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집에 가니까..주방용 칼이 모두 칼끝이 부러져 있는거여요.
뭉툭하게.
이유를 물으니 강도가 들면 원래 칼부터 드니까.. 그리고 위험하니까 칼끝을 부러뜨려놓는거래요
다들 그렇게 한대요.
다른집들도 다 부러뜨려놓으시나요?
이게 유사시에 도움이 될까요?
친구네 집에 가니까..주방용 칼이 모두 칼끝이 부러져 있는거여요.
뭉툭하게.
이유를 물으니 강도가 들면 원래 칼부터 드니까.. 그리고 위험하니까 칼끝을 부러뜨려놓는거래요
다들 그렇게 한대요.
다른집들도 다 부러뜨려놓으시나요?
이게 유사시에 도움이 될까요?
본인손에 익은(?) 칼을 준비하겠지
남의 칼 들겠나요?
첨 듣는 소리네요. 멀쩡한 칼끝을 왜 부러뜨리나요
일부러 부러뜨리지는 않아요.
제 부주의로 자꾸 부러지죠.
그랬던적 있어요.
잊고 있었는데, 이 글 보고 생각나네요
전에 어디서 들으니까 일부러 준비해서 들어 오는 경우보다 들어왔다가 그집 칼을 사용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해요.
그래서 어떤 경찰관네 집은 일부러 칼끝을 다 잘라놨다고 하는걸 들었어요.
근데 그럼 넘 안이쁘잖아요.
저희엄마도 칼을 별로 안좋아하시는분이라 그러던데요.
근데 전 끝으로 이것저것 쓰는지라 걍 안빼네요.
오~ 그럼 칼끝을 잘라놓는게 좋겠네요.
칼끝 자르다 안다칠 손 다치겠어요 ㅎ
저희집은 아니지만 그런 집들 제법 있어요. 저는 한 두어명에게서 본 거 같은데..
물론 처음부터 작정하고 강도짓을 하려고 들어갔으면 자기 칼을 갖고 갔겠지만 엉겁결에 상해, 살인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강도나 도둑이 아니어도 말싸움하다가 욱해서 칼부림 나는 경우도 있고..(이건 뉴스에서도 종종 보지 않나요?) - 생각해보니, 일부러 살인하려고 작정하고 들어간 사람은 피해자의 목을 긋지만(칼날로), 우발적으로 욱해서 칼을 든 경우는 찌르잖아요. 후자를 생각하면 일리 있는 행동 같아요.
제 경우엔 오히려 가정교육이나 집안단속이 엄했던 집안에서 더 그러셨던 것 같은데..(아버지가 경찰 출신이라거나 하는 집 말이에요.)
원래 칼쓰다 칼끝 부러지면 재수없는 징조라고 쓰지 않는 물건 취급 받았네요. 칼쓰다 칼끝 부러지면 예전엔 안쓰곤했는데 일부러 부러트린다니 처음 들어보는 소리네요.
근데 칼끝을 무슨수로 자르나요
대장간에서 잘라가지고 오는것도 아니고...
재주도좋군요
저도 도둑이 들었다가 집에있는 칼로 일 저지르는 경우가 많아서 칼끝 부러뜨려놓으면 된다고 들었어요..저도 그렇게 해놓고 싶었는데 방법이 없어서요..
뭐 작정한 경우도 있지만 아닌경우가 더 많다고 들었거든요.
원글님 친구분은 어떻게 하신거래요?? 방법좀 공유해요.
재주가 없어서 부러뜨리진 못했지만 구부려놓은건 많이 봤어요
뭐 취향이죠. 저 처럼 주방에서 잘 노는 사람은 연장 아까워서 못하고....
예전에 범죄 심리 하시는 분께서 하시는 말씀 들었어요.
강도 상해의 경우, 현장에 있는 흉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80% 이상이래요.
한 마디로, 침입한 집에 있는 칼로 일을 저지른다는 거죠.
실제로 이런 경우 봤거든요.
저 아는 집인데,
부유한 동네의 1층 현관 입구에 경비실 있는 40평대 아파트 사시는 분이세요.
집에 세콤도 설치되어 있었는데,
어느날 평일 낮에 나갔다 들어와 보니, 현관 앞 원목 마루에 식칼이 직각으로 푹~ 꽂혀 있더래요.
도둑이 든 거죠.
1층에 경비실 있고, 집에 세콤 설치 해 놔도 도둑이 들어서... 우리집 식칼로 저렇게 하는구나...
차라리 집에 없었으니 망정이지, 있었으면 엄청난 일 당했겠다....싶어서
무서워서 신고도 못 하셨다고 하네요.
그 얘기 듣고 소름끼쳐서 저도 칼끝 뭉뚝하게 만들어 놨네요.
요리학원에서 칼 가는거부터 배울때 끝을 숫돌로 뭉퉁하게 갈라고 배웠어요...
그래야 요리하는 사람도 안다친다고...
그렇게 만든다면,
대~박...
저라도 끝이 동그란 칼 살것 같아요.
요리에 관심 많은 울 아들이 유난히 칼끝을 무서워하더라구요.
음....
저 신혼여행 다녀와서 처음으로 저녁 준비하는데
익숙치 않은 새칼에 심하게 베었어요.
그 칼이 끝이 너무 무섭게 날카로웠구 다치고 나니까 좀 무섭더라구요.
그때 남편이 칼끝을 다 잘라서 갈아 줬어요.
지금 그 기계 이름이 뭐냐고 물어 보니까 그라인더라고 하네요.
그라인더라는 기계로 너무 예리한 칼끝은 잘라서 갈았어요.
그래서 우리 집 칼은 끝이 다 뭉툭해요.
우발적 범죄의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 그래야 한다고 봤어요.
그리고 요즘 칼을 씽크대위에 걸어 놓거나 칼블럭에 꽂아 두는데 그것도 위험하다고 씽크대안에 안 보이게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처음 듣는 소리고
남편이 그런말 했으면 걱정도 팔자라고 했을텐데
많은 분들이 그런다니 놀랍네요.
저희도 과도만 그렇게 해놨어요.
저도 들은 이야기인데
저위에 원목마루에 칼을 꽂아놓은 예처럼
일단 집에 침입하면 부엌에서 칼을 찾아서 보이는 곳에 꽂아놓고
집을 뒤지기 시작한다고 하더라구요.
제 친구 남편은 원룸에 혼자 살때(결혼전)
저녁에 퇴근하고 들어가보니 침대에 칼이 꽂혀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덩치큰 남자인데도 무서워서 며칠 집에 못들어갔다지요.
접때 82에서 어떤 분이 올리신 글도 생각나네요.
길가의 분식집 경영하는데 갑자기 어떤 폭력배 스러운 남자가 불쑥 들어와서
칼을 들고 나갔다고. 아마도 싸우다가 흉기가 필요해서 들어온듯..
점점 경제도 쪼그라들고 막판에 몰리는 사람들도 많아서
정말 대낮에도 무서워요. 눈빛이상한 사람도 많고 살짝만 건드려도 폭발할 것같은 사람도 길에 많고..
뭉툭하거나 네모난 칼이 많아요
그런거 구입하셔도 될것 같고,칼을 다 집어넣고 가위만 쓰는 집도 보긴 했어요 ㅎ
전에 빈상가와 달린 방에 살때
수박먹고 부엌칼과 수박껍질 담은 그릇을 내어 놓았어요
(빈 홀을 주방겸 거실로 쓰고 있어서)
근데 도둑이 들어서 불 켜는걸 제가 잠이 깨니 달아 났어요
가족이 일어나 정신차려 뭐 잃어버린것 없나 보니
남편바지 걸어놓은것 가져 갔어요
아마도 지갑 있나 싶어서.
다음날 아침에 식사준비하는데 칼이 없어요
수박 자른 부엌칼,
그다음부터 칼 안 보이는곳에 숨겨 둡니다
현장에 있는 흉기를 주로 쓴다고 들었어요.
어릴 때 우리집에 강도 들었는데요 그때도 식칼 없어졌었어요. 저도 칼끝 자르고 싶은데 어떻게 자르나요.
방법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저도 티브에서 봤는데
어떤 경찰관이 나와서 자기 집 식칼은 앞쪽을 모두 뭉뚱하게 해 놓는다고 했어요.
그사람은 경찰 관련 사건으로 나온건 아니었고
뭐 인테리어였나 하여튼 범죄와는 관련 없는 테마로 나왔었는데
뾰족한 앞쪽을 없애버린 칼을 보여주시더라구요
몇년 전인데 사건재연프로 이런거였어요. 맨 마지막에 형사가 집에 있는 칼 앞쪽 전부 뭉뚱하게 하라고...
강도는 물론이고 집에서 우발적으로 일어날수 있는 사고의 정도가 훨씬 약해진대요.
신신당부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거 보고 저희 어머니도 칼 끝 다 자르셨어요.
칼끝잘랐다는분들 방법좀알려주세요...
아예 뭉툭하게 해서 파는게 좋겠네요.
근데 그것 부러뜨려 사용하시는 분 그렇게 많지 않을걸요.
이글 칼만드는 사람들이 보고 뭉특하게 만들었음 좋겠어요
찔리는거보다 베이는게 덜 위험하니까요
예전에 저희 친정엄마 이웃에 형사가족 살았는데 그집은 과도 식도 모조리 앞을 뭉툭하게 해뒀대요
가위는 굵어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어머니가 예전부터 칼끝을 다 뭉툭하게 해놓으셨어요~이유는 윗분들 처럼 집안에 있는게 흉기가 될수 있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
차라이 방범에 더 신경을 쓰심이...
집에 못들어오게 해야지
들어온 강도놈 칼을 못쓰게 한다는 게 말이 됨.
그리고 칼이 찌르는데 사용하는 검입니까?
자르는데 사용하는데, 자르는데 뭉툭하던 뾰쬭하던 큰 문제가 되나요?
장터에 식도를 판매중인 남원 형제식도입니다. 칼끝이 뾰족한 것이 무섭다는 분들도 있어서 칼끝을 둥글게 해서 보내달라는 분께는 원하는 형태로 보내드려왔습니다. 앞으로는 위험하지 않은 칼도 제품개발을 해봐야할 필요성이 있는것 같습니다. 당장 우리집 칼부터도 뾰족한데 과도까지 둥글게 갈아놔야 겠네요~~~
칼꽂는 블럭이랑 칼 종류별로 세트로 파는거요...
필요해서 팔고 사고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생각없어보여요.
특히 채널돌리다 홈쇼핑에서 보게될 때 그렇고.
그거 자랑하는 친구에게도 뭐라 할 말이 없었어요.
식도는 앞이 뾰족하지 않는 것 하나만 쓰고 있고, 설겆이후에 마르면 바로 안 보이게 넣어둬요.
과도는 어쩌다보니 여러개 있는데, 앞이 둥근 것 하나만 쓰고, 나머지는 안 보이게 깊은 곳에 넣어둬요.
꼭 그런 위험뿐만 아니라, 칼 자체가 마음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어서 안 보이게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어디선가 봤어요.
15년전에 mbc경찰청사람들에 현직 형사가 나와서 했던 얘기입니다. 계획된 증오범죄 말고, 물건만 훔치러 들어왔다가 집에 있는 사람에게 걸리면 우발적으로 드는 흉기가 씽크대의 식칼 이라고...
게다가 칼 끝이 뾰족해야 하는 경우는 옛날 시골에서 닭 잡을때나 쓰는거지, 요즘처럼 식재료 손질하는데 있어서 뾰족한 부분 쓸일이 없으니 안전을 위해서(음식하다가 발등에 떨어 뜨린다면)
라운딩 처리 해놓는게 좋다고 해서 15년전에 곧바로 동네 철공소 가서 처리 했던 기억이 있네요. 물론 지금도 한개 10만원이 넘는 비싼 쌍동이 식도 구입즉시 과감히 갈아서 둥글게 처리 한답니다.
참...위에서 저렇게 설명해줘도 자른다 베인다하시는분이 계시네요
일단 물건만 훔치려고 들어온 범인이 사람이 깨어있거나 우발적인 일때문에 범행을 해야할때 그집 식칼부터 찾아든다는건 이미 알려진 거예요
또한 식칼을 들고 사람을 찌를때 그 강도가 상대방을 칼날로 자를까요? 칼 앞부분으로 찌를까요? 당연히 앞 부분부터 사람몸에 넣겠죠? 그렇다면 앞이 뽀족하면 더 깊이 장기까지 찌를 확률이 높아지는겁니다.
앞이 뽀족한 칼과 뭉툭한 칼..뭐가 몸속으로 더 깊이 들어올까요? 식칼 앞을 자르는건 덜 다치게하기 위함이지 안 다치게 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칼을 자르는데 쓰는건 요리할때의 이야기고 사람에게 상해를 입히려고 칼을 쓸때는 찌르는거죠
하나만 아시는 분들께..
물론 우발적 범죄가 일어나는 경우가 더 많겠지만,
만에 하나 범죄자의 입장으로 생각해보자면
흉기를 미리 준비해서 소지하고 침입한 것과 현장에서 우발적으로 흉기를 든 것과는 죄질이 달라집니다.
미수에 그칠 경우에도, 주거침입으로 간단히 끝날 수 있는데 굳이 흉기 챙겨가서 일 크게 만들 이유가 없죠.
저도 여기서 첨 알았네요 당장 남편한테 잘라달라 해야겠어요
강도뿐 아니라 안전사고 대비용으로도 괜찮을거 같아요
숙모님이 제삿날 모여서 일하다가 칼을 다 쓰고 싱크대안 칼꽂이에 칼을 꽂는다하다가
그냥 직각으로 떨어트려 발등으로 떨어졌는데
마침 칼끝이 일부러 잘라놓은게 아니라 부러져있었던 상태라 별로 안다치셨거든요
범죄심리학 전공하고 한 때 국과수에서 일하던 친구가 그랬어요. 아무리 친척이나 지인 앞이라도 돈다발이랑 칼은 절대 보이지 않도록 하라고요. 가까운 사이라도 그 집에 있는 칼을 이용해서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우리 생각보다 많다고 합니다. 하물며 도둑이 그 집 칼을 사용할 가능성은 더 많겠죠.
생각보다 칼날 자르는 거 어렵지 않습니다. 펜치로 칼 끝을 잡고 부러뜨리면 되요. 갈 끝을 길게 잘라내는 게 아니니까요.
쌍둥이 칼은 좀 힘들더군요. 그러나 보통 칼들을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물론 자르는 분이 요령 있게 해야하겠죠. 문구용 칼날 자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 지 모르잖아요.
예전에 저희 동네 분식집 남편분 쓰던 칼을 발에 떨어뜨려 몇달을 고생하셨어요.
칼 끝 없어도 요리하는 데 아무 문제 없습니다. 후벼파는 건 감자칼로 해도 되구요, 다 다루기 나름입니다.
조심한다고 해가 되거나 불편한 게 아니니까요... 습관이나 방식의 문제라면 한 번 고려해보세요.
그런 얘기는 처음 들어요^^ 보통은 냉동된 고기나 뼈를 손대다 보면 칼끝이 나가던데.. 친구분이 무안해서 다른 말 한 것 아닐까요.
위에서 그렇게 설명해 주고
그렇게 쓰는 사람들이 많다고 이야기 해줘도
'그런 얘기는 첨음들어요.. 친구분이 무안해서 ..'
이렇게 이야기하시다니..
참... 놀랍고도 놀랍네요.
본인은 처음들어도 다른 분들은 그렇게 쓰는 사람 많다잖아요.
"그런 말 첨 들어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가 아니라
자기가 처음 들었으니까
친구가 없는 말 한거라고 우기시니 참 유구무언입니다.
그럼 뭐때문에 칼끝을 자르고 뭐가 무안한 걸로 생각이 드시나요?
세상은 넓고 사람들은 다양하다는 사실을 또한번 깨닫습니다
이럴땐 정리 잘 못하는게 좋은점도 있네요.
저희집엔 큰칼이 딱 한개인데 항상 한곳에 두는편이지만 식기 건조대와 도마 사이에 두는편이라 가끔은 그릇이 넘 정신없이 포개 있으면 저도 칼을 잘 못찾아 헤매는편이예요.
강도들이 과연 안주인인 저보다 칼을 잘 찾을까? 싶네요.
저도 오래전에 tv에서 보고 아는분께 (가공쪽일을 하세요) 부탁해서 둥글게 잘라서 써요.
칼갈이 아저씨가 칼을 가실때 끝에 뾰족한부분은 위험하니 잘라주겠다고 하면서 잘라주시고
그 반대쪽도 너무 각이 져서 손에 위험하니 그부분도 자르겟다고 하심서 잘라주시고
칼을 이뿌게 정성스럽게 갈아주시더라구요.
집에서 하지 마시고 칼가는 아저씨께 부탁하세요.
첨 듣는 얘기에요. 전 부러져서 버린적 있는데.
차라리 서랍이 잠기는 거면 좋겠네요. 쓰고 잠궈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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