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터넷에 여자 꼬시는 글 올린 내 남편 - 판 퍼옴

네트판녀 조회수 : 3,182
작성일 : 2012-04-09 18:44:30

네이트 판에서 긁어 왓어요! 만일 이런 경우 생기면 어떻게 대처하실래요?

-----------------------------------------------------------------------------------------------
너무나도 화가 나고 배신감이 드네요.... 손가락이 떨리고 목에 담이 올 정도로.......
하나하나 다 쓸테니 제가 이 남자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만 알려주세요... 정말 소리 지르고 싶네요...
진짜 심심할 때마다 판이랑 아고라 보면서 세상 막장이다.. 이랬는데 제가 글을 다 올리게 되네요....
아휴 진짜......

저희 단지 내 주부들끼리 파워 블로그 팁 배우는 모임이 있는데.... 원래 제가 쓰는 맥북 에어가
고장나서 수리 맡기는 바람에... 남편 업무용으로 쓰는 노트북을 빌렸어요...
그날 해야 할 걸 다 하고 멍하니 다른 사람들 기다리다가.. 인터넷 오른쪽에 있는 별 표시 있죠?
즐겨찾기 나오는 그 별표시를 별 생각 없이 눌렀어요..

근데 몰랐는데 열어본 페이지가 나오더라구요... 와 이런 기능도 있구나..
우리 남편은 어떤데 주로 갈까... 그러다가 저도 가입한 세이등산 커뮤니티 주소가 있길래 클릭 해봤거든요
근데 떡하니 이렇게 뜨는거에요

(사진)

아하아아앙아아아아아아앙아아아아아ㅏ!!!!!!!!!!!!!!!!!!!!!!!!!!!!!!!!!!!!!!!!!!!!!!!!!!!!!!!!!!

제가 죽어요??????

서로에 대해 알아간다고???????????????

뭐 이런 미치고 팔짝뛰는 경우가 다 있나요???????


저 글 게시한 거 처음엔 남편 아닐 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저 닉도 맨날 남편이 쓰는 거고

프로필 클릭해보니 떡 하니 남편 사진이./.....................


(사진)


.......................... 저 사진 제가 찍어준 거에요..................

저 지금 돌아버릴 것 같아요...........................

좀 있으면 남편 집에 올텐데 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요.............

모르는 척 해야 하나요??????


이건 남편이 쓴 글에 달린 댓글......... 나중엔 웃음이 나와서 깔깔 웃었ㅇ어요.,..


(사진)

........................... 


짧은 시간이지만 지금 이혼도 생각해보고 있어요 

애들 잘 크고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네요......

전 이 사람 남들 다 가는 유흥 주점도 전혀 안 가는 강직한 사람인줄 믿어왔어요............


계속 눈물이 나고 너무 분하네요.............

----------------------------------------------------------------------------------------------


솔직히 룸싸롱 가고 노래빠 가고 이런 것도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지만

이렇게 대놓고 걸리면 진짜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는!

너무 황당해서 퍼와봤어요


원본 보실 분은 http://pann.nate.com/talk/315475124 클릭클릭..



IP : 112.216.xxx.2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9 6:50 PM (1.225.xxx.64)

    "당신 오늘 밤에 주거쓰. 멀쩡히 두 눈 뜨고 있는 나를 5년전에 죽은 여자라고?" 하고 댓글을 달아 *망신을 주죠.

  • 2. zz
    '12.4.9 6:59 PM (121.130.xxx.78)

    저거 진짜겠죠?
    ㅋㅋㅋ
    저번에 긴머리 다리 이쁜 아가씨랑 죽기전에 데이트 해보고 싶었다는
    로맨스 그레이가 떠오르는 웃지못할 촌극이군요. 풉

  • 3. ,,,
    '12.4.9 7:02 PM (119.71.xxx.179)

    링크걸린거 따라가보면 남편이 올린글 그대로있음 ㅎ

  • 4. ...
    '12.4.9 7:24 PM (27.1.xxx.98)

    ㅋㅋㅋ 진짜 어떡하냐, 남편...창피해 죽고, 부끄러워 죽고...ㅋㅋㅋ

  • 5. 헐..
    '12.4.9 8:06 PM (211.108.xxx.125)

    링크따라갔다가 그 남편 프로필까정
    가봤는데 사진도 지우고
    "오해입니다.." 라는 말만 달랑 남아있네요
    된장 오해는 무슨
    나이 사십에 쓰는 문체도 영 할아버지같이 썼더구만
    교사랍니다 헐~

  • 6. zz
    '12.4.9 9:31 PM (121.130.xxx.78)

    근데 교사가 맞춤법도 틀리네요.
    '본레' ㅋㅋㅋ
    무슨 과목이신지, 설마 국어는 아니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966 실내자전거 허리받이 있는거 2 사야겠죠? 2012/04/09 1,545
92965 와우, 김용민 이정도일 줄... 돼지후를 토하네요. 5 ... 2012/04/09 2,808
92964 안철수님의 메시지 2 노랑새 2012/04/09 1,041
92963 이젠 대권주자 위상에 걸맞게 김용민=YM 2 .. 2012/04/09 880
92962 17) 걱정되서 몇가지질문드립니다. 8 아르테타 2012/04/09 1,435
92961 고1남학생 인대가 끊어졌다고 하는데 1 정형외과 2012/04/09 1,072
92960 안철수원장이 공개한 ‘투표독려 동영상’ [안철수의 투표약속] 5 투표 2012/04/09 1,034
92959 이번주 일요일 결혼해요 6 로즈허브 2012/04/09 1,638
92958 코콤은 설치할때 얼마나 들까요? 1 따뜻한 날 2012/04/09 887
92957 인터넷에서 샀는데 신발끈이 묶여서 온 운동화.. 5 이 와중에 .. 2012/04/09 1,295
92956 돼지는 이젠 '돼지'가 아니네요. 4 두분이 그리.. 2012/04/09 1,841
92955 백상어꿈을 꿨는데 태몽인가요? 1 태몽 2012/04/09 1,636
92954 위급 상황때는 일단 119에 신고해야하는거죠? 3 .. 2012/04/09 1,520
92953 경악! 낙동강 사진...이래도 되는 건가요?4대강사업 홍보책자에.. 3 참맛 2012/04/09 1,705
92952 어버이연합 할배들이 낼 또 김용민 돼지를 힘들게할거란 정보 2 투표 2012/04/09 1,961
92951 투표 70% 넘으면,,안철수 댄스와노래,,김제동 웃통까고 다닌다.. 베리떼 2012/04/09 1,048
92950 오늘 집에 온 시사인, 마음 아픈 주진우 기자의 글 7 지나 2012/04/09 2,166
92949 안철수 투표 독려 메시지 동영상 2 밝은태양 2012/04/09 746
92948 알고지내는 애기엄마가 1번 홍보해요. 12 에고 2012/04/09 2,042
92947 대장 용종 제거해보신 분... 알려주세요 4 ... 2012/04/09 6,166
92946 이름다운 다문화 마을,...??? 별달별 2012/04/09 529
92945 항구나 수산시장 회 먹으면 식중독 걸리시는분? 2 예민해 2012/04/09 948
92944 김용민 tv 지금 주기자랑 총수 나와요~ 3 링크 2012/04/09 1,201
92943 화장품바르고요 5분뒤 오일종이로 닦아내버리면 안바르는거랑 똑같은.. 2 끈적임싫어 2012/04/09 1,116
92942 30대후반 여성인데 좋은 가요 추천해주세요 투표로 희망.. 2012/04/09 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