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흔한 워킹맘의 비애

에혀 조회수 : 2,323
작성일 : 2012-04-09 22:08:39

일주일 쯤 전에 저희 일하는 아주머니가

동사무소와 은행과 병원을 가야겠다고 말씀하셨어요.

지금까지 한달에 한두번은 토요일 병원을 보내드렸는데

 

동사무소는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둘째주 넷째주 목요일에 야간영업(?)을 한다는걸

제가 알아내서 그러면 거기 예약하고 가는걸로 하자고 하고

제가 예약해 드렸죠.

 

그리고 은행을 가셔야 한대서 제가 점심시간에 택시타고 와서 은행 보내드렸어요.

진짜 점심도 못먹고 미친듯이 뛰었는데 15분 늦었어요.

 

그때 분명히 말씀드렸어요, 저는 이렇게 휴가를 원하신다고 막 쓸수가 없다.

그랬더니 본인이 다리 병원을 한번 가야하고 어깨 주사를 맞으러 영등포구청을 가야되고

은행일 마무리 할게 있어서 은행을 한번 가야한대요.

 

그랬더니 저희 남편이 시어머니한테 sos를 쳤어요.

어차피 저희 시어머니는 제가 없을때 낮에 들르셔서 점심 먹고 가시는걸 좋아하시거든요.

여기 들러서 손녀 보고 차려주는 점심 먹고 근처 시장 봐서 집에 가는 코스를 아주 즐기세요.

엄마 이번주에 올 계획 있냐? 그럼 오셨을때 아줌마 병원이랑 은행 좀 보내달라, 했고

시어머니가 흔쾌히 해주셨어요.

 

근데 이 아줌마가 9일 이후에 영등포구청 병원을 가겠다고 근데 거긴 토요일 진료를 안한다고

아기 할머니한테 9일이나 10일에 오라고 했는데 안 오시냐고 오늘 저 퇴근하자마자 묻네요.

저는 모르죠... 했더니 그럼 좀 물어봐달라고;;;

자기가 할머니한테 그날 오실수 있냐고 했더니 좀 봅시다 하고 확답을 안해주셨대요.

자기는 내일 꼭 가야된다고.

 

저는 좀 황당한게

내일 꼭 가야되는 거라고 저한테 말 안했잖아요.

그리고 둘 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됐으면 빨리 말을 하든가,

제가 시어머니한테 시간을 맡겨놓은것도 아니고 그런 부탁을 할수는 없고

제가 결국 반차 써야 되는건데

대체 병원을 내일 꼭 가야된다는게 말이나 되는지.

 

일단 저는 모르겠고 아기 아빠랑 말씀해보시라고 했어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IP : 121.162.xxx.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9 10:11 PM (59.29.xxx.180)

    시어머님께 sos치는 과정에서 님은 남인건가요?
    님 아이도 되는거잖아요.

  • 2. 에혀
    '12.4.9 10:13 PM (121.162.xxx.48)

    님 무슨 말씀이신지 전혀 이해가 안가네요??

  • 3. ..
    '12.4.9 10:26 PM (1.225.xxx.64)

    맨 윗님 말씀은 시어머니께sos치는 과정에서 왜 "난 모르겠으니 님편하고 얘기해라" 가 나오냐 그 말이죠.
    시어머니면 쌩판 남도 아닌데 시어머니께 "와주실 수 있냐" 정도는
    남편이 아닌 님이 전화해서 여쭈어 볼 수 있는 사안이다 그겁니다

  • 4. 에혀
    '12.4.9 10:35 PM (110.70.xxx.130)

    아 그런데 저는 병원 더 못 보내드리고
    정 가고 싶으면 남편과 시어머니 협조 하에 가는건 묵인하겠다
    싫으면 그만둬도 괜찮아요.
    이 얘기 했거든요.
    제가 시어머니한테 부탁할 입장은 아니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196 박근혜 이번 선거에서 지면.. 9 ,,, 2012/09/20 2,926
158195 박원순 속앓이?…安도 文도 공개지지 불가 8 세우실 2012/09/20 2,955
158194 부츠컷 바지 슬림일자로 수선해보신 분 계신가요? 16 유행은 2012/09/20 12,552
158193 박진영은 싸이가 굉장히 부러울듯 6 .. .. 2012/09/20 4,634
158192 강용석의 두려운 진실보니 라면에 김치랑 같은 먹는건 14 ... 2012/09/20 5,186
158191 제주 카오카오부페 어떤가요? 4 제주가요 2012/09/20 3,592
158190 나가사끼짬뽕에 숙주 7 아롱아롱 2012/09/20 2,797
158189 분당이나 고 옆 경기도 광주쪽 가구단지 가 보신분 추천좀 5 해주세요 2012/09/20 6,199
158188 역시 불닭볶음면은~ 콩나물과 함께 볶아야~ 7 ㅡㅡ 2012/09/20 2,860
158187 나중에 압구정 현대 65평 아파트 경매나온거 얻고 싶은데 7 개포동 2012/09/20 5,605
158186 하얏트 멤버쉽 cath 할까말까요 2 cath 2012/09/20 8,873
158185 surprise!!!! yeppii.. 2012/09/20 1,843
158184 안철수, 문재인에 관해 비판적이면 다 이명박 찍은 사람입니까? 39 알바아님ㅋ 2012/09/20 2,964
158183 비데 중에... .... 2012/09/20 1,774
158182 서인국 정말 소두에요 5 소두 2012/09/20 4,079
158181 어제 베스트 글이었던 동서글 삭제된건가요? 3 어제.. 2012/09/20 2,623
158180 재건축되면 시세가 15억-18억사이 정도 일거 같은데 6 개포동 2012/09/20 2,896
158179 불고기 양념이 너무 짠데 방법좀 6 ㅠㅠ 2012/09/20 2,318
158178 라면 뭐하고 같이 드세요? 29 라면 2012/09/20 4,223
158177 개명하고 싶은데... 1 개명 2012/09/20 1,987
158176 시세가 어느정도 갈까요? 3 ... 2012/09/20 2,534
158175 에르메스에 린디백이란 가방처럼 네모반듯한 가방 파는데 없을까요... 3 애엄마 2012/09/20 4,333
158174 중국펀드 5년 갖고 있다 환매했어요 ㅠㅠ -48.5% 15 중국펀드 2012/09/20 5,921
158173 시부모님 봉양... 마음이 무겁네요 5 ㅜㅜ 2012/09/20 5,066
158172 남녀공학 남녀합반 나온 분들, 추억 자랑 좀 해주세요 12 남녀공학 2012/09/20 2,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