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시간에 두번 작품을 했는데 첫번째 작품활동을 하는데 밑그림 그려넣고 두번째 색칠을 한 공간을 했는데 갑자기 지우개로 이게 뭐냐며 박박 본인이 지웠대요.
아이가 넘 속상하고 챙피해 해서 별로 중요하디 않으니 신경쓰지 말라고 했어요..
그제 또 미술 수업이 있다고 하니 이번에는 남편이랑 저랑 같이 책도 찾아서 열심히 아이가 몇번 연습도 했어요..
아이가 이렇게까지 내가 미술을 해야 하나 싶냐하면서..
그런데 어제 미술시간에는 또 저희 아이 밑그림을 보면서 이게 뭐냐 하면서 해놓고 그냥해 하면서 지나갔대요..
아이가 한마디 하고 싶은걸 꾹 참았다고
아이 말만 믿고 싶지 않으나 자존감도 있고 뭐든지 열심히 노력하는 아입니다.
처음 올라간 중학교라서 본인도 긴장하구요.
남편이랑 저랑 그냥 미운아이로 박힌거 같아 저 또한 찝찝한대 그렇다고 뭐 어찌할바가 없어서 그냥 넋두리합니다.
아침에 아이뒤통수보고 못하는거 1점 올리려고 하지말고 잘하는거 2점 올리면 된다고 위로 해주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