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을 빌려가서 갚을때 이러저러한 핑계를 대는데..

이해불가. 조회수 : 3,053
작성일 : 2012-04-10 17:32:30

사회에서 만나게 된 동생인데요.

 

가끔 돈을 꿔갑니다. 실제 돈을 꿔가는 경우도 있고.

 

물건을 사다달라고 해서 그 값을 늦게주는 경우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 오늘 돈을 30만원을 꿔가면서, 담주 월요일에 주겠다고 해요

 

그리고 나서 다음주가 되면 화요일 오후쯤.. 돈을 넣어주겠다고 계좌번호를

 

확인하는 전화가 옵니다. 퇴근하면서 타행이체하겠다고..

 

그리곤 퇴근길에 타행이체하려고 했더니 상대은행 전산장애라고 떴다고.

다음날 아침에 보내겠다고 해요.

 

다음날은 그냥 넘어가고, 그 다음날.. 오후쯤.. 너무 바빠서 못보냈다고 또 연락이 옵니다.

 

집에가서 인터넷뱅킹을 해주겠다고..

 

그리곤 그 다음날 아침에.. 보안카드를 사무실에 놓고가서 못했다고.

그리고 전화가 옵니다.

 

뭐 이런식으로 두어달 끕니다. 그리고 물론 다 갚긴해요.

 

근데 기본적으로 제가 이해가 안되는건, 저러는 동안에.. 제가 한번도

돈을 달라고 요구한적이 없다는거예요.

 

차라리.. 이달엔 돈이 여유가 없으니 다음에 월급날 주겠다고하면

그냥 편하게 기다리겠어요. 당장 급한 큰돈은 아니고 2-30만원정도니까요.

 

오늘도 전화가 와서 엊그제 입금했으니까 확인을 해보라네요.

그래서 확인했더니 안들어왔어요. 그래서 입금이 안됐다고 했더니..

인터넷뱅킹하면서 마지막 확인을 안눌렀나부다.. 이러네요.

 

아.. 돈꿔주긴 싫은데.. 큰돈도 아니고 딱 저정도 수준이라..

참.. 뭐꿔준다고 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매번 저런식인것도 싫네요.. 글타고 돈 안갚은것은 아니니까.

갚긴 다 갚아요.. 참 어째야 할지.

IP : 203.142.xxx.23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0 5:34 PM (211.253.xxx.235)

    님이 이자없는 대출 노릇을 하고 계시네요.
    못빌려준다고 왜 얘기를 못하시는지......

  • 2. ..
    '12.4.10 5:36 PM (124.51.xxx.157)

    계속동생한테 돈빌려주면, 매달님한텐 30만원이 없는돈이에요
    돈이많고 적고 떠나서, 저런행동하는거보면 짜증나고 스트레스잖아요

  • 3. 원글
    '12.4.10 5:39 PM (203.142.xxx.231)

    그러게요. 저도 다른사람일이라면 그렇게 말하겠는데.. 거기다가 뭐 몇달에 한번씩 저럽니다..이번에도 한 5개월만에 꿔간거에요. 그러니까. 못꿔주겠다.. 이렇게 말은 못하겠더라구요.. 참.. 저도 나름 다른건 또랑또랑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네요.

  • 4. ]]]]
    '12.4.10 5:47 PM (14.39.xxx.99)

    그런식으로 야금야금 빌리다 나중에 크게 떼먹힌 사례 알고 있어요.

    습관처럼 돈 빌리는 사람하곤 상종하지 마세요. 님만 짜증나요.

  • 5. 나루미루
    '12.4.10 5:48 PM (218.144.xxx.243)

    뭔가 빌려가서 안 주는 전형적인 수법을 다 구사하고 있는걸요 뭐.
    결국엔 갚더라도 그동안의 스트레스는 어쩌구요.
    저런 꼴 한 번 보면 그 담부턴 어림없어요, 저는 그래요.

  • 6. 원글
    '12.4.10 5:52 PM (203.142.xxx.231)

    그러게요.. 근데 큰돈은 빌려주고 싶어도 못빌려주고(없어요) 딱 마지노선이 30만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 스트레스가 더 싫어요..
    근데 제가 그정도 여유돈은 있다는걸 그쪽에서도 알고 있어서, 거절을 못했는데.. 이젠 좀 아닌것 같아요.

  • 7. 원글님도 참..
    '12.4.10 5:55 PM (115.136.xxx.94) - 삭제된댓글

    저런사람한테 돈을 또 꿔주고 싶으세요?..

  • 8. 정신차렷
    '12.4.10 5:59 PM (119.70.xxx.81)

    원글님 정신차리세요.
    상습적으로 띠엄띠엄 빌려가는 거네요.
    그걸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는 어떻게 얼마나 계산되는걸까요?
    앞으로 나도 돈없다 빌려달라고 하세요.
    절대 빌려주지 말구요

  • 9. 700
    '12.4.10 6:02 PM (125.178.xxx.147)

    제가 딱 싫어하는 스타일 이네요 그분...
    돈관계 확실하지 않은사람 진짜 별루

  • 10. ..
    '12.4.10 6:15 PM (119.202.xxx.124)

    돈을 빌려줄까 말까 고민이 아니라
    관계 자체를 끊어야 하는 인간 유형이에요.
    세상에 제일 치사하고 더러운 짓을 하고 있네요.

  • 11. 은현이
    '12.4.10 6:25 PM (124.54.xxx.12)

    못 빌려준다는 말 하기 참 힘드시죠.
    저도 십오년 정도 atm 기 노릇 하다 결국 50만원 떼이고 끝냈어요.
    전화 일부러 잘 안받고 만나도 얘기도 안하고 했더니 떨어지더라구요.
    이사를 온것도 있었고 그네 집에 안좋은 일이 있어서 포기 한게 맞네요.
    빌려간 50만원은 입도 안떼고 그냥 포기 했어요.

  • 12. ....
    '12.4.10 6:35 PM (110.14.xxx.164)

    빌려준건 바로 재촉해서 받는게 좋아요 가능하면 안빌려주고요
    물건 사주는것도 돈 먼저 달라고 해보세요

  • 13.
    '12.4.10 6:47 PM (58.127.xxx.119) - 삭제된댓글

    저리 거짓 핑계를 만들어댈까요.
    돈꿔주지마시고 그리 가까이하지도 마세요.

  • 14. 함흥차차
    '12.4.10 7:01 PM (115.136.xxx.238)

    어휴~~~ 구질구질해서 못봐줄 사람이로군요.
    기본없는 사람이 기본없는짓하는건 타고나길 그래 타고났으니 그러려니 하지만, 그런 병신같은 경우를 몇번씩 재탕해 당하는 님은 정녕 이해가 안됩니다.

    그사람은 그냥 양심과 경우가 부족한 사람인데, 님은 판단력이 많이 부족하시네요.

  • 15. 이럴때
    '12.4.10 7:09 PM (175.192.xxx.106)

    쓰라고 손바닥이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말이 있는거에요 안빌려주면 일이 깔끔한것인데 도대체 왜 빌려주고 거듭 그러세요 원글님 적은 돈이건 많은 돈이건 하지 마세요

  • 16. 이젠
    '12.4.10 9:13 PM (61.43.xxx.136)

    전 원글님이 이해불가네요
    왜 스트레스받으면서 돈까지 빌려주는지
    참 쉬운사람많아요

  • 17. 이달부터
    '12.4.10 11:24 PM (211.212.xxx.89)

    적금 새로 들어서 여유가 없다고 먼저 징징대세요.
    아님 먼저 돈 빌려다라고 말을 해보시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170 결혼식할때 가장 후회스러운게 있어요 8 ,,,, 2012/04/17 2,895
98169 도와주세요.....대학생딸과의 큰 가치관차이 18 푸른마음 2012/04/17 6,219
98168 이런 소음으로 경찰서 민원 넣을수 있을까요? 1 2012/04/17 1,165
98167 여전히 멘탈붕괴상태... 8 .. 2012/04/17 1,601
98166 시흥골 이야기, 말 잘하는 아줌마는 이래서 안돼 시흥에서 2012/04/17 815
98165 새콤달콤..오이피클 레시피의 지존은? 선택을 못하겠어요 ㅠㅠ. 6 구함 2012/04/17 1,540
98164 중1중간고사 준비.. 4 @@@ 2012/04/17 1,621
98163 서울 ..보세옷 가게들..어디 가야 하나요? 2 41 2012/04/17 4,758
98162 총선 결과 ‘20대 여성 책임’론에 부쳐 2 ju 2012/04/17 756
98161 냉이 된장찌게 2 === 2012/04/17 1,446
98160 오늘 백토...전원책,진중권 나온데요. 5 .. 2012/04/17 1,288
98159 이노무카톡-_- 4 소심한나 2012/04/17 1,485
98158 중2아들인데,,컴퓨터에 야동이 있더군요..어찌해야 할지.. 13 캐슬 2012/04/17 3,812
98157 민정수석실 ‘증거인멸 개입’ 정황 짙어져 1 세우실 2012/04/17 591
98156 나들이 도시락에 김밥 말고 먹을만한게 뭘까요? 15 소풍 2012/04/17 2,951
98155 근데 결혼식 때 신부들 머리 다 올려서 올빽하지 않나요? 16 ... 2012/04/17 5,074
98154 교통사고 후 물리치료 받은 후에요... 2 ㅜㅜ 2012/04/17 1,387
98153 수도요금 고지서 받아보셨어요? 19 물폭탄 2012/04/17 2,954
98152 38세 미혼여자 아가씨 아줌마 어떻게 보이나요? 54 질문 2012/04/17 13,294
98151 고해성사같이 주절거려봅니다. 미안해 미안해 6 gmd 2012/04/17 1,098
98150 양재역 세무법인 부기,기장업무 직원,아르바이트 구합니다. 요청 2012/04/17 1,020
98149 새누리당을 뽑았다고 자랑 10 택시기사가 2012/04/17 1,160
98148 중2왕따 자살 에휴 2012/04/17 1,208
98147 영어공부 질문드릴께요.들리기만하는 상태.도와주세요. 미드로 2012/04/17 1,068
98146 1박2일 통영여행.. 9 정보 2012/04/17 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