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 제가 먹고싶은 건지 아기가 먹고싶어하는 건지 판단해주세요;;

임산부 조회수 : 949
작성일 : 2012-04-08 22:15:58

 

 

9개월에 접어든 임산부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헉, 내가 이 숫자를 넘기다니! 하는 몸무게 앞자리 숫자가 있으실텐데요,

9개월에 접어드는 기념으로(?)드디어 그 숫자를 넘겼어요.

어떻게 보면 당연히 넘겨야 하는 몸무게인데다 아기도 주수보다 아주 조금 작다고 하니까

나쁜 일은 아닌데...괜히 이제 먹는 데 조심스러워지더라고요.

그리고 임신 8개월 이후로 먹는 음식은 아기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데 아주 큰 역할을 담당하는 건

아니니까(그 전개월에 비해서), 조심조심 먹으라는 말도 들었고요...

 

제가 요즘 먹는 양이 많이 늘긴 했는데요.

오늘 오후4시부터 지금까지

감자튀김 레귤러 1봉-> 참치김치찌개에 김 밥 1공기 정도->딸기 6개->우유 한 컵에 초코칩 쿠키 조금 찍어

먹었어요. 그러고 나니 입이 텁텁해서 배 2쪽 깎아 먹고...

 

그런데도 배가 고파요!!

지금 먹고 싶은 건 라면이나 냉면, 만두인데요

라면은 차마 못 먹겠고(주초에도 한번 먹어서;;;), 냉면은 지금 먹으러 나가기가 좀 그렇고,

만두는 수퍼마켓에서 파는 만두 사다 끓여 먹어야 해요.

그래도 라면보다는 만두가 낫겠죠?

그리고 이거 정말 아기가 뭔가 뱃속에서 원하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제가 배가 고픈걸까요;;;

지금 생각같아선 '아기가 원하는 거야!!'하고 총알같이 뛰어나가고 싶긴 해요..ㅎㅎ

 

 

 

IP : 113.10.xxx.1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4.8 10:26 PM (113.10.xxx.139)

    사실 지금같아선 몸무게 느는것보다, 만두가 인스턴트라는 게 더 걸려서요 ㅠㅠ
    그래도 라면보다는 낫죠? 과일 같은 건 더 이상 먹고싶지 않고요.
    저 윗댓글님 덕분에 튀어나갈 기세예요^^;

  • 2. 전..
    '12.4.9 2:01 PM (203.241.xxx.14)

    임신했을때 딱 뱃속 아이 입맛이던데요. 평소에 싫었던거 먹고싶고 (오이 같은거)
    그렇게 좋아했던 후라이드 치킨 임신기간 내내 입도 안댔어요.
    낳고 났더니 바로 후라이드 치킨 땡기고...

    엄마 입맛 아니에요.. 임신했을때 그 입맛이 뱃속 아가 입맛입니다. 많이 드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111 꼭 투표해야할 이유 - 아직은 이자가 대통령이다!!!".. 3 단풍별 2012/04/10 459
93110 종로구 평창동...번호알려주세요... 3 투표도우미 2012/04/10 544
93109 국민이 지 x으로 보이나 봅니다. 10 미친김어준 2012/04/10 769
93108 정관장은 면세점이 쌀까요 홈쇼핑이 쌀까요? 5 전공수학 2012/04/10 7,379
93107 동네맘들의 호불호 인간관계 쉽지 않네요ㅠㅠ 3 어렵네요ㅠㅠ.. 2012/04/10 2,734
93106 파주을 '박정'후보로 단일화 되었습니다. 1 파주황진하O.. 2012/04/10 1,136
93105 아랫입술이 자꾸 떨려요.ㅠ0ㅠ 흑흑.. 2012/04/10 2,585
93104 간장게장이 밥도둑인지 지켜봤었다는 글.... 4 못찾겠네요 2012/04/10 1,056
93103 (혐짤주의) 투표 안하면 밤마다 이거 나온다!! 1 찍찍찍 2012/04/10 404
93102 조선족 중국인이 또 사람을 죽였네요. 2 헐 헐 2012/04/10 1,485
93101 사랑비 너무 재밌었어요~~ 6 사랑비 2012/04/10 1,064
93100 [달맞이넷] 김어준은 정치판의 비틀즈다. 햇빛 2012/04/10 1,498
93099 장농 문에 달 행거 좀 찾아주세요 1 봄맞이 정리.. 2012/04/10 540
93098 <속보> 제대로 된 RDD 휴대전화조사 -문재인 이사.. 6 투표 2012/04/10 1,902
93097 합법적인 한방 1 기다렸다 2012/04/10 495
93096 현량켄챠님 찾고 있습니다 3 현량켄챠아님.. 2012/04/10 972
93095 약 성분에 대하여 부탁합니다 8 의사또는 약.. 2012/04/10 504
93094 저학년 과학 2012/04/10 448
93093 이훈이 천정배의원 지원에 나섰네요 8 참맛 2012/04/10 1,789
93092 영종도 조개구이 원래 맛 없나요? 1 영종도 2012/04/10 2,291
93091 대한민국 건국이래... 1 별달별 2012/04/10 465
93090 12년된 세탁기가 자꾸 에러 나오는데요.. 4 .. 2012/04/10 2,565
93089 민생·복지 공약 12대 요구안에 대한 정당 답변 공개 - 참여연.. 4 바람의이야기.. 2012/04/10 369
93088 <<< D-1 >>> 선거송 들.. 2 .. 2012/04/10 398
93087 동네 통장 통장 2012/04/10 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