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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고나서 이걸 왜 먹었나 후회하는 음식 있으세요?

어흑 조회수 : 12,396
작성일 : 2012-04-07 23:47:02

한달간 급격히 늘어난 몸뚱아리를 보며 한숨쉬다 장보러 갔어요.

다이어트에 좋은 온갖음식 넣고 빵과 과자의 유혹을 뿌리치고 뿌듯해하며 집에오는길...

케밥냄새가 솔솔~나는 가게를 지나가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계산하고 콜라까지 사는

제 모습 발견--

 

에라~ 내일부터 시작이다 하며 집에와서 박스 개봉하며 먹기시작

짜서 몸서리 쳐지는 닭과 처음엔 쫍쪼름하니 맛있는 터키쌀밥...먹다보면 버터에 밥비벼먹는 기분

느끼함에 콜라 원샷에 그것도 모자라 샐러ㄷㅡ 흡입하는데 왜 샐러드까지 느끼한 것일까 --

 

항상 이래요. 널린게 케밥 가게라 몇달에 한번씩 사 먹는데 먹을때마다 정말 속이 한번 뒤집어

지고 반도 못먹고 쓰레기통으로 직행해요.

물론 정식 터키식당에서 먹는건 다르지만 길에 파는 케밥이나 싼 케밥집에서 사다먹고 정말

눈물이 나네요.

난 왜 항상 똑같은 짓을 하고 다닐까? -,.-

이렇게 먹고 나서 후회하는 음식 있으신가요?

IP : 93.82.xxx.51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면이요
    '12.4.7 11:48 PM (39.112.xxx.188)

    먹고나면 속도 안편하고
    살도 막 찔 것 같아서 엄청 후회해요

  • 2. ㅠㅠ
    '12.4.7 11:49 PM (118.33.xxx.60)

    아이스크림이요.
    초콜릿맛 아이스크림 참 좋아하거든요.ㅠ
    먹지 말아야지 하는데 이미 손은 가있고, 개봉은 되어 있고, 입에 들어가있다는..ㅠㅠ

  • 3. 저는...
    '12.4.7 11:50 PM (58.123.xxx.132)

    믹스커피요. 하루에 밥 먹고 한잔씩 꼬박 세잔을 마시는데, 마실 때마다 후회해요.
    그러면서 밥 먹고 나면 저도 모르게 물 올리고 믹스커피 타고 있어요.. 흑...

  • 4. 전쟁이야
    '12.4.7 11:51 PM (118.176.xxx.128)

    땅콩, 호두같은 견과류요. 먹어봐야 입만 텁텁한데.....한두알 까먹다 보니 껍질만 수북하네요.

  • 5. ....
    '12.4.7 11:52 PM (115.126.xxx.16)

    치킨이요..ㅠㅠ

  • 6. 소보로빵
    '12.4.7 11:53 PM (121.134.xxx.187)

    좀전에 식탁위에 둘째가 한입 먹고 던져놓은 소보로빵이 순식간에 내 뱃속으로 ㅠ.ㅠ

  • 7. 나무
    '12.4.7 11:53 PM (220.85.xxx.38)

    자장면 치킨 등 기름진 음식이요

  • 8. ...
    '12.4.7 11:54 PM (122.42.xxx.109)

    견과류는 몸에 좋기라도 하죠.
    전 매운 음식 정말 좋아하는데 위장이 안받혀줘요 먹고나서 담날 화장실 갈때마다 후회하지만 도돌이표에요.

  • 9. 저도
    '12.4.7 11:54 PM (203.212.xxx.83) - 삭제된댓글

    중국음식이요. 특히 짜장면..
    후회할거 알면서도 몇달에 한번씩은 너무 먹고 싶어 먹습니다............ㅠㅠ

  • 10. ...
    '12.4.7 11:56 PM (211.243.xxx.154)

    아아...우리동네도 케밥집 널렸는데 갑작 케밥 먹고싶네요. 이 밤에 뛰쳐나가야하나..흠..

  • 11. ...
    '12.4.7 11:56 PM (112.145.xxx.148)

    저도 치킨.... ㅠㅠ 기름지고 비싼데 왜자꾸 사먹게 되는 걸까요
    아 초콜릿도요 초콜릿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ㅠㅠ.....

  • 12. 난난
    '12.4.7 11:58 PM (121.167.xxx.75)

    마트에서 파는 물만두 왕만두등 냉동식품이요.
    만두가게에서 사먹는건 괜찮은데요...

  • 13. 커피요
    '12.4.8 12:02 AM (121.165.xxx.52)

    속이 안좋아져서 끊어야하는데 ...

  • 14. --
    '12.4.8 12:05 AM (182.209.xxx.208)

    짜디짠 나쵸칩......
    유전자 변형 옥수수 포함된 기름에 쩔은 짜디짠 나쵸칩이요 ㅜ..ㅜ

  • 15. ㅇㅇ
    '12.4.8 12:05 AM (210.121.xxx.110)

    저도 자장면이요.
    먹고 나면 넘 느끼해요.

  • 16. zzz
    '12.4.8 12:06 AM (183.101.xxx.207)

    라면이요. 새벽이나 가끔 라면 냄새가 나면 못 참잖아요. 막 땡길때도 있고. 근데 먹고 나면 속이 부대끼고 아파요. 예전엔 안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라면만 먹으면 배가 아파요.

  • 17. 제리
    '12.4.8 12:07 AM (203.142.xxx.30)

    술이요
    매번 그러는건 아니고
    일년에 한번 정도 과음한 다음날
    듁음이에요

  • 18. ..
    '12.4.8 12:10 AM (123.212.xxx.245)

    밀가루 음식.
    국수, 짬뽕 늘 후회함.

    다이어트나 건강문제 때문이 아니라,
    제 몸 자체가 편안하지 않으니 후회가 바로.

  • 19. ...
    '12.4.8 12:17 AM (118.219.xxx.211)

    크림치즈 파스타 부페

  • 20.
    '12.4.8 12:19 AM (182.216.xxx.3)

    과자요~~~ 과자는 결코 한봉지에서 끝나는 법이 없어요

  • 21. ...
    '12.4.8 12:21 AM (59.15.xxx.61)

    생크림 케익...
    먹다보면 2-3쪽도 먹어요,,,ㅠㅠ

  • 22. 흑흑
    '12.4.8 12:34 AM (112.158.xxx.184)

    님들은 그나마 한가지씩 뿐이지만

    저는요~
    커피믹스,라면,과자,샌드위치빵ㅠㅠ

  • 23.
    '12.4.8 12:34 AM (14.52.xxx.59)

    절대 뭘 먹고 후회하지 않아요 ㅋㅋㅋㅋㅋ
    주로 단거랑 커피를 먹는데 영혼까지 뿌듯해 집니다 ㅠ

  • 24. 배달시켜먹는 치킨요
    '12.4.8 12:43 AM (110.12.xxx.110)

    맛있게 먹고는,늘상 후회해요.
    기름이 이상한지,모든 브랜드 마찬가지구요.
    늘 먹고나면 속이 안좋아요.

  • 25. 으웩
    '12.4.8 12:44 AM (125.141.xxx.221)

    쌀국수요
    넘들은 그걸로 해장한다고 하던데 그말듣고 사람 입맛 참 다양하다는거 그때 실감했습니다

  • 26. 아이스크림넘맛나
    '12.4.8 12:57 AM (125.180.xxx.23)

    아이스크림-,,-
    꼭 운동하고 못참고 베스킨라빈스들려 먹고옴.
    그리곤 후회 ㅠ

  • 27. 전 치토스 종류..
    '12.4.8 12:58 AM (61.102.xxx.195)

    신랑이 워낙에 짭짤한 과자를 좋아하는지라
    시즈닝이 뿌려져있는 과자를 가끔 신랑먹으라고 사오는데
    한 두 입 따라 먹으면 입안도 텁텁하고..콜라 생각 나고. ㅡㅡ;;
    유혹 못참고 콜라 마시면 괜히 언짢고..ㅡㅡ;;

  • 28. 없어져라
    '12.4.8 1:05 AM (58.231.xxx.172)

    순대와 짬뽕요..국물까지 다 먹은날엔 진짜 죽고싶어져요.ㅠ
    순대는 먹고나면 너무 속이 안좋아요.
    입에서 냄새도 나고.
    그런데도 처묵처묵하고 있는 한마리의 돼지여요. 흑흑

  • 29. 저는...
    '12.4.8 1:16 AM (175.116.xxx.196)

    길거리에 파는 떡볶기요...
    포장마차의 유혹을 못이겨서 꼭 일인분씩 사는데 집에오면 다 못먹고 버려요...
    두세개만 먹으면 질려서 내가 이걸 왜 먹나...살도 찌고, 몸에도 안좋은 것을...이라면서요.
    그걸 보곤 꼭 애아빠가 그러죠. 세개만 달라고 하면 안되냐고...
    살땐 다 먹을 것 같은데...그러면서 요즘도 가끔 까만 비닐봉지를 들고 들어온답니다.ㅠ

  • 30. tndnf
    '12.4.8 2:49 AM (121.130.xxx.78)

    술이요
    그냥 딱 좋게 먹음 그래도 괜찮은데
    속이 안좋아 막 토하고 나면 ^ ^;;

  • 31. 마니또
    '12.4.8 5:58 AM (122.37.xxx.51)

    면종류들
    특히 짬뽕
    너무 좋아해서 국물까지 원샷하고나면 짠내로 그날내내 물먹어요
    그럼에도 또 먹는답니다
    그 조미료맛 중독이에요

  • 32. ,,,
    '12.4.8 8:54 AM (112.72.xxx.94)

    부페요 먹을땐 괜찮은거같아도 돌아서면 뭘먹었는지

  • 33. 남편이
    '12.4.8 8:59 AM (121.147.xxx.151)

    자주 사오는 과자와 배달양념치킨
    혼자 먹지않고 먹을때마자 같이 먹자고 난리인 통에
    그래 함께 먹고 죽자고 먹지만
    늘 후회~~

    제가 잘 사는 찹쌀 인절미 팥찰떡~~
    냉동실에 넣어두고
    야금 야금 덩어리가 커서
    늘 다 먹고 나면 후회 막급

    자주 사먹는 모카빵, 단팥 들어간 모든 빵
    집에서 해먹기는 귀찮고
    식구들 좋아해서 누군가 외출해서 심심하면 사오는데
    먹을때마다 마가린이 내가 죽을때까지 혈관에 들러붙어 있을 꺼 생각하면서 ;;;
    또 중국산 팥에 액상과당 잔뜩 들어 간 단팥의 유혹에 빠져 허겁지겁 먹지만
    먹고 나면 꼭 몸 한 쪽이 기분 언짢은 ㅎㅎㅎ

  • 34. 와...
    '12.4.8 9:47 AM (180.230.xxx.212)

    댓글들 다 제가 쓴 거 같아요.
    나만 이런거 아니었구나 싶어서 위안도 되네요..===

  • 35. 커피요
    '12.4.8 11:02 AM (119.18.xxx.141)

    한달 기본 15만원이면
    일년에 1백8십만원
    10년이면 1천8백만원 되시겠네요 ,,,,,,,,,,,,,,,
    희망수명까지 커피 마시면
    한 1억은 쓰고 갈 듯 ㅡ,,

  • 36. ......
    '12.4.8 11:09 AM (106.103.xxx.5)

    저도 부페
    온갖 안좋은 음식들로 내몸을 학대하고 돈만쓰고 온기분

  • 37. 뚜벅이
    '12.4.8 11:38 AM (211.49.xxx.5)

    지금 안그래도 짜장을 시켜먹을까 양념치킨을 시켜먹을까 고민하던 차였는데 이 글을 읽기 잘했어요. 매주 일요일마다 이런거 시켜 먹느라 일주일 내내운동하고 다욧한게 제자리 걸음만 하는데도 끊기가 참 어려워요~

  • 38. 에이스..
    '12.4.8 11:46 AM (61.106.xxx.211)

    살 찔까봐 ...
    블랙커피 마시면서 같이 먹는 에.이.스.
    어쩔땐 스스로를 위안하며
    에이스를 먹기 위해 커피를 마실대도 있어요

  • 39. 에이스님
    '12.4.8 12:40 PM (112.151.xxx.112)

    친구가 깡마른 친구가 학교 다닐때
    유일하게 통통했던 시절
    매일 매일 먹은 에이스
    님처럼 커피에 에이스 에이스

    저 넘 얄밉죠 ^^

  • 40. 까치
    '12.4.8 3:14 PM (222.99.xxx.24)

    밥 먹기 싫어서 빵이나 분식 등 밀가루 음식 먹으면 맛도 그닥 없고 배는 안차서 왜 먹었나 후회해요.
    근데 며칠 지나면 까먹고 다시 먹어요...전 붕어인가봐요..

  • 41.
    '12.4.8 4:56 PM (114.129.xxx.123)

    홈쇼핑 안*불고기, 안*간고등어, 하*치킨,크*제버거, 아 미치겠네...버릴 수도 없고 냉장고에 쌓여있어요.
    아까운 마음에 조금씩 꺼내놓긴 하는데 먹는 이 없네요^^;

  • 42. ...
    '12.4.8 7:29 PM (118.216.xxx.225)

    가짜 쪼꼬렛과 크림이 범벅이된 몽ㅅ, 찰*파이, 달디단 초코렛(코슷코), 소금에 찌든 볶은 너트류(코슷코), 먹다 보면 먼 맛으로 먹는지도 모르는 나쵸, 고구마과자, 소라과자, 과자과자류 끊어야해요 ㅠ.ㅠ

  • 43. ..
    '12.4.8 10:32 PM (58.143.xxx.100)

    치즈케익, 호두파이, 초코파이, 떡볶이
    아예 안사다 두는게 상책인데,
    자주 생각나서 사게되네요

  • 44. 엔틱소파
    '12.4.8 10:54 PM (119.56.xxx.233)

    저도... 커피믹스.... 아침엔 이거 안마시면 계속 졸리니....
    집에 블랙도 있고 원두도 있는데... 내 손은 믹스로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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