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80년대에도 지금만큼 남자 키 중요했나요?
1. ..
'12.4.7 8:44 PM (115.140.xxx.84)키 170가량의 건장한 체격의 ㅇㅇ씨는.. ㅋ
남자들 키로 지금처럼 스트레스받아본 시대는 처음같아요
얼굴도 부리부리 큰얼굴이 남자답고..
당시 남자키170 정도면 지금180의 느낌으로
생각했었어요2. ㅇㅇ
'12.4.7 8:46 PM (27.1.xxx.77)90년대만해도 키 지금처럼 보지않았어요 확실해요 200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남자 키가 중요시되기 시작했어요
3. ...
'12.4.7 8:55 PM (110.14.xxx.164)86학번인데 그땐 170만되도 그닥 작은편 아니었어요
오히려 키보단 능력우선이었죠
인터넷 쓰면서부터 외모가지고 더 난린거 같아요
요즘은 남자 190여자 170 얘기하던데 말도 안되요4. ..
'12.4.7 8:56 PM (1.225.xxx.95)그때도 중요했죠.
지금만큼 대놓고 키 작은남잔 재앙이다! 하지는 않아도 키 작은남자는 감점이었어요.
저 81학번인데 우리 서클에 지방 명문고 나오고 아버지가 국회의원하던
그 지방 아주 잘나가던 유지의 외아들이 있었는데요
맘도 착하고 얼굴도 그만하면 뷁은 아니었는데 키가 170이 안되게 작아
여자애들이 아무도 그애에게 이성감정을 못 느끼는거에요.
그냥 착한아이, 좋은아이, 똑똑한 아이... 거기서 진행이 안되는겁니다.
그리고요 제 남편 키가 170인데 자긴 그게 아주 컴플렉스로 작용했다는데요.
저도 처음 만났을때 키가 작아 감점 줬어요. ㅎ5. 첫댓글인데요
'12.4.7 9:02 PM (115.140.xxx.84)70년대는 남자키170이면 큰편이었어요
80년대는 그보다 좀더 큰키원했고.
점점더 큰키 큰키
어쩌면
병적으로..6. ...
'12.4.7 9:03 PM (118.219.xxx.211)원래도 키큰걸 좋아했지만 이휘재의 롱다리 숏다리가 유행하면서 부터 점점 더 심해진것같아요
7. 요리초보인생초보
'12.4.7 9:15 PM (121.161.xxx.102)그거 본능입니다.
책에서도 본능이라고 읽었고 인터넷 찾아보니 키 큰 남자가 키 작은 남자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칠 수 있어서 그런 거라네요.
그러면 왜 7,80년대보다 지금 더 키 큰 남자가 부각되느냐? 제 생각으론 여권신장이 되면서 자신의 욕망을 표현할 수 있게 된 거죠. 나 키 큰 남자가 좋아라고 대놓고. 근데 그거를 나쁜 여자로 만들어 버린 거죠. 여자는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면 안 되는 것처럼 만들어 놓는 거죠.
그리고 왜 180 이상이냐? 남녀구별 말고 한 둘만 낳다보니 여자들 영양상태 좋아지면서 평균키가 160 넘어가면서 굽 있는 거 신으면 180 정도 돼야 마음에 드는 거죠.
http://blog.naver.com/newchk?Redirect=Log&logNo=1401303735558. ...
'12.4.7 9:16 PM (1.247.xxx.244)저도 그 나이대인데 솔직히 남자 키 너무 큰거 안 좋아했어요
180 이면 엄청 큰거고 키 큰사람은 싱겁다고도 했었구요
저희 남편 175인데 친구들중 제일 컸네요
모두 160대 후반에서 172정도
저는 167 이었는데 그때 당시로는 갈가다보면 키 커서 한번정도 돌아볼정도였네요9. 솔직히
'12.4.7 9:39 PM (211.207.xxx.145)70년대에는 서울대 출신들이 대개 작았어요.
지금같은 엄친아 연예인 육성프로그램이 아니라, 공부만 편집증적으로 파서 그런지.
그래서, 남자 등빨과 0.1%의 능력, 이 두 가지를 다 갖춘 배우자를 잡기가 쉽지 않았어요.10. .....
'12.4.7 9:52 PM (58.232.xxx.93)제가 아는 분
1990년에 결혼하셨는데 그 때가 30대 중반쯤
대기업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80%는 아는 회사에 다니고
대학은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학교, 학과
집안도 부유하고
얼굴만보면 호감형입니다.
그런데 키가 작으셨어요. 지금 여자들 보통키정도 ...
성격도 정말 좋으시구요.
사모님이 정말 잘 선택하신거죠.11. 하얀
'12.4.7 10:59 PM (59.23.xxx.103)여자들은 예전부터 키큰 남자 좋아했습니다. 여자의 본능이랍니다. 단, 너무 키큰 거 말고...
그런데 옛날엔 먹고 사는 것이 급했고, 여자들 직장도 잡는 게 힘들어 남자의 경제적 능력이 우선시 되었습니다.
여자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고, 점점 여성들의 남성 취향이나 남성적 매력에 대한 욕구를 표현하게 되면서
키,키 하게 된 거예요.
저는 92학번인데 제 키는 163인데요, 솔직히 170이하는 남자로 안 보이더군요.
남자들이 여자들에 대한 취향을 표현하듯, 여자들도 이제 남자들에 대한 취향을 표현하고 있는 거죠12. 이휘재
'12.4.7 11:27 PM (211.201.xxx.227)이전에도 키큰사람 좋아했겠지만,,,
심해지기 시작한건 90년초반 이휘재가 코미디 프로그램 나와서 롱다리~롱다리~ 이런 노래 부르면서
키뿐만 아니라, 외모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기 시작했던거 같아요.
또 성형외과가 늘어나면서 상업적인면도 작용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