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찬혼기에 주변에서 결혼해란소리에 질려서 절택한남자입니다
결혼10년이넘어가니 정말 사람이 변해도 너무 변하네요
역시저도변했구요
근데 ..... 이런무서운세상에 이남자는 혼자일하는냥 퇴근후 라면이나 음료수가
먹고싶으면 꼭 절시킵니다 .....
7시이전에부탁하면 갔는데 ...... 9시가 다되어서 저보고 음료수가너무먹고싶다고 사오라는거예요.....ㅜㅜ
그래서 약한여자를 왜 밤에 내보내야 직성이풀리냐며 말을하니
아이들앞에서 인상을쓰며 소리를 지르네요
평상시 고생하는걸알기에 안쓰러워 뭐든 내가나서서 도와주고 무거운것도 들어주고 그랬어요
신랑이 디스크를 4년전에 발생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뭐든 잘합니다......
근데 어느순간부터 모든걸 저한테 다 미루는버릇이생겼어요
제가 외모에살이좀있긴하지만 그래도 여자인데......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들었어요
평상시같으면 앞가게에 뛰어갔다올건데 어제는기분도 별루였고 요즘무섭잖아요 .....
음식물쓰레기든 분리수거든 일체안합니다 ..... 무거운 50리터쓰레기들어준다고 얼마나생색을내던지......
정말 변해도 너무변하니 눈물까지 나더라구요 ......
내가 신랑의종인냥 .......
사랑이 식은건알겠는데 ..... 아이들앞에서 좋게말해도될것을 더럭 화부터내니......
쥐꼬리만한 월급만가져주는남자입니다 .....
내가 어려움에처하면 성질내고 내몰라라할것같은 그런남자예요 .
갈수록 이렇게사는게 부부가맞나싶을정도로 회의가많이듭니다
어제같은 음료수사건이 여러가지로 생각을하게만드네요.......
그리고 무슨말만하면 화부터 냅니다 .....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