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A고 상대방이 B라고 할게요.
어제 모르는 번호인데 자꾸 전화가 오길래 받았어요.상대방(B)이 저(A)한테 돈을 빌린적이 있다는 거에요. 20만원
그래서 갚으려고 연락을 했다는데
목소리도 첨 듣는 소리라서 그냥 끊었어요.
그리고 그 번호로 전화가 1번 더 왔는데 그냥 안 받았어요.
1시간 쯤 지나서 다른 번호로 전화가 왔어요.
무심결에 받았는데 아까랑 같은 목소리(B)였어요.
또 자기가 예전에 (1월25일) 저한테서 20만원 빌려서 그거 갚으려고 전화 했다는거에요.
그냥 끊으려다가
혹시 내 명의로 통장이라도 개설되어 있어서 금전대차에 사용되는게 아닌가 싶어서
이야기를 더 들어봤어요.
그런데 1월25일에 자기가 나한테 돈을 빌린건 맞는데
그 돈 빌려준 사람과 만난적도 없고
그냥 전화 통화만 하고 빌렸는데 그 때 전화 통화한 번호가 제 번호라나요.
짜증나서 그냥 끊었는데
혹시 내 명의로 어디 모르는 통장이라도 계설된게 아닌가 하는 불안이 여전히 남아있어요.
글 올리는 것도 그 불안 때문에 여쭤보려고 올린거에요.
상대방이 그냥 무작위로 전화해서 돈 갚을테니 통장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는
그런 보이스피싱이면 안심하고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서
혹시 유사 사례를 겪은 분이 계실까 싶어서 글 올려요.
그리고 혹시 제 명의로 개설된 통장을 다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제가 직접 찾아가서 조회를 해야 하는 한이 있더라도 꼭 해보고 싶네요.
어제부터 계속 마음이 찜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