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에서 친구랑 놀다가 영구치가 부러졌는데 ,학교보험 청구할수 있나요?

초등아들 조회수 : 6,221
작성일 : 2012-04-09 18:58:32

쉬는시간에 친구랑 놀다가 친구가 살짝 친다는게 비껴 맞으면서 앞니를 맞았는데

그게 몇년전 영구치가 부러져 뽑아내고 기둥 세워서 세라믹으로 해넣은 앞니에요 ㅠ.ㅠ

일단은 그 친구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치과에 갔고 ,

저도 부랴부랴 조퇴해서 병원으로 갔는데 ,

어떻게 친건지 그 문제의 앞니가 엑스레이상으로 보니 뿌리까지 완전 부러져서

양옆의 두 이빨을 지지로 해서 4~6주 신경치료후 브릿지 치료를 해야된다네요 ...

(비용은 하기나름이지만 최하 140~ 최고 200까지 )

3시좀 안되서 처치 시작해서 6시쯤 끝난 치료받고 왔는데

힘들어 하는 아이를 보니 너무너무 속상해요 .

싸우다가 그런거 아니고 아이들이 놀다가 그런건데 ,

이럴때 치료비를 어떻게 해야하나요? 5:5로 나눠야나요?

그엄마는 자기가 어떻게 하자고는 말 못하겠다고 제 처분만 바라겠다는데 뭐라고 해야나요?

그리고 그엄마가 학교에서 다친거라서 학교에서 청구할수 있는 보험이 있다는데 ,

그걸 신청하게 되면 담임선생님께 문책이라던가 불이익이 있나요?

 이미지를 좌우하는 앞니 ...이래저래 속상해서 물도 안넘어가네요 ㅠ.ㅠ

 

덧붙입니다 )

몇년전 치아치료 끝날때 20살 대학생되는 시기에 새로 교체 해주면 된다고 병원측에서 그랬습니다.

그래서 항상 조심시키고 있는데 ,  운이 나빴는지 이런일이 생겼네요 .

1교시 쉬는시간에 놀다가 친구 주먹에 맞아서 보건실로 갔고 ,

보건선생님이 치아 흔들림이 심상찮아 보인다셨고 그때 담임선생님 연락 받았습니다 .

방금 담임선생님이랑 통화 마쳤구요

학교안전공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시겠다고 하셨고 ,

솔직히 치료비 제가 100% 다 부담해도 됩니다 .제자식한테 들어가는건데 뭐가 아깝겠어요

그보다 더 좋은 치료가 있다면 그걸로 해주고 싶어요 .ㅠ.ㅠ

그런데 저는  그엄마의 태도때문에 좀 짜증이 났네요 .

좀전에 담임선생님이랑 통화해보니 선생님앞에선 그엄마가 당신아들 잘못으로 그리된거니

치료비 일체를 부담하겠다고 했다는데 왜? 저한테는 제 처분을 기다리겠다는둥 ,

치료끝난 아들이랑 집에오는 저한테 전화해서는

학교보험에는 가해자가 있으면 안된다던데 당신아들이 그랬다고 하지말고

제아들이 혼자 놀다가 다친걸로 담임선생님이랑 사바사바 잘해서 보험을 타면 안될까요? 그랬어요

(이게 전교회장엄마가 할말은 아니잖아요;;)

너무 경황이 없어서 일단 전화상 대답은 네네네 일단 알겠습니다 하긴했는데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건아니다 싶었어요 .

담임선생님께는  그냥 저 아이들 이번일로 사이가 틀어지지만 않도록 잘 봐주십사 부탁드렸어요 .

애아빤 해외출장중이고 정말 속상한 밤입니다 ㅠ.ㅠ


 

IP : 121.165.xxx.18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9 7:03 PM (122.42.xxx.109)

    그 어머니 참 뻔뻔하시네요.
    먼저 선수쳐서 '자기가 어떻게 하자고는 말 못하겠다고 제 처분만 바라겠다'이렇게 말하는 사람치고
    처분대로 받드는 사람 없어요. 벌써부터 학교보험이니 이래저래 자기 발뺄생각부터 하는 사람이니 것 같은데
    치료비 전부 보상받으세요. 무슨5대5에요.

  • 2. 그런데..
    '12.4.9 7:21 PM (180.67.xxx.178)

    임플란트여서 약해거 그런건데 그걸 저쪽에다 100% 다 물어내라고 하면 억울하지 않을까요?
    저희 아이도 앞니 두개가 부러져 있는 상태여서 얼마나 심란하실지 이해는 돼요.

  • 3. 리모나도
    '12.4.9 7:42 PM (211.246.xxx.126)

    일단 학교보험 신청으로 담임에게 불이익이 가는 일은 없으니 걱정마시고 선생님께상담요청 하세요. 신청하신다고 해서 치료비가100%나오는건 아니고 교사가 작성하는 사고경위서에 의거하여 심사, 치로비가 책정돼요. 글고 명백한 가해자가 있는경우는 심사통과가 어려운 걸로 알고 있어요~

  • 4. ...
    '12.4.9 8:17 PM (1.235.xxx.193)

    맘이 아프시겠어요.. 저는 그런데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한번 상해서 해 넣은 이라서.. 상대 아이에게 100% 가해의 책임을 묻는 것은 아니구요.. 서로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야박하게 안하는게 좋을듯해요..

  • 5. ...
    '12.4.9 8:34 PM (121.168.xxx.198)

    아이가 다쳤을때 보건실에 갔나요?
    담임선생님께 물어보기 좀 그러시면 보건실선생님 살짝 여쭈어보세요.
    저희애는 점심시간에 그랬는데 수업시간에는 100%, 점심시간에는 90% 보험처리해주신다 하더라구요.
    물론 보철은 안되고 치료비만요.
    저는 저희애가 잘못한부분이 많은지라 그냥 넘어가려했는데 보건실 선생님이 어찌아시고 전화 오셨더라구요. 절차복잡하지않으니 치료비 영수증이랑 통장사본 복사해서 보내주면 처리해 주신다구요.
    그것도 뭐 케이스바이 케이스지만 한번 보건실에 여쭈어보세요.

  • 6. ...
    '12.4.9 8:48 PM (27.118.xxx.91)

    애들보험에 상해치료비 보상해주는게 있는데 일단 보험사에 문의하세요. 보험금이 상당히 도움이 될겁니다.

  • 7. 여나맘
    '12.4.9 8:53 PM (1.230.xxx.183)

    교사맘입니다. 일단 담임샘도 아시고 계시죠? 학교안전공제로 한다고 해서 담임샘께 문책가거나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안심하시고 담임샘께 문의하세요. 아마 해주실겁니다^^

  • 8. 우리애도
    '12.4.9 10:22 PM (121.165.xxx.135)

    우리애는 상대방이 때려서 이가 빠졌는데..
    싸운건 안되도 다른사유는 안전공제회에서 도움 받을수있어요..
    학교에서 보험든거라 선생님과 아무 상관 없어요,,
    속상하시죠,,저 그맘 너무 잘알아요,,손이라도 잡아드리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691 왜 저러는걸까요..중2딸 시험공부하면서 엠피쓰리 듣는지 콧노래를.. 8 중2맘 2012/04/09 1,662
93690 청와대 앞에서 경찰 VS 경찰 ㅋ, 내일은 청와대 앞에서 MB.. 3 나거티브 2012/04/09 1,014
93689 오늘자 딴지일보. 김용민 기사(강추) 18 사람이아름다.. 2012/04/09 2,798
93688 미니 오븐토스터기로 냉동밥 해동도 되나요? 5 엉터리살림꾼.. 2012/04/09 5,023
93687 대마도 당일여행 다녀 오신분 대마도 2012/04/09 1,821
93686 일단 과천은 송호창씨가 유리한듯..잘하면,,, 12 수필가 2012/04/09 1,813
93685 거위털 이불 쓰시는 분들 문의좀 드릴게요. 8 Ehcl 2012/04/09 2,441
93684 도를 아십니까? 활동하는 분들 왜 그러는 거에요? 8 정말 길만 .. 2012/04/09 2,978
93683 낼 처음 만나는 엄마들 16 투표 어떻게.. 2012/04/09 2,920
93682 투표마감시간6시! 6 lsr60 2012/04/09 827
93681 분당과 강남이 왜 차이나냐면요. 12 ... 2012/04/09 3,043
93680 박성광 김태호 서수민 6 하늘아래서2.. 2012/04/09 1,850
93679 이 가방 어떤가요? 1 ^^ 2012/04/09 595
93678 내용지워요... 20 yunii 2012/04/09 1,971
93677 남편이 소변보는데 쓰라리고 아프다는데... 7 급해요 2012/04/09 1,260
93676 빨랑 강남을 지역구에 있는 개포랑 은마 청실등이 전부 재건축 되.. 9 ... 2012/04/09 1,142
93675 아까 집앞에 밥먹으러 갔는데 분위기가....^^;; 18 여기는분당 2012/04/09 13,492
93674 휘핑크림으로 뭘 만들 수 있나요? 4 아기엄마 2012/04/09 3,099
93673 나꼼수 11회 듣다가 울컥하네요. 야권연대 문.. 2012/04/09 1,201
93672 박근혜지지자 망치부인과 동네 싸움 깜놀 2012/04/09 1,007
93671 그래도 강남3구는 힘들지 않나요..? 18 ㅇㅇㅇ 2012/04/09 1,970
93670 투표 고민돼요 어떤당을 찍어야 할까요? 라는 글 6 원글님 보고.. 2012/04/09 833
93669 아이사랑카드 질문이요 2 - 2012/04/09 641
93668 지잡대 조교수 조국은 어떻게 서울법대교수가 됐나? 34 부정비리? 2012/04/09 14,787
93667 분당 갑은 어떻게ᆢ 2 선거 2012/04/09 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