노력과 20대의 노력입니다.

    타인에게 최선을 요구하지 마시고
    자신의 최선만을 다 하면 됩니다.

    내가 안다고 생각했던 것이 정말 아는 것인지...진지하게 고민해보시기를 권합니다.

    원글님같은 20대도 많이 않은 것을 알기에
    그래서 원글님같은 분이 더욱 소중한 것을 알기에
    조심스럽게 댓글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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