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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남편한테 커피 타 달랬더니...

아기엄마 조회수 : 3,260
작성일 : 2012-04-11 11:05:16

아침밥 먹고 남편이 설거지 하고 있는데, 커피 한 잔 부탁해~했더니..

응~  해서

새로 사온 김연아 믹스커피 찬장에 있다고 갈켜주고 82쿡 하고 있는데.

 

카페 베네 스타일로?

묻길래 별 생각 없이 응~ 했더니,

 

방금 커다란 머그잔에 가득담긴 커피...

히익~ 커피 믹스 두개 넣었어?

하니까 응~

 

남편이 아는 카페 베네(커피전문점) 스타일 커피는 머그컵 가득 담긴 커피를 말하는 거였음.

 

참 뭐라 할 수 도 없고~~~

예전엔 비빔면 끓여준대서 얻어먹었는데,

마늘종장아찌에 우엉조림 등등 밑반찬에 돈가스까지 첨가해서 비벼서 준 적도...

 

 

 

IP : 1.252.xxx.20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4.11 11:10 AM (211.237.xxx.51)

    커피야 그냥 두잔 한꺼번에 마시는셈 치시면 되고 ㅎㅎ
    근데 문제는 그 비빔면은 정말 맛이 이상할것 같아요 ;;
    저희 남편은 커피 타다 달라고 하면
    믹스커피에 우유 잔뜩 넣고 카페오레라고 우겨요 ㅋㅋ

  • 2. 자랑인거죠?
    '12.4.11 11:10 AM (125.141.xxx.221)

    자랑후원금 계좌 열려있어요.~~ 자랑후원금 통장 기업은행 639-008697-01-019 행복만들기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161603&page=1&searchType=...

  • 3. 그래도
    '12.4.11 11:11 AM (115.140.xxx.84)

    자꾸 좋다해야 다음에 또 해준답니다.^^

    고래가 춤추는 이유죠 ㅋ

  • 4. 웃겨라 ㅎㅎ
    '12.4.11 11:18 AM (218.232.xxx.2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이렇게 82쿡 글은 웃기죠 ㅋㅋ 남편에게 카페베네 스타일은 머그컵 스타일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 우리남편은
    '12.4.11 11:18 AM (203.252.xxx.45)

    어제 집에 갔더니 남편이 감자조림해놨다고 먹으러고(자면서 중얼중얼)..
    그래서 냄비를 열었더니 감자조림이 쫳~
    사이 사이 보이는건, 말린 홍합이 쫳~ 건새우가 쫳~~

    어쩐다요?

  • 6. 흥...
    '12.4.11 11:35 AM (121.166.xxx.80)

    우리 남편은
    제가 커피 타달라니
    멋진 컵에 타주겠다고 하더만
    주석잔에 (맥주마시는 컵 - 겉에 문양이 멋있다고 남편이 좋아함)
    펄펄 끓는 물을 부어서
    뜨거워서 식을때까지 도저히 마실 수도 없는 그런 커피를 주었지요.
    그림의 떡이 아니라 그림의 커피...

    주석잔....참~ 식지도 않더군요.

    그런 남편이 무려...유명한 대학의 교수랍니다...

  • 7. ..
    '12.4.11 12:00 PM (1.225.xxx.16)

    주석잔에 커피님 돼봑~!!!!!! ㅎㅎㅎㅎㅎㅎㅎㅎ

  • 8. ...
    '12.4.11 12:12 PM (59.15.xxx.61)

    아유~
    이쁜 남편~~~
    그냥 고마워...하면서 드세요.
    다음에는 내가 원하는 커피 만드는 레시피를
    은근슬쩍 알려주세요.

  • 9. 이뿐
    '12.4.11 12:49 PM (59.187.xxx.16)

    남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10. 이뿐
    '12.4.11 12:53 PM (59.187.xxx.16)

    주석잔 ㅋㅋㅋ

    뜨거워 하는말인데

    울 남편 아버님과 같이 살때
    자기랑 아버님은 손잡이 있는컵에 나는 손잡이 없는 유리컵에 커피를 타주는거예요.
    뜨겁다고 난리쳤더니
    그 담날은 아버님을 유리잔에....... ㅡ,.ㅡ;;;

    아버님은 저처럼 화는 안내시고
    이쪽 저쪽 손 바꿔가며 호호 불면서 커피를 드셨어요. 이런 불효자가트니라구 ㅋㅋ

  • 11. 호호맘
    '12.4.11 2:30 PM (180.228.xxx.42)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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