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어린 아이들 티비 틀어놓고
저 혼자 선거에 몰두 하고 있네요 ㅋㅋ
아침엔 아파트 청소하는 아줌마 커피 한잔 드리며 내일 투표 꼭 하셔야 한다고 열변을 토하고
오후엔 친구들에게 일일이 문자를 날려 오는 답변을 보며
우선 꼭 하겠다 것도 2번으로 하는 친구는 두고
어딜 해야 하냐 묻는 친구에겐 득달같이 전화해서 열변을 토했죠
한 친구 여태 투표를 하긴 했지만 알아서 한게 아니라 그냥 하는 정도였다는데
은평구거든요
제가 거기 이재오하고 천호선 나오지? 했더니 놀라더라구요
그 친구는 여당 야당 의미도 잘 모르고 이재오가 누군지도 모르고
아깐 자전거타고 지나가다 이재오랑 악수했다고 하네요
제가 얼른 가서 손씻으라 했죠 ㅋㅋ
암튼 한나라당의 패악과 한미 fta에 대해 열변을 토했더니 그 친구가 저더러 놀라네요
자기 부모님은 묻지마 1번이라고 자기더러 빨갱이라 할거라고 하네요
집집마다 다 그러니 우선 어른들은 어쩔수 없나보다고 했어요
여러분도 마지막 홧팅 합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