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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못생겼는데 자기가 이쁘다고 그러는 여자분이 있는데요..

ㅎㅇㅎㅇㅎㅇ 조회수 : 5,021
작성일 : 2012-04-08 11:27:16

좀 뒷페이지 보니까 못생겼어도 자신이 이쁘다고 생각하면 좋은거다..라는 글이 있어서요 ㅎㅎ

실은 제가 아는 50대 여자분중 자기가 굉장히 이쁘다고 생각하는 여자분이 있어요

처음에는 농담 하는줄 알았다는;;;

처음 만났을때는 키도 작고 살도 많이 쪘었어요

거의 99싸이즈 정도..

얼굴에 살도 많아서..가수 현미 할머니처럼 볼살이 쭉..밑으로 처져서..

흠..

이분 비하하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가 이쁘다고 생각하는거 자기만 생각하고 자존감 높이고 그러면 좋잖아요

그런데..

꼭 주변 여자들한테 너는 어디가 안 이쁘다는둥 너는 살좀 쪄라 너는 피부가 안좋다..등등

이렇게 지적질을 합니다.

그러다가 요즘 무슨 다이어트 약 먹고 살을 좀 뺐나봐요

그러더니 더 업그레이드 되서;;;더 지적질을 합니다.;;

전 솔직히 외모가 그저 그래도 자신이 이쁘다고 생각하고 자존감 높게 생활 하는거 좋다고 생각해요

자신이 자신을 사랑 안하면 누가 사랑해 주나요

그런데..

저렇게 그런걸 밖으로 표출해 가면서 타인의 외모를 지적질 하는 사람은..

정말 이상한거 같아요

그분하고 저하고 나이가 거의 25년이 차이 나는데..

항상 저보고도 너는 여기 안으쁘고 저기 안이쁘고 등등..

자신이 제 또래때는 정말 이뻤다..하면서 과거 사진 보여ㄴ 주는데..

이건 뭐..;;;

이 분 보면서 늘 느껴요

나이 먹으면 점잖게 늙자 라는 걸요..

IP : 112.168.xxx.4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2.4.8 11:28 AM (220.72.xxx.65)

    99사이즈라니..이런분 주위서 보기 드문데..넝쿨 드라마에서 양희경씨 꽃리본머리띠달고 나오는거보다
    더한 체중인가봐요? ㅋㅋㅋㅋㅋ 거울 하나 선물로 사주세요 ㅋㅋㅋ

  • 2.
    '12.4.8 11:31 AM (175.112.xxx.103)

    우와 99면???ㅋ 근데 그 연세에 그러면 귀여울것 같은데 막상 듣고 있으면 짜증 만땅이려나...ㅋ

  • 3. ,,,,
    '12.4.8 11:32 AM (119.192.xxx.98)

    그분 아마 속마음은 자신이 이쁘다고 생각하지 않을꺼에요.
    남들에게 이쁘다는 이야기를 못들어서
    일종의 최면을 거는거죠.
    자존감 높은 사람 아닐꺼에요.
    외모가 자신감 있고 자존감 높은 사람이 남외모 지적질 안합니다.
    자꾸 외모를 언급하는건 그만큼 그에게는 그게 컴플렉스 인거에요.
    그래서, 못생기면 더 화려하게 치장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자꾸 신경쓰이니까 커버하기 위해 화장술도 이용하고 말로도 자꾸 본인이
    이쁘다고 다른사람에게 주입?하려는거에요.
    99사이즈라면 그 몸매 될떄까지 스트레스를 얼마나 많이 받았다는거
    짐작 안가세요

  • 4. 글쓴
    '12.4.8 11:32 AM (112.168.xxx.45)

    ㅎㅎ 이제 88싸이즈로 바꼈어요 위에 썼듯이 현대에는 정말 살빼는데 좋은 약들이 많나 봐요 ㅋㅋㅋ
    윗님..귀엽긴요..저런걸 보는 사람마다 하고 툭하면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나이값 못한다는 말..전 저분 보면서 늘 생각해요
    25살이나 어린 여자애한테 저런 기분 들게 하는거....음..

  • 5. 글쓴
    '12.4.8 11:34 AM (112.168.xxx.45)

    119님
    저도 처음에는 님처럼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그 분이 자신이 이쁘다고 하는건 몸이 아니라 얼굴이에요
    몸은 자신도 살 쪘다고 인정 하세요
    그런데 자기는 얼굴이 너무 이쁘다고..
    아..정말..
    저런걸 거의 매번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좋게 생각이 안들어요

  • 6. ...
    '12.4.8 11:35 AM (110.14.xxx.164)

    같이 지적해주세요

  • 7. 그래도 위로되네요.
    '12.4.8 11:41 AM (1.246.xxx.160)

    그런분이 더 있으면 좋을텐데..

  • 8. 자존감이 낮은 분인데
    '12.4.8 11:41 AM (219.250.xxx.77)

    제 보기엔 자존감이 낮은 분인데 스스로 높여볼려고 노력중이신가 봅니다.
    자기 외모가 괜찮다 괜찮다 생각하면 그 말에 최면이 걸려서 그런 줄 알쟎아요.
    그런데 정말 자기 외모가 남들이 뭐라고 하던 좋다 만족한다 하는 분들은 남 외모에 대해서 지적 안합니다.
    자기 안에 있는 열등감이 잘 정리되지 못하고 그냥 포장만 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 사람들과 얘기하면 좀 피곤해지더군요.

  • 9. 가짜 스타일리스트
    '12.4.8 12:16 PM (180.70.xxx.99)

    저랑 친한 분이 그래요. 키도 작은 데 굽 있는 거 신어라, 더운데 왜 까만 트레이닝 바지 입었냐(여름용 얇은 거 입었는데), 밝은 색 옷 입어라 등등. 정작 본인은 통굽에 스타일도 팔십년대. 촌스럽지만 그 분 취향이라 한번도 내색한적 없는데 자꾸 지적하니 짜증도 나지만 그래도 안볼 수 없는 사이라 그럴 때 마다 마음 속으로 나무아미타불 외칩니다.

  • 10. 세상이
    '12.4.8 12:38 PM (124.61.xxx.39)

    다 자기중심인 사람이지요. 제 주위에도 자기를 모델로 본다고, 고등학생으로 본다고 늘 자랑하는 지인이 있었는데... 키도 저보다 작고 피부도 안좋아요. 그 나이에 뱅스타일 고집해서 더 안어울리만 하고, 명품 고집하지만 늘 보세만 입어요. 겪어볼수록 이중성이 보이더군요. 어느 상황에서든 누구에게나 불평불만이 쏟아져서 특이하다고 해야하나... 비뚤어졌다고 해야하나. 좌우당간 피곤한 스타일이죠.

  • 11.
    '12.4.8 1:34 PM (211.234.xxx.57)

    제가 아는사람도 자기가자기입으로 스스로이쁘다고하고다니는데 거기까지는 괜찮은데 남지적질이장난이 아니고 다른사람이 자기말고 또다른사람 이쁘다고하면 몇일이고 삐져있어요
    진짜 정신이상한사람 같아요

  • 12. 그니까요
    '12.4.8 3:07 PM (14.52.xxx.59)

    저 아는 사람은 키나 몸매는 괜찮아요,
    근데 막강 돌출입에 말투가 참 ㅠㅠ그래요
    근데 살 좀 빠지니 자기가 금새 극강미모 된줄 알고 남 몸매 얼굴 지적질에..
    그걸 다른사람들이 수긋이 받아주니 기어코 나이 50에 치아교정 들어가서 발치 8개 하고,,
    완전 할머니 됐는데 자기만 이쁜줄 알아요 ㅠ
    사람들이 뒤에서 저러다 틀니도 못 건다고 뭐라고 해도 까딱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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